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들내길 한라산의 환상적인 설경

[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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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안개 자욱한 한라산, 

구름의 걷히면서 파란 하늘의 얼굴을 내밀었다. 

변화 무쌍한 한라의 겨울산 진미는 이런 찰나가 있기 때문이다. 

제비도 날아가다 부딪혀 죽는다는 [사제비동산에] 

바다속 산호의 군락지를 보는 것 같다. 



 



 




 

한라산정상의 흰옷으로 갈아입고 웅장하게 서있다
 



 
한라산의 보물 구상나무의 설화
 



 



 



 



 



 

해발 1700m 지점 사고난 헬리콥터가 눈 속에 파 묻혀 있다
 


 

무릎까지 차 오르는 눈길 등산로
 



 

길 안내봉이 꽁꽁 얼어붙어 빨간 깃발만 날리고 있다
 



 
눈 덮인 산야에서 굶주린 까마귀 때가 등산객의 던져준 과자를 서로 
먼저 받아먹으려고공중에서 쟁탈전을 버리고 있다
 

 




	 					
	

[누늬]

설경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