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0. 수험기간: 18년
5월 ~ 19년 6월
베이스: 토익 900점, 수도권
소재 대학 영어교육과 졸업
선택과목: 사회, 행정법
합격직렬: 서울시 일반행정
9급
1. 국어: 이선재T, 김병태T (95점)
- 선재T 커리큘럼을 대부분
따랐습니다. 올인원-기출-마무리-약점체크-나침판1-서울시SOS 순으로 진행했고 올인원~마무리까지는 강의를 다 들었습니다. 약점체크와 SOS 강의는 듣지 않았고 나침판1 강의는 오답만 찾아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출을 끝낸 후부터 매일국어
PDF 파일을 받아서 시즌 7? 정도까지 풀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한자는 오방을 도전했으나 끝내지 못했고 술술한자로 조금씩 외웠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언어 영역에는 자신이 있었고 동형이나 모의고사 성적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약점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고유어, 외래어 등 단순 암기 파트는 병태T 강의로 계속 반복하면서 외웠습니다. 단권화는 선재국어 올인원 1권에 했습니다. 문학/비문학은 많이 풀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따로 단권화
하지 않았습니다. 빈출 작품이나 해석하기 힘든 고전문학들만 시험 직전 마무리 기간에 다시 읽어보는 것으로
끝냈습니다. 대신 예비매삼비와 예비매삼문을 풀었습니다. 예비매삼문에는
공시에서 기출 되지 않았던 작품들도 있어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3주 전쯤부터는 주2~3회 정도 시간을 재며 동형을 풀었습니다. (월요일~금요일에는 5과목
중 1과목만, 주말에는 5과목
모두)
2. 영어: 손진숙T, 이동기T, 조태정T (75점)
- 베이스가 있는 것 치고는 영어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문법 기초가 부족한 편이라 태정T 만점영문법과 다독다독으로 기초를
다졌습니다. 그 후, 진숙T
문법과 구문독해로 복습했습니다. 단어는 보카바이블 4.0으로
외웠는데 암기에 약하기 때문에 A권만이라도 외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이 회독하지는 못했고 10회독 조금 안 되게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보카바이블에서 본 단어들이 시험에 많이 나와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직전 마무리는 진숙T 900제와 동기T 100포인트로 했습니다. 따로 단권화는 하지 않았고 900제를 회독하면서 모르는 것은 100포인트에서 찾아보는 것으로 문법
약점을 잡으려 노력했습니다. 국어와 마찬가지로 시험 3주
전쯤부터 주2~3회 정도 시간을 재며 동형을 풀었습니다. 이
때 동형은 진숙T 쑥쑥 모의고사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독해
능력은 나쁘지 않아서 감독해 습관만 고치기 위해 손독해를 했습니다.
3. 한국사: 문동균T, 최진우T (85점)
- 암기에 약한 제가 가장 고생했던 과목입니다. 시험 종료 직전에 두 문제 답을 고쳤는데 둘 다 맞아서 합격에 큰 도움을 준 과목이기도 합니다. 기본 커리큘럼은 동균T를 따랐습니다. 올인원-기출-판서노트
1/4 특강-핵지총-95+5
순으로 진행했고 국가직 이후 세세한 암기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진우T 독한국사 심화이론, 문화사 특강, 근현대사 특강 등을 들으며 암기+무한 문제풀기를 했습니다. 동형 역시 동균T, 진우T 것을 번갈아 가며 풀었습니다. 선생님들마다 강조하는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동형은 여러 종류를 푸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히 현대사에 약했습니다. 아무리 외워도 어떤 대통령 때 어떤
일이 있었고, 무엇을 했는지 잘 외워지지 않아서 전근대~근대까지를
좀 더 세세하게 외웠습니다. 동형이나 모의고사에서 모르는 내용, 틀린
내용은 판서노트에 단권화 했습니다.
4. 사회: 민준호T (100점)
- 이번에 사회가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조정점수가 낮긴 했지만 오랜만에
맞아본 100점이었습니다. 준호T 올인원-기출-필기노트-진도별+동형 모고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법 파트 제외하고는 고등학교 때 모두 공부해본 것이라 경제 특정 파트를 제외하면 (환율, GDP 등) 공부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이었을 땐 법과 정치가 아니라 법과 사회, 정치로 분리 되어있어서 법 파트만 처음 보는 것이었습니다.) 단권화는
필기노트에 했습니다. 기출, 진도별 모고, 동형 모고 모두 각각 3~4회독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3회독부터는 틀린 문제, 헷갈리는 선지들만 봐서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환율, GDP 등 어려운 경제 파트는 특강으로
마지막까지 반복했고 시험 직전까지 관련 공식을 보고 시험을 봤습니다.
5. 행정법: 써니T (75점)
- 공부할 땐 하나도 모르겠는데 기출이나 동형을 풀면 이상하게 성적이
나쁘지 않았던 이상한 과목입니다. 아마 기출 지문이 돌고 도는 경우가 많아서 그랬던 것 같은데 이번
서울시 시험은 처음 보는 지문들이 꽤 있어서 저는 체감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써니T 커리큘럼 중 올인원-기출-SOS-단원별
문풀-동형을 들었습니다. 따로 단권화는 하지 않았고 동형, 기출 등에 있는 OX문제들을 여러 번 회독했습니다. 써니T 커리큘럼에는 기출, 혹은
기출 변형 OX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기출을 여러 번 회독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기출 지문을 외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시험을 앞두고서는 개인정보 보호법과 최신 판례 특강도 들었습니다.
6. 면접: 스티마T
- 저는 첫날 면접이었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후기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면접 책 및 강의는 스티마T 것을 선택했고 강의는 실전 코칭 부분을
제외하고 들었습니다. 그 후, 책에 있는 기출 문제 중 저와
맞지 않는 질문들, 비슷한 내용을 말만 다르게 물어보는 질문들 등을 제외하고 모두 타이핑하고 예상답변을
달았습니다. 예상질문 중에 실제로 질문 받은 것은 많지 않았지만 준비한 답변을 응용해 다른 질문에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기출 질문 정리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스터디는 따로 하지 않았고 가족
앞에서 이야기 해보는 것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제가 받았던 질문은 저출산 고령화 대책, 마음에 드는 서울시 정책, 외국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서울 명소, 서울시 기초정보 (예산, 자치구
개수 등) 등이 있었고 분위기는 온화했습니다.
7. 마무리
- 저는 국가직 채점 후 크게 슬럼프가 와서 서울시까지 2달 반 정도 남았음에도 집중을 잘 하지 못 했습니다. 5월 중순이
넘어서야 국가직 전과 비슷한 패턴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서울시 필기시험 후에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국가직 때까지 해놓은 바탕이 있어서인지 서울시 필기컷보다 10점
이상 높은 점수로 최종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노력만 한다면 언젠가 각자 차례가 오고, 고생의 씨앗이 꽃을 피우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은 꿈에서 시작된다. 꿈 없이 가능한 일은 없다. 먼저 꿈을 가져라.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제가 수험기간
내내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해 놓았던 문구입니다. 모든 분들이 꿈을 이루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공직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