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렵 1 야곱이 아들들을 불러 말하였다.
“너희는 모여들 오너라. 뒷날 너희가 겪을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일러 주리라. 2 야곱의 아들들아, 모여 와 들어라. 너희 아버지 이스라엘의 말을 들어라. 8 너 유다야, 네 형제들이 너를 찬양하리라. 네 손은 원수들의 목을 잡고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엎드리리라. 9 유다는 어린 사자. 내 아들아, 너는 네가 잡은 짐승을 먹고 컸다. 유다가 사자처럼, 암사자처럼 웅크려 엎드리니 누가 감히 그를 건드리랴? 10 유다에게 조공을 바치고 민족들이 그에게 순종할 때까지 왕홀이 유다에게서, 지휘봉이 그의 다리 사이에서 떠나지 않으리라.”
복음 마태 1,1-17
1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2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낳고 이사악은 야곱을 낳았으며 야곱은 유다와 그 형제들을 낳았다. 3 유다는 타마르에게서 페레츠와 제라를 낳고 페레츠는 헤츠론을 낳았으며 헤츠론은 람을 낳았다. 4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미나답은 나흐손을 낳았으며 나흐손은 살몬을 낳았다.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즈를 낳고 보아즈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았다. 오벳은 이사이를 낳고 6 이사이는 다윗 임금을 낳았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 솔로몬은 르하브암을 낳았으며 르하브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삽을 낳았다. 8 아삽은 여호사팟을 낳고 여호사팟은 여호람을 낳았으며 여호람은 우찌야를 낳았다. 9 우찌야는 요탐을 낳고 요탐은 아하즈를 낳았으며 아하즈는 히즈키야를 낳았다. 10 히즈키야는 므나쎄를 낳고 므나쎄는 아몬을 낳았으며 아몬은 요시야를 낳았다. 11 요시야는 바빌론 유배 때에 여호야킨과 그 동생들을 낳았다. 12 바빌론 유배 뒤에 여호야킨은 스알티엘을 낳고 스알티엘은 즈루빠벨을 낳았다. 13 즈루빠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야킴을 낳았으며 엘야킴은 아조르를 낳았다. 14 아조르는 차독을 낳고 차독은 아킴을 낳았으며 아킴은 엘리웃을 낳았다. 15 엘리웃은 엘아자르를 낳고 엘아자르는 마탄을 낳았으며 마탄은 야곱을 낳았다.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17 그리하여 이 모든 세대의 수는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가 십사 대이고, 다윗부터 바빌론 유배까지가 십사 대이며, 바빌론 유배부터 그리스도까지가 십사 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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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5년 전에 인천교구 사제 자선 바자회를 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제들이 나서서 자신의 애장품들을 내어놓았습니다. 정말로 많은 물건들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사제들이라 그런지 그 물건에 대한 가격 책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주최를 했던 사제들끼리 모여서 값을 알 수 없는 비싸 보이는 물건, 그리고 소중한 물건으로 보이는 물건은 특별히 경매 처리했습니다.
어떤 신부님께서 내신 물건이 10만원에 팔렸습니다. 워낙 모든 물건들의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았기 때문에 10만원이면 정말로 비싼 가격을 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바자회가 끝난 뒤에 기증을 해주신 신부님께 이 가격에 팔렸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깜짝 놀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그거 100만원도 넘는 건데 겨우 10만원에 팔았어?”
이 물건의 가치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물건의 가치를 알고 있었다면 높은 액수로 경매를 시작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가치를 몰랐기 때문에 원래의 가치에 맞게 낙찰될 수 없었던 것이지요.
가치를 모르면 싸구려 취급을 받고, 배척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가치를 알게 되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물론이고 애지중지 할 것입니다. 이 사실은 특정한 물건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 역시 마찬가지지요. 우리는 그 누구도 함부로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그 사람 안에서 활동하시는 하느님의 모습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섣부른 판단과 단죄를 반복하는 이유는 그 사람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의 가치 역시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성탄을 준비하는 대림 시기의 두 번째 부분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복음은 그 시작에 맞춰서 마태오 복음의 첫 장인 예수님의 족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역사 안에서 하느님의 은총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되고 있음을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제 죄로 물들어 있는 이 세상 모두의 구원을 위해 직접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오신 하느님이신 예수님을 통해 하느님의 가장 큰 은총이 이 세상에 왔습니다. 그리고 그 큰 은총은 역사가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것과 같이 계속해서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주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은총을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고 있을까요? 혹시 하느님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있어서, 하느님의 뜻과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가치를 알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느님의 뜻에 따를 수 있는데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지금 역시 계속되는 하느님의 은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불공평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꼭 당신에게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존.F.케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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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강변.
주님을 알기 위한 노력
성공한 CEO들은 자기들이 모른다는 사실을 두고 고민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 사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그에 반해서 실패한 CEO들은 자기들이 모른다는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합니다. 자신이 CEO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요.
과연 어떤 CEO의 모습이 맞을까요? 당연히 성공한 CEO들의 모습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분야의 전문가들을 잘 이끄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전공 아닌 것을 모른다고 해서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리더는 전혀 모르는 사람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주 많은 것에 대해 아주 조금씩만 아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라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래야 전문가들을 이해하고 그들이 잘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르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것은 아닐까요? 주님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도 않으면서 주님을 도저히 모르겠다고 합니다. 학자들처럼 깊이 그리고 세세하게 알 필요는 없지만, 알면 알수록 주님이 어떤 분인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성탄의 두 번째 시기를 맞이하는 오늘, 주님을 알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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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조심하세요.
첫댓글 아멘~*
아멘.
아멘!감사합니다
어느 누구도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는, 누구에게나 하느님께서 역사하신다는 말씀..가슴에 새깁니다.
주변인들,특히 가까운 가족들을 소중히 생각하며 아기예수님을 기다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신부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건강하십시오.~~
오늘하루도~늘~주문처럼`주님사랑합니다`하고`반복하여도`여린고백을받아주십시요`어리석은길에들지아니하고`하느님뜻에
따를수있도록`주님의뜻을배우는`오늘이면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행복하세요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좋은하루되세요.
아멘 주님 오늘도 제게 기적과 같은 은총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 주님의 손길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족한 제게 이렇게 주님의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저와 함께해주시고 바른 길로 이끌어주소서.
감사합니다. 신부님!
모든 사람안에 존재하는 주님,.그 가치로만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주님을 더 알려고 노력하고 또 주님께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의 탄생과 이어짐의 역사를 읽을 때마다 성경의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어려웠는데,오늘에서야 그 의미를 새롭게 깨달으며 오늘의 우리에게까지 전해지는 주님의 은총에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아멘.신부님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성모님의 순명과 사랑.
‘예! ’ 라고 대답하고
대답대로 행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소란스러운 주변에 마음 뺏기지 않고
묵묵히 주님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저를 위해서, 그리고 모든 피조물을 위해서 일하시며 은총을 부어주시는 주님을 발견하고 기뻐하고 함께 협력하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늘 기도하면서 살아가도록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할게요.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저 역시 주님을 머리로 알려고만 하지 않았나 반성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신부님 ^^
아멘
고맙습니다.
아 멘!
Amen!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찬미예수님
항상 감사합니다 신부님
주님과함께~주님속에서~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
가치 없는 저를 주님의 자녀 삼아 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겸손하게 주님께 순명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