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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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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회원수필 밤 비
덕유 추천 0 조회 21 22.05.23 06:4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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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5.23 07:17

    첫댓글 수 없는 계곡을 돌고, 긴 강을 지나 바다에 이른 우리들은 만져보지 않아도 아픔을 안다. 살기 위해 조바심하며 보낸 세월 속에 청춘도 함께 가 버리고, 갈아타야 할 세월이 오는 것도 몰랐다. 살아도, 살아도 낯선 세상에 철들어 사는 법은 무엇일까?

  • 22.05.23 08:38

    살기 위해 조바심하며 보낸 세월 속에 청춘도 함께 가 버리고, 갈아타야 할 세월이 오는 것도 몰랐다. 살아도, 살아도 낯선 세상에 철들어 사는 법은 무엇일까? 잠든 아내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비오는 소리를 듣는다. 빗물 같이 흘러가는 인생이다. 행복도, 불행도 씻어내는 비오는 소리! 늙는 외로움을 달래고 있나? 추적추적 밤비가 내린다. 젖은 옷을 짜며 떨고 있는 아버지도 피안(彼岸)의 저쪽에 편히 계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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