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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사10회 친목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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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엇노리
고제홍 추천 0 조회 82 20.09.01 19:2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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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9.01 20:48

    첫댓글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과 아쉽고 후회스러운 추억은 누구나 공유하고 있다네.
    그래도 신앙을 이어 받은 것은 하늘에 계신 어머님에 대한 가장 큰 효도일세.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잠3:1-2).

  • 작성자 20.09.01 21:21

    반석 이 사람아
    성경 말씀이 꼭 어무이가 내게 하시는 말씀 같으노.
    그래서 그런가?
    내일은 몰라도 건강 하나는 조오타!

  • 20.09.02 15:55

    인생은 후회의 연속이라 했던가?
    언제나 꿋꿋하고 강인한 모습의 자네에게
    이런 여린 가슴앓이가 있을 줄은 몰랐네.

    나도 어머니께 잘못해드린 일이 많아
    이 글 읽으며
    그 때 왜 그랬던가? 후회하며 속죄하고 있네.

    어머니! 이 불효자식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 20.09.03 20:43

    울진 교육청에 근무 할 때였다
    아버지로 부터 전화가 왔다 '오늘 친구들과 백암 온천에 놀러 왔다 (울진 관내 온천임) 그냥 전화해 본다고 했다
    나는 출장 명령을 받고 출발 준비 중이었다
    바쁘면 안 와도 된다고 했다
    아버지 속 마음은 고향 친구들 앞에 아들 자랑을 하고 싶었을 것이다
    결국 나는 가지 못했다
    출장을 바꾸고 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장학사 초임 시절이 었는데 주머니에 돈이 없었던 것이다
    그 후로 그것이 마음에 죄가 되어 아직도 문득 문득 불효막심한 놈으로 나를 아프게 한다

  • 작성자 20.09.03 23:42

    나나, 자네나, 한마음이나,
    돌아가신 부모님께 저지른 씻을 수 없는 멍을
    문신처럼 새기고 사는 모양이다.
    그런데 말이다. 늙어서 그런가,
    생체기가 난 마음에 새살이 돋질 않아...

  • 20.09.04 14:51

    다 된 늙은이 눈물나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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