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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우리가 자주 쓰는 일본말
라이타 돌 추천 0 조회 59 11.08.24 09:03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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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8.24 09:03

    첫댓글 일본식 한자의 경우 모르고 쓴경우가 많이 있네요.

  • 11.08.24 09:48

    하참~알고 모르게 우리 생활에서 쓰는 일본말과 일본식 표현이 저리 많았군요. 예전에 비하면 많이 없어지고 우리말로 대체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요지와 짬뽕이 일본말이란 것도 이번에 첨 알았네요.

  • 11.08.24 22:58

    훈장님 우리말에 너나 나나 모두 많이신경써서 우리말을 잘 써야겠지요?

  • 11.08.25 11:07

    난 요지가 일본말인 줄 알고 있었는뎅ㅋㅋㅋ 짬뽕이 일본말이란건 저도 이제야 알았다는...ㅋㅋㅋ>.<

  • 11.08.24 10:32

    정말 우리가 습관적으로 쓰고 있는 말들 가운데 아직도 일본어나 일본이 만든 한자어, 또는 일본식 영어 외래어 등이 너무 많아 씁쓸합니다...
    특히 이가운데 우리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말이 스덴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라이타돌님 말씀대로 원래는 녹이 없는 鐵이란 뜻의 'Stainless Steel'인데, 혀 짧은 일본인들이 그냥 '스덴'이라고 부르니 우리도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이 보면 고개를 갸웃할듯...
    녹을 없애는 금속 발명품인데, 녹이라니...
    그거 말고도, 탈렌트라는 단어도 일본인들이 자기네 식으로 부르는 외래어인 것 아시죠?
    TV배우나 TV Actor, TV Actress로 불러야할듯...
    라이타돌님 고맙습니다!

  • 작성자 11.08.24 13:21

    허향님 날카로운 지적이시네요...감사.

  • 11.08.24 13:24

    별 말씀을요...

  • 11.08.24 23:01

    아이고 저도 철쟁이였다가 토목쟁이하지만 스덴이 녹이라는 뜻인 줄은 몰랐네요. 그냥 저는 원어로 스텐레스라고 해야한다고만 생각했지요.

  • 11.08.25 09:57

    'stain'은 녹이란 뜻이고 여기에 '무엇이 없다' 는 의미의 접미사 'less'가 들어가 녹이 없다는 뜻이죠...ㅋㅋㅋ...
    '아파트''란 외래어도 원래는 'apartment building'을 일본인들이 혀가 짧아서 그냥 '아파트'로 부르는 것을 우리가 그대로 쓰고 있는거죠.
    그런데 남아기개님!!! 전에 철강회사 근무하셨어요?

  • 11.08.24 10:42

    또 하나가 있습니다.
    신문이나 방송에 많이 등장하는 '春鬪'라는 단어인데요.
    일본에서 노동조합들이 봄만 되면 임금협상을 시작한다고 일본 언론인들이 만들어 놓은 단어인데(정확하게 말하면 신문 편집기자들이 만든 카피), 우리 언론은 어느 순간부터 이 단어를 그대로 신문이나 방송 뉴스 제목으로 버젓하게 쓰고 있다는...
    라이타돌님이 지적하신 '이조'라는 단어도 라이타돌님 말씀처럼 조선을 이씨들의 왕조였다는 의미로 폄하해 부르는 표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조백자'도 쓰지 말아야 합니다...
    또 하나 더 있습니다.
    '결혼'이란 단어인데, 일본인들이 만든 한자랍니다.
    '혼인(婚姻)'이라고 써야 합니다.

  • 작성자 11.08.24 13:22

    좋은지적 감사합니다.

  • 11.08.24 13:25

    라이타돌님께서 아직도 잔재하고 있는 일본말의 폐해를 지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11.08.24 17:01

    특히 일본식 한자말의 대부분은 일상업무에서 아주 흔하게 광범위하게 사용될 뿐 아니라고 이제는 이것들이 더 적합한 표현으로 인식되고 있지요.
    정말로 창피하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오류들을 깨우치고 바로 잡는 것이 진정한 독립이 될 것입니다.
    밥먹는다는 식사도 일본식 한자어로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나요?
    일산, 분당, 산본, 이런 지역명칭들도 과거에 일본인들이 붙여 놓은 것을 그대로 시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친일 행적에 열을 올리기에 앞서 사소한 것이지만 이러한 것 부터 바로 잡는 것이 민족 얼을 되살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11.08.24 20:22

    리차드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특히 일산, 분당, 산본 등과 같은 지명도 리차드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일본인들이 붙여 놓은 명칭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 웃기는 건, '송도국제도시'의 '송도'라는 명칭도 19세기 말 일본인들이 붙여 놓은 국적 불명의 지명이라는 게, 인천 향토사학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입니다.
    경기도의 의왕시의 경우, 원래 한자로 '義王'이었는데, 일제강점기때 총독부 관리들이 지명에 옳을 '義'자와 임금 '王'자가 들어가면 민족정기가 살아 난다는 어처구니 없는 발상으로 모양 '儀'자와 성할 '旺'자 '儀旺'으로 바꿔 놓은 것을 그대로 사용하다 최근에야 법원에 소송을 내어 원래의 '義王'으로 되찾았습니다

  • 11.08.24 23:07

    리차드님 옳은 말씀입니다. 저도 나름대로는 우리 한글을 정확하게 써야한다고 유별나게 친구들에게 잘못쓰면 지적도 하거든요. 특히 우리집 아내에게는 지적하면 오히려 저에게 난리이니 참 적반하장도... 특히 최근에 북한산을 삼각산으로 부르기로 한 것은 관공서에서 표지판도 아직도 고치지 않고 있지요.

  • 11.08.25 09:59

    삼각산 이란 명칭도 그렇군요?
    저희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곤색'이란 말은 일본말이니 쓰지 말라고 하신 게 기억납니다...

  • 11.08.25 11:09

    어머나!! 제가 쓰던말들이 거의 일본식말들이었군요 ㅠㅠ

  • 11.08.26 13:25

    그렇지요. 우리가 쓰는 말 가운데 알게 모르게 일본말들이 엄청 많지요.
    좀 더 엄밀히 말하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문학, 음악, 미술, 예술 등등 우리가 쓰고 있는 근대적 한자어 대부분은
    모두 메이지 시대때 일본인들이 구미에서 수입한 외래어를 한자로 번역하면서 만든 한자어지요.
    그런데 이런 말들은 이미 한자문화권의 공용어가 되었기 때문에 한자의 원조국가인 중국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자문화권에서는 일본이 앞장서서 서구의 용어들을 번역하였기 때문에 생긴 일이지요.
    문제는 위에서 퍼온 글처럼 고운 우리말이 있는데 일본말로 대체되어 버린 것들이지요. 앞으로도 꾸준히 고쳐나가야지요.

  • 11.08.26 14:43

    그런데 퍼온글의 일본말 중에 다소 부정확한 것들이 너무 많이 보이네요.
    가의 1번 각기우동, 2번 곤색, 13번 멕기, 17번 셋셋세는 모두 일본어 표기가 조금씩 문제가 있네요.
    그리고나에 1번 가봉, 2번 가처분, 3번 각서, 7번 계주, 36번 세면, 39번 수취인, 41번 시말서 50번 인상 등은 모두 일본어표기가 조금씩 잘못되었고
    51번 입구는 ”いりぐち”인데 아예 전혀 상관없는 일본어가 나와있고 54번 전향적은 한자와 일본어표기 둘 다 잘못되었네요. 구를 轉이 아니라 앞 前인데...
    아마 글을 쓴 사람이 일본어를 잘 모르는 사람인가봐요. 좀 더 정확성을 기했더라면 훨씬 더 좋았읉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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