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의 모임에서, 한끼의 밥도 짓지 않고도 맛있는 밥을 먹었는데...
메그는 밑반찬 몇가지 (볶음김치, 멸치땅콩버무림, 진미채 등) 를 가지고 갔다.
원래 생각은, 건조쌀밥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따끈한 밥을 만들어서, 김치 등의 반찬을 얹어서 먹으려 했다.
그러나 아예 기회가 없었다.^^
들통 님이 상당한 양의 소고기와 버섯 야채를 미리 준비해 왔기에
이를 굽고 볶아먹고 남은 데다가 건조쌀밥을 투하하여 볶음밥으로 해 먹었다.
- 우러난 진국에 건조쌀밥을 볶아 먹으니, 대단히 훌륭한 맛이었다.
밸류 님이 미리 준비해 둔 소고기 스튜를 버너에 끓이니,
먼저 고기를 건져먹고 남은 국물에 건조쌀밥 투하하니
또다시 맛있는 쌀밥 요리가 되어 버렸으니....
라르켄 님이 야식으로 짬뽕라면과 신라면을 끓여서 면발은 건져먹고
다시 건조쌀밥 투하하니 라면밥이 되었다...
허, 밸류 님 말 그대로다.
"건조쌀밥은 프라이팬 하나면 끝난다... 뭘 넣든지 이것저것 넣고 볶아먹으면 맛나다.."
또 한가지 덧붙인다면,
뭘 끓여먹든지 국물에 건조쌀밥만 투하하면 끝난다.....
각종 국밥( 돼지,순대,김치,각종 탕 ) 라면.....
그렇다면,
굳이 쌀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있겠는가 ?
씻고, 얹히고, 끓이고, 뜸들일 필요도 없이
그냥 건조쌀밥 한 봉이면 모든 요리가 뚝딱인데...
첫댓글 와~건조미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 가격은?
http://cafe.naver.com/survivalist/86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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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도 맛잇는 밥입니다.
그러나, 건조쌀밥과 비교해서 햇반의 단점은,
첫째 무겁습니다. (건조쌀밥의 2 배이상 무게)
둘째 보존기한이 아주 짧습니다. (건조쌀밥은 3 년이상 보존가능합니다.)
세째 햇반을 뎁혀 먹으려면 끓는 물에 5 분정도 넣어야 합니다. (건조쌀밥은 뜨거운 물만 넣으면 7~8 분에 먹을 수 있고, 끓는 물에서는 2~3 분이면 됩니다.)
네째, 햇반은 그냥 밥으로 먹지만, 건조쌀밥은 수십가지의 레시피로 응용가능한 요리재료가 됩니다.
다섯째, 건조쌀밥은 휴대하고 다니면서 그냥 누룽지처럼 씹어먹을 수 있는 행동식으로도 사용가능합니다.
겨울캠핑 많이 춥지 않으세요 ?? 저는 추위를 많이 타서 겁이 납니다 ㅠㅠㅠ 감기 걸리지 않게 담요랑 난로 꼭 챙겨가세요 ^^
조은소식고맛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