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워드 영입의 후폭풍으로 AV가 떠나게되었습니다.
빅3+론도와 함께 뛰어본 마지막 후계자격인 선수였는데 브래들리마저 팀을 떠나게 되었군요.
루키시즌엔 당시 우승을 노리던 보스턴상황에선 써먹기 어려워 거의 반망한(?) 카드로 불리다
11-12시즌부터 특유의 수비력과 공격에서의 활동량을 인정받아 주전으로 발돋움
이게 레이 앨런과 프런트의 갈등을 유발하는 요소가 되기도 했지요.
그뒤엔 수비력에 비해 발전하지 못하는 공격으로 오버페이(?) 소리를 들으면서 4년에 32M정도에
계약 그러나 이후부터 브래들리의 커리어는 완전히 바뀌게 되죠.
팀도 생각보다 훨씬 빨리 살아나면서 디펜시브급 수비 + 개안한 슈팅력의 콤비네이션으로 현 리그 트렌드에서
매우 사랑받는 정상급 3&D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현 셀틱스에서 가장 오랫동안 뛰어온 선수고 강팀의 조각으론 거의 완벽한 선수라 웬만하면 같이 갔음했고
트레이드가 되더라도 좀 더 가치있는 에셋을 받아왔음 했는데.....참 허무할정도의 마지막이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오프시즌들어 상황에 비해 못얻어왔다고 생각되는 지난 1픽<->3픽 트레이드
좀 퍼주더라도 성사시키는게 좋았을거라 생각하는 포르징기스 딜 실패
도대체 왜 저러나 싶을정도로 이상할정도로 호구잡혀줄려던 폴 조지 딜 논의
그리고 이번 브래들리 헐값 트레이드까지.....에인지에 대한 불신과 짜증이 슬슬 극에 달하고 있네요.
우리팬들이 버틀러, 조지 트레이드보다 헤이워드 딜을 선호했던건 우리 자산을 딱히 소모하지 않기 때문이었죠.
우리 자산은 다른 구멍(빅맨?)을 메꾸는데 쓰고 돈(캡룸)만으로 헤이워드 영입 이런 시나리오였는데....
결국 헤이워드, 마커스 모리스 <-> 올리닉, AV가 된셈인데.......분명 전력에 플러스는 플러스지만 이렇게되면
원래 헤이워드 영입의 이점의 절반은 날라간 셈이죠.
물론 헤이워드의 영입과 다음시즌 IT, AV, 스마트의 동시 FA로 AV를 잡는게 쉽지 않았던건 사실입니다. 근데 애초의 플랜이
그랬으면 냉철한 비즈니스맨답게 훨씬 빨리 움직였어야죠. 아무도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좋은 대가로 말이죠.
어차피 테이텀뽑으면서 스윙맨라인은 포화상태였으니 헤이워드를 영입하든 말든 정리는 필요했으니까요.
근데 이렇게 어쩔수없이 몰릴대로 몰려서 딜을 하니.....그나마 현 상황에선 봐줄만한거지 전체적으론 한숨나오는 딜을 할 수밖에 없었네요.
이번 딜같은 경우 지난 데드라인전에 기민하게 움직였으면 큰 대가 안치르고도 우리 입맛에 딱 맞는 빅맨(노엘, WCS)기회를
그냥 손가락 빨고 날린 그것의 연장선같은 느낌입니다. 상황에 비해 잘못했냐? 하면 그건 아닌데......잘한 것도 아니죠.
참 감성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씁쓸하기 그지없는 AV의 트레이드였습니다.
첫댓글 Great Celtic 중 한 명이죠. 만기인게 아쉬울 뿐. 이제 20밀 받으면서 훨훨 날아가길....thank you ab
이제 스마트가 셀틱스에 가장 오래된 선수가 되었습니다 4년차 ㅎㅎㅎ
완벽한 리빌딩 혹은 완벽한 이별.
추가 소스.
Hearing that the Celtics have no intention of trading Jae Crowder. They're excited about lineup possibilities.
레귤러, 핵심 롤플레이어는 이것으로 마무리 될듯 합니다. 스몰볼의 끝을 달리는 셀틱스.
이제 야부 계약 stash하고 D잭슨 웨이브 or 트레이드 + 기타 롤멤버 보강만 있을 예정이겠네요.
마커스 모리스의 가장 큰 장점은 10-5는 안정적으로 해줄 빅맨을 5밀로 2년 쓸 수있다는 거. 사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꽤 큰 가치입니다.
@Boston98# 현재 호구를 잡힐수밖에 없는 셀틱상황에서 올리닉이나 젭렌코가 해주던 스트레치4 역할을 싸게 2년해줄 수 있는 마커스 모리스는 괜찮은 카드긴하죠.
다만 AV를 모리스 데려오려고 주다니에서 한숨이 나와서 그렇지......
크라우더는 언해피뜨고 중복자원인데 언젠가는 트레이드 하긴할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은 만족할만한 딜이 없는것 같네요. 3번이 아쉬운 팀들은 달려들테니 말이죠..
그리고 AB 정말 고생많았습니다...신인때 정말 어리버리한 모습 그자체에서 정말 꾸준하게 많이 발전했고 준수한 선수로 거듭났지만 결국 떠나네요...디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이렇게되면 이번시즌엔 아예 주전라인업부터 극단적인 스몰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호포드-크라우더-헤이워드-스마트-IT
벤치에서도 빅맨 자원보단 모리스-테이텀-브라운-로지어 중심으로 갈 것 같구요.
아마 남은 익셉션으로 빅맨쪽에 리스키한 선수(보것같은)를 추가하는걸로 마무리 할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2번을 브라운 반 스마트 반 보게 되겠네요 ㅎㅎㅎ어차피 포지션 구분이 크게 의미없은 스티븐스라...일단 꽤 다이나믹한 시즌이 될것 같습니다. 2-3-4라인은 매우 유동적인 라인업일듯 합니다.
사실 AB, 크라우더, 스마트 셋 다 지킬 방법이 있긴 했어요. 글을 못 썼었는데...
로지어 앤 d잭슨 유타 사트 미키웨이브, 야부 stash.등의 과정을 거치면 가능하긴했습니다. 다만 사트가 어그러진건 에인지가 로지어 서비스타임의 가치를 꽤나 크게 생각했다는 것이겠죠.
뭐 사실 이번엔 명확한 정답이 없었으니... 다른분도 마찬가지겠지만 저도 계속 고민해도 이거다 싶은 건 없다라는...시기가 왔고, 선택을 한 것 뿐이라고 봅니다. 다만 나중에 그 책임은 에인지가 고스란히 떠맡겠죠.
에인지가 헤이멈 고정시켜놓고 어버버하는 사이에 포지션 밸런스가 엉망이 되어버린 거라고 보여집니다.
브래들리를 어차피 안잡을꺼였으면 미리 딜을 하든가, 펄츠 포기하고 루키를 SF뽑고나서, 동포지션 올스타를 FA로 데려오고, 이번에는 모리스까지 데려오다니 ㅎㅎ 지금 팀에 3번과 3.5번 포지션 선수만 5명입니다.
그 와중에 여유롭던 샐러리는 포화되었고, 취약한 약점인 골밑은 올리닉 이탈로 더 허약해졌어요. 돈 들인 만큼 효과가 있는건지 의문 투성이 영입이라고 봅니다.
이럴꺼면 펄츠를 뽑고, 헤이워드를 데려왔어야죠.. 뭐가 한참 잘못 된겁니다.
3번은 포화 (그러면서 샐러리도 포화), 이제 아톰의 연장계약을 걱정해야 되는 실정이 되었고요.
펄츠가 와서 잘 성장해준다는 전제하에 아톰을 포기할 수도 있는건데, 이젠 아톰 포기하면 1번 포지션도 구멍이 되요..
필요한 빅맨영입은 없이, SF로 루키를 뽑고, FA로 3번을 데려오다니.. 누가봐도 이상한 무브죠..
헤이멈-크라우더-브라운-테이텀에.. 이젠 모리스까지 0.5분량의 3번을 뛸겁니다 ㅎㅎㅎ
정작 빅맨진은 올리닉 이탈(모리스가 오긴 했는데, 3-4번 왔다갔다 수준이니)로 약해진것 같고요..
전 이번 시즌 움직임이 맘에 듭니다. 어리버리가 나간건 가슴 아프지만, 피어스도 보낸 팀이니깐요.
오히려 어리버리가 나가면서 포지션은 정리된거 아닌가요? 기형적인 포가드를 돌리던 팀인데, 이제는 포지션 밸런스가 맞아간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토와 함께 가기로 한 순간부터, 펄츠는 안녕인거죠..
헤이워드 오는것까지는 좋았는데, AB 보낼거면 큰 이득이 없어보입니다. 샐러리 큰 선수 온 반대급부로 팀내 수비 최강 슈가 보내긴 아깝네요. .헤이워드는 백인 이라 인기가 많은것도 있지만 오버페이같아요
윗분 말씀대로 이럴거면 1픽으로 풀츠 뽑는게 어땠나싶네요. 아톰 재계약 할때되면 잡기도 힘들수도 있구요
샐캡이 대폭 늘어나지 않으면 아톰 못잡을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이젠 1번 자리도 구멍날 것을 걱정해야 합니다.
헤이멈 계약 직전엔..
다수의 1라픽, 효율적 혜자계약 선수들로 인한 샐캡 여유, 17년 전체 1픽 뽑았던 장점까지 가졌던 보스턴이었는데...
이제 남은건 다수의 1라픽만 남았네요. 샐캡 여유도, 1픽 가드 펄츠도 없어서, 아톰 재계약시 샐캡 수준을 걱정해야하는 현실이라니.. 참 답답하네요
av 스마트 크라우더... 현재 가성비 좋은 선수지 더 높은 곳을 가려면 어떻게든 정리가 되야 하는 선수들이죠
올해 fa인 헤이멈 영입으로 현재 팀 전력 상승도 가져왔고
에셋이 많은 팀 미래도 지켰다 생각합니다
에인지 및 프론트진은 펄츠의
실링보다 올스타 세컨팀 아톰을 더 높게 봤으니 전 테이텀 뽑고 내년 또는 내후면 1라픽까지 챙겨온 건 좋은 움직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100프로 맘에 들지는 않지만 이정도면 그래도 기대이상의 오프시즌이라 생각하고 만족합니다
다만 루키시즌부터 지켜봐온 av가 훅 떠난다니 아쉬운 맘은 사실이구요ㅠ
av 딴팀에서 대박나길!!!
이렇게 해서 보스턴이 적어도 파이널 2번은 가야지 안그러면 너무 아까울듯
이 게시판에서 어리버리라고 부르던게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렀네요 ㅎㅎ 진짜 리바운드 잘잡고 수비잘하는 운동신경 좋은 빅맨 한명만! 외치던게 벌써 몇년째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