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낚시의 묘미
태공 엄행렬
낚시꾼이 물을 찾는 이유는 쉼 자체라
얽힌 머리 순간 털면서
내일 할 일 구상하고
더 나은 도약 아니나 마음 다짐 위함이라
서쪽으로 해 질 녘 물고기들 먹이 사냥
욕심에 대낚 릴낚 펼친 꾼의 우왕좌왕
초보자 티를 보이다
뜸하면 삼겹살 굽지
대물은 온 세상이 곤하게 잠 든 때 온다
삼겹살에 소주 마신 사람들은 잠 들어 좋아
비로소 정적 속에서
차분하게 즐기지
* 사진 : 운봉 공재룡 시인님 제공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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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의 묘미
태공 엄행렬
추천 4
조회 80
24.05.28 14:2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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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잠시라도 이 세상을, 이 세월을 초월한 모습에 그저 감탄사만 나올 뿐입니다. 이렇게 여유로움을 즐기시는 태공 시인님! 님의 말씀처럼 정적 속에서 차분하게 제대로 만끽하시길 바랍니다요...
토요일에는
무조건 나서는
1박2일 낚싯길
졸리면
텬트에서 한 잔 하다가 자는,
저만의 왕국,
천국이었지요.
그 때가 그립습니다.
날이 이제는 풀린 것 같네요.
맞은 하루
늘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동탄 시인님!~~^^#
석 밤낚시는 찌의 형광과 방울소리만 보고 들음이라
달님과 별들의 잔치에 초대 받은 손님이라
조용히 숨쉬누나
태공 시인님 이밤 월척 낚으시길 바랍니다 *홧팅*~~~
댓글
감사합니다.
운석 이정희 시인님!~~#
하하하~
답시가 이해 안 돼
멈칫 합니다.
찌불
방울 소리
눈과 귀를 곤두세운 밤낚시
달과 별은
제 할 일만 하건만
태공 시인님!
유유자적
좋은 시간 되셨겠습니다.
고운 글
사진 음악...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어젯밤에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은향 시인님!
사진은 운봉 시인님 작품이랍니다.
낚시는 중학교 2학년 여름부터 시작했지요.
여름 주말이면 거의 강(동강, 서강)에서 살았지요.
결혼해서도 마찬가지
주말에 어김없이 떠나던 1박 2일 낚시.
못 다닌지 꽤 오래되었지요.
눈에 선한 상황
상상 속 낚시해 봤습니다.
오늘도 평온한 하루 되십시오.
은향 시인님!~~~^0^
소담과 함께 ) 오늘은 제가 태공 시인님을
만남 합니다
어제 오전에 태백산 을 다녀오느라 이제사 마중 합니다
만항재 야생화 길을 걷고 너무 맑은 산소를 아주 실컷
배부르게 마시고 왔지요
낚시의 묘미
언제나 글로 만나는 낚시 이야기지만
소담은 언제나 태공 시인님 의 모습이 눈에 어린답니다
실감나는 글이기에 ~~
소담 선생님!
태백산 다녀오셨군요.
걷는 데 불편은 없으신 듯하여
너무 좋습니다.
아시다시피
나고 자랄 때 사방의 산을 본 지라
저는 등산은 질색이랍니다.
제대하고 선친과 함께 계족산 머루, 다래 따러
가 봤지만 저 산이 매우 높더군요.
우연히 발견한 머루 밭(?) 그날 횡재했지요. ㅎ
틈나면 자주 다니세요.
TV에 보니 걷는 게 건강에 아주 좋다 하더군요.
저는 엄두도 못내지만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