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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위기와 생명의 변화
창세기를 추구하면서 창세기는 다만 천지창조의 책일 뿐 아니라 (천지창조 1-2장),
아담족속 곧 인류의 번식 이야기가 11장까지 나오고 (아담,아벨,에녹,에노스,노아..)
그리고 나머지 약40여장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요셉포함)의 아홉사람의 전기를
통하여 하나님은 그분의 갈망을 씨로서 제시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부르심과, 선택과, 하나님과 교통하는 삶을 계시하시고
이삭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신약의 중심노선인 은혜를 말씀하시고
야곱에게는 다루심과 파쇄를 통한 생명의 변화를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은 12장-26장까지, 이삭은 26-28장까지, 야곱과 열두아들 이야기가
28장 부터 50장까지 이어집니다.
한장씩 한장씩 누리다보니, 창세기는 평범하고 인간적인 우리네의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우리 가족'의 이야기였습니다.
베스트셀러가 되는 책은 글쓴이와 독자가 어떤방면에서이건 연결점이 있어야하고
공감의 피드백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부르심받은 아브라함(거듭난 나)에게 아주 어렵게 이삭이 태어나고,
이삭을 드리는 믿음을 시험받고, 사랑하는 사라가 아들 장가드는 것도 못보고 죽어
막벨라굴에 장사되고, 고독한 이삭이 리브가를 얻어 장가가고,
이삭은 다시 에서와 야곱을 낳고, 차남인 야곱이 형의 장자권을 탈취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속이고 빼앗는 경쟁, 그리고 리브가의 야곱에 대한 선호로 말미암아
에서의 시기와 경쟁을 두배나 유발시키고,
그로인해 야곱은 부모를 떠나 외삼촌 라반에게 보내어지고
그의 천연적인 생명 역시 라헬을 얻고자 하는 천연적인 기호로
21년의 품삭을 통해 원치도 않는 4명의 아내를 얻어 12명의 자녀를 얻고
그 자녀들로 인해, 특히 요셉을 사랑하는 야곱은 그로인해 많은 파쇄를 경험합니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창세기는 사실 '가족 이야기' 였습니다.
특히 '가족의 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더군요.
(그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주권를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생각하기를 가족에 대한 신화가 있습니다.
아, 전통적인 가족, 정상적인 가족은 바로 이러이러하다.
가족은 그야말로 Home Sweet 이다.
따뜻하고, 포근하고, 안정되고, 조화로운 구성원이고,
서로사랑하고, 서로 도와주고, 한알 콩도 반씩 나누어 먹고...
그러나 실제 가족의 생활속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전통가족, 정상가족은 없는것처럼 보입니다.
가족 구성원 특히 자녀들끼리의 싸움과, 경쟁과~
또 가족구성원의 질병과, 죽음과, 실직과, 방탕과, 이혼과~
폭력과, 심지어는 알콜중독과...교회생활의 유무...기타등등~
가족안에서의 한 사람의 위기는 모든 사람의 위기가 되며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러한 수많은 고통들의 통, 틀 속에서
우리의 인생을 살게됩니다.
언제까지? 입관할때까지.
창세기 마지막장 마지막 절은 요셉의 입관으로 마치거든요.
'요셉이 일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
창세기의 결론은 천연적인 사람 야곱의 성숙과 요셉의 생명안에 통치입니다.
본래 탈취하던 손이 축복의 손이되고, 간교하던 자가 사랑스럽고
조용히 물러난 자가되어 이스라엘로 변화된 모습이 바로 세상의 군왕인
바로를 축복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중심적 범위가 바로 가족임을 더욱 절감합니다.
그래서 Lee 형제님도 자주 자매님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제 마음을 많이 흔들어 놓았던것이
남편의 명퇴와 동시에, 자녀의 질병이었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쫓기는 시험들, 많은 염려들...
많이 울고, 많이 찬송부르고, 많이 기도하고...
생각을 영에 두려고 애썼습니다.
그리고 장래가 다 주님께 옮겨지면서 위로와 해방을 받았습니다.
우리에게 '가족'은 얼마나 누림이 큰지..
그러나 그로인해 야곱처럼 혹독한 시련은 왜그리도 많은지..
창문이 흐려져, 어둠이 나를 속여 그 너머에 '변화와 영광(벧전4:13)을 보지못하고
낙심할까 두렵습니다.
오 주님, 저의 영이 항상 불이켜져 있어 주님의 길을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은 더욱 우리를 새롭게 하시며, 더욱 변화시키시며,
가족 구성원들의 변화로 말미암아 '그만큼' 주님의 움직이심을 갖으실 것입니다.
주님의 의로 말미암아 가는 길, 오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첫댓글 "창문이 흐려져, 어둠이 나를 속여 그 너머에 '변화와 영광(벧전4:13)을 보지못하고 낙심할까 두렵습니다. 오 주님, 저의 영이 항상 불이켜져 있어 주님의 길을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아멘입니다.
저에게도 참으로 필요한 내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창세기,,,,가족 이야기,,,,<베스트셀러가 되는 책은 글쓴이와 독자가 어떤방면에서이건 연결점이 있어야하고 공감의 피드백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 이런 관점에서 자매님의 글이 베스트셀러입니다, 제게는^^ 주님, 저의 영도 항상 불이 켜져 있어 주님의 길을 볼 수 있기 원합니다. 아멘!
밖으로 볼 때 답답하고 어려운 환경들이 결코 나쁜 것이 아니고...그러나 피할 길을 주시기를 기도하며..주님 한분만 더욱 얻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