문방구에서 반지까지 사서 끼는 요즘 2학년 아이들...
교사는 이럴 때 어떤 반응을 보여야할까요?
그런데...
우리 반 꾸러기들의 반응은 대충 세 가지입니다.
- 흥! 커플은 무슨 커플?
- 아, 부럽다. 나도 커플이 되었음 좋겠다.
- 커플이 뭐지? 그거 되면 좋은가?
그래서....
말해 주었습니다.
"커플이 되는 건 축하해줄 일이다.
그런데 커플이 되었다고 건덩건덩 대충대충 그러면 안 된다."
여자 꾸러기는 아주 성실한데, 남자 꾸러기는 얼굴 믿고 건덩건덩, 대충대충 그러거든요.^^
말은 이렇게 했는데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당황스럽고 그렇네요.
좋은 방법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첫댓글 어른의 모든 것을 흉내싶은 아이들
커플 반지는 귀엽기라도 한데
화장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2학년도 입술 빨갛게 칠하고 와서 지우고 오라고 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