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는 희망의 기치를 향해 떠나고삶의 부호들이 끊임없이 길을 묻는길, 그 길에 지쳐 누운 거리의 행자는눈물 같은 여정에 올라막다른 생의 한 귀퉁이에서 혼신을 다해 조각난 꿈을 깁고세상 밖 푸른 내를 그리워하고 있을까
내가 가둔 나의 영혼 외로워 하늘거리는 꽃빛 숨결
지상의 낮은 험로를 걸어온 영혼이 마른 나그네는 동경한다저 하늘 새들의 비상을...
산다는 것은 바람의 분기점으로 내몰린 낙엽 같은 존재이리라방랑의 끝은 눈물 뿐이라고어둠의 샅으로 작은 불씨 하나 살려내 마른 영혼에 꽃 피울 그날을 꿈꾸며 살아온 날이지만
생이 늘 그렇 듯 눈물겨워도상실의 늪에 피는 꽃대는 갈증에 목이 메어도검은 심절(深切)에 쌓인 상심을 헹구고내일로 달려올 희망에 건배하며다시금 뜨거운 눈물을 삼키는 것이리라
돌 틈새에도 꽃은 피어나고 희미한 여명이 빛을 드러내 듯눈 뜨는 아침이면 창을 열어깊은 심호흡으로 작은 설레임 하나 담는 일,
산다는 것은.....................一指香
첫댓글 맨 끝부분 메모해 두려네요^^
오뉴월 염천에 건안하신지요? 머물다 가신 흔적 주시고 가심에 항상 감사한 맘입니다 이제 조석으론 제법 가을의 향기가 묻어있는 갈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보니 곧 이 여름이 끝자락임을 느끼게 합니다 늘~ 즐겁고 행복하신 삶이시길요.. 멋진도반님!
첫댓글 맨 끝부분 메모해 두려네요^^
오뉴월 염천에 건안하신지요? 머물다 가신 흔적 주시고 가심에 항상 감사한 맘입니다 이제 조석으론 제법 가을의 향기가 묻어있는 갈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보니 곧 이 여름이 끝자락임을 느끼게 합니다 늘~ 즐겁고 행복하신 삶이시길요.. 멋진도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