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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 흐르는 저 강물처럼
두둥실 떠도는 저 구름처럼
마디마디 박혔던 외로움
떼어내어 버리고
훠이훠이 날아가야지
저 세상끝으로
나를 옭아맨 헛된 그림자
떼어내어 버리고.
유유히 흘러가야지
저 수평선으로
————---
사는게 무엇이길래
미련이 이리도 많은고
사는게 무엇이길래
버릴 것이 이리도 많은고
스님처럼 무생(無生)을 배우네.
누가 이 세상을
고해의 바다라 했나요.
————---
지리산 산중에 홀로 핀
찔레꽃을 보며 걷는
아릿한 마음을
누구는 아시려나
길 잃어 바위에 앉았어도
반가운 바람 찾아 들고
흥얼대는 내 가락에
이름 모를 새들도 취(醉)하네.
————-
뉘엇뉘엇 저물어 가는 해를 따라
우수수 떨어진 노란 낙엽길을 따라
구루미 가려진 다섯개의 봉우리가
보이는 곳으로 나는 걷고 또 걸었네
솔바람에 세속의 오욕을 비워내고
삼도천에 번뇌 망상을 씻고 나니
적멸보궁의 고요함만이 나를 반기네.
계속..
첫댓글 좋은 아침~*
산모퉁이 바로 돌아 송학사...
우리네 인생길은 몇구비인지...
~~~~~~~~~~~~~~~~~~
왔던데로 가겠지요?^^*
이안, 이녁님. 이 헛접한 글 , 초딩글인데
항상 이해하고 추천, 칭찬해주시는 거 알아요.
컴맹에서 좀 탈출한것 같은데 아직도 키보드
서툴러 못해요.독수리 타자법라 그러든데.컴맹탈출을 위해서 시작한 글쓰기니 문맥이 이상해도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