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의 스포츠로 첫 글에 도전할 겸 글 남겨봅니다.
늘 운동이라고는 농구, 축구, 스쿼시 같이 여기저기 뛰는 구기
혹은 웨이팅, 복싱 같은 격하게 몸쓰는 운동들만 해오다
2년 하고도 반 년 전부터 골프를 하고 있습니다.
정적인 운동이라 20대 초반 시절 아버지가 권했을 땐
참 재미가 없었는데 30 중반에 다시 만난 골프는 재밌네요.
비싸고 어려운 운동이라 스트레스 받을 때도 많지만
오늘 잘 안맞으면 다음엔 맞겠지, 하고 내려놓으니 좋더군요.
골프 많이들 치시나요?
첫댓글 제 친구들도 30대 넘어서는 많이 치네요
저도 정적인 운동이라 재미없을거 같다고 생각하는데 하는 친구들은 지금 거의 미쳐 살고 있네요ㅋㅋ
서로 이기려고 레슨도 받고 채도 사고 난리입니다ㅋㅋ
이게 신기하게 정교한 운동이다보니 원하는 대로 치면 또 그 쾌감이.. 와이프가 하는 유일한 운동이라 같이 연습하고 주말에 라운딩이나 스크린 한 게임 치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ㅋㅋ
재밌죠. 농구 이후 처음으로 진지하게 임하고 있네요. 다들 그러시겠지만 소시적 운동 좀 했다고 우습게 봤다가 처음 머리올리던 날 드라이버 터지고 제 멘탈도 터진 다음부터 열심히 하고 있네요ㅎㅎ
저랑 같으시네요. 처음엔 이게 무슨 운동이라고 우습게 보다 아주 큰코다치고 레슨에 연습에 열심히 하고 느낀 건 저는 정말 뻣뻣하고 정교하지 못하고 침착하지 못한 사람이란 거였네요 ㅋㅋ
골프 친다고 안나오는 팀원들 생각하면 ㅂㄷㅂㄷ ㅋㅋㅋ
ㅋㅋ골프 시작해서 복수하시지요
@Am 04:00 제가 농구 단장인데요?? ㅋㅋㅋ
@호나섹 장 골프팀으로 변경하셔야겠습니다 ㅋㅋㅋ
먹고 살라고 치다보니 어느정도는 쳐야되기도 하고 승부욕도 생겨서 나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sbs 골프채널 왜 보나 했는데 지금은 열심히 보고있는 저를 와이프가 한심하다는듯이 쳐다보네요. 쉬워보이지만 잘치기는 어려운 종목인것 같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쉬워 보이는데 잘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도 윗분들 많이 치시더군요..ㅠㅠ
저희 가족 / 여동생 처가쪽 분들 저빼고 다 칩니다.. ㅋㅋ 명절 때 집 내려가서 똑딱? 한번 해봤는데 안 맞더라구요 ㅋㅋㅋㅋ
처음에 저도 그게 뭐라고 그렇게 안되던지.. 지금도 잘 안되긴 합니다 ㅋㅋ
공 맞추는거 자체가 넘넘 어렵던데요? 운동능력 0이라...ㅠ ㅎㅎ 그래서 포기했음돠 ㅠ
가만히 있는 그 작은 공 정타 때리기가 아찌나 어렵던지..ㅠㅠ
처음에 배우다가 자꾸 땅쳐서 손목 부상. 그리고 왼쪽 무릎이 아프더군요. 왼다리를 지탱하고 몸을 회전하니 원래 안좋은 무릎에 부하가 오더라고요 ㅜ
무엇보다 닭장에서 계속 스윙만 하니 재미가 없어서 ㅜ 7번 아이언 하프스윙에서 바로 포기했습니다. ㅋㅋㅋ
골프 너무재밌어요ㅎ
참 겸손해지는 스포츠죠 ㅎㅎ
저는 농구 시합 많이 뛰어본 경험이 필드에서 티샷 할때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ㅎ
동반자들이 구찌줘도 별로 신경 안쓰이더라구요.
20대말 30대말 배울까 하다 말고 40대말에 배우고 있는데 한살이라도 어릴때 시작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