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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압과의 전쟁 준비 3:1~7
1 유다의 여호사밧 왕 열여덟째 해에 아합의 아들 여호람이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열두 해 동안 다스리니라
2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그의 부모와 같이 하지는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그의 아버지가 만든 바알의 주상을 없이하였음이라
3 그러나 그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를 따라 행하고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4 모압 왕 메사는 양을 치는 자라 새끼 양 십만 마리의 털과 숫양 십만 마리의 털을 이스라엘 왕에게 바치더니
5 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 왕이 이스라엘 왕을 배반한지라
6 그때에 여호람왕이 사마리아에서 나가 온 이스라엘을 둘러보고
7 또 가서 유다의 왕 여호사밧에게 사신을 보내 이르되 모압 왕이 나를 배반하였으니 당신은 나와 함께 가서 모압을 치시겠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올라가리이다 나는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고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으니이다 하는지라
연합군의 위기 3:8~12
8 여호람이 이르되 우리가 어느 길로 올라가리이까 하니 그가 대답하되 에돔 광야 길로니이다 하니라
9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과 에돔 왕이 가더니 길을 둘러 간 지 칠 일에 군사와 따라가는 가축을 먹일 물이 없는지라
10 이스라엘 왕이 이르되 슬프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는도다 하니
11 여호사밧이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 하는지라 이스라엘 왕의 신하들 중의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전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사밧의 아들 엘리사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2 여호사밧이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있도다 하는지라 이에 이스라엘 왕과 여호사밧과 에돔 왕이 그에게로 내려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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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아합의 아들 여호람은 악했지만 그의 부모 같지는 않아 바알 주상을 없앴습니다. 아합이 죽은 후 모압 왕 메사가 이스라엘을 배반합니다. 이에 여호람은 유다 왕, 에돔 왕과 연합해 모압을 치러 갑니다. 마실 물이 바닥나자 여호사밧은 하나님께 물을 선지자를 찾고, 세 왕이 엘리사를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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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압과의 전쟁 준비 3:1~7
아하시야의 뒤를 이어 아합의 아들 여호람이 북 이스라엘 왕이 됩니다. 여호람은 아버지가 만든 바알 주상을 없앤 긍정적인 면과 여로보암의 길을 떠나지 않은 부정적인 면이 모두 언급됩니다. 북 이스라엘 초기에 만든 우상을 제거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지만, 그래도 그가 바알을 버린 것은 잘한 일입니다. 모압은 아합이 죽고 아하시야가 병든 와중에 북 이스라엘을 배반해 속국에서 벗어났습니다(5절; 1:1). 이에 여호람은 다시 모압을 정복하고자 전쟁을 준비합니다. 그는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여호사밧은 흔쾌히 함께 싸우겠다고 올라옵니다. 모압의 독립은 유다에게도 위협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쟁을 준비하며 여호람도, 여호사밧도 하나님께 묻지 않습니다.
● 더 깊은 묵상
악한 왕으로 평가받은 여호람에게 있었던 긍정적인 면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싫어하시기에 내가 버려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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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군의 위기 3:8~12
여호람은 연장자이자 전쟁 경험이 많은 여호사밧에게 어떻게 전쟁할지 묻습니다. 여호사밧은 예루살렘, 헤브론, 아랏을 통과해 에돔 광야를 거쳐 모압의 남쪽을 치는 길을 제안합니다. 에돔의 힘을 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북 이스라엘과 유다와 에돔 연합군이 모압을 치려 합니다. 그런데 광야 길로 둘러 가다가 7일 만에 물이 부족한 상황에 처합니다. 여호람은 어려움에 부딪히자 하나님을 원망하지만, 여호사밧은 같은 상황에서 하나님을 찾습니다(10~11절).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사를 소개받은 그들은 하나님 뜻을 알기 위해 엘리사에게로 갑니다. 조금 늦었을지라도, 하나님을 찾는 바른길로 행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 더 깊은 묵상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여호람과 여호사밧은 각각 어떻게 반응했나요?
어려운 일을 만날 때, 나는 여호람과 여호사밧 중 누구처럼 행동하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죄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는 문제임을 깊이 자각하길 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제가 잘한 일에 도취되지 않고, 버려야 하는 죄를 더 크게 보게 하소서. 현실의 문제로 불평하고 낙심하기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을 선택하게 하소서.
주일 열방을 향한 기도
국내 - 북한이 김정은 총비서 딸 김주애를 '조선의 샛별'이라는 칭호로 신격화하면서 그에게 충성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독재 권력을 유지하고자 어린 자녀를 신격화하는 김정은 정권이 하나님 통치를 깨닫고 돌이키길 기도합시다. 또한 우상 숭배를 강요당하는 주민들에게 자유의 복음이 전해지길 기도합시다.
국외 - 남미의 우루과이는 안정적 정세와 복지,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중남미에서 가장 빨리 낙태와 동성 결혼과 대마초 흡연 등을 합법화했고, 우울증 발생률과 유산율과 이혼율이 가장 높으며, 자살률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우루과이 국민이 십자가 복음으로 참 만족과 은혜를 누리도록 기도합시다.
단락 구분
1~3절 이스라엘 왕 여호람의 행적
4~7절 모압을 치기 위해 연합한 유다와 이스라엘
8~10절 광야에서 물이 없어 고생하는 연합군
11~12절 엘리사를 찾아가는 왕들
배경이해
모압 왕 메사는 이스라엘에 반역하였는데 1868년에 아르논 강 북쪽 디본 유적에서 발견된 메사의 비문에 잘 기록되어 있다. 비문에는 이스라엘이 과거 모압을 지배한 것이 상세히 적혀 있고 메사가 그 지배를 벗어난 것을 경축하는 내용이 나온다. 또한 모압이 이스라엘의 속국이 된 것은 자신들의 신인 그모스가 자기 나라를 벌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이용했지만, 이제는 그모스 신이 자신들에게 승리를 주었다고 기록한다. 이렇게 비문은 메사의 성공적인 반란을 기록하고 있다. 이 비문은 3:5에 언급된 메사의 반란이 역사적 사건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중요한 유물이다. 본문에서 언급된 전쟁은 이런 모압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헤 이스라엘과 유다와 에돔이 연합하여 원정을 나간 전쟁 중 하나를 기록한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 없이 길을 가지 않도록 우리의 길을 막으시고, 그 길의 여정을 함께 가길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매순간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면서, 그분의 뜻만을 온전히 세워가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하자
자만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데 있어서 절대 관대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항상 주님의 말씀이 우선되는 삶, 그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더 많이 참고 인내하면서, 주님께 묻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묵묵히 그 길을 가면서 그분과 더욱 더 친밀한 관계가 되도록 하자
도움말
8절) 물과 양식이 없는 사막 길이지만 에돔 광야 길을 택한 이유는 모압 북쪽으로 공격하기보다 남쪽에서 공격해야 모압의 방어선을 뚫기 용이했기 때문이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3절 여호람은 바알 주상을 없앴지만, 민간에 퍼진 바알 신앙을 금지하지는 않았습니다. 아합과 이세벨처럼 공공연하게 우상을 섬기지는 않았지만, 여로보암의 죄(열왕기상 12장 28~33절)에서 떠나지 못한 것입니다. 이전 세대의 악을 세습하지 않고 끊어버린 일은 용기 있는 행동입니다. 그러나 통치자로서 더 중요한 책임은 자신뿐 아니라 백성들이 우상에서 떠나도록 산당을 없애고 우상숭배를 강력하게 금지하는 일입니다. 자녀의 악행을 방조하고 허용하는 것은 부모의 죄이고, 양들의 죄를 방치하는 것은 목자의 죄입니다.
6~10절 모압이 반역하자 이스라엘과 유다, 그리고 에돔이 연합하여 원정길에 오릅니다. 아합이 전에 여호사밧과 동맹을 맺었는데, 이제 그의 아들 여호람이 여호사밧에게 동맹을 요청합니다(7절, 참조. 열왕기상 22장 4절). 아합과 함께 출정할 때에 여호사밧은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묻자고 제안했습니다(열왕기상 22장 5절).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에돔 광야 길에서 위기를 맞습니다. 물이 떨어진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왕은 “여호와께서…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는도다”라며 한탄합니다. 자기 잘못으로 낭패를 당했는데, 하늘을 향해 원망을 쏟아냅니다. 위기가 닥칠 때 남을 탓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면 개선의 여지가 없지만, 자기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는 사람은 다시 시작할 힘을 얻습니다.
11,12절 여호사밧은 위기를 겪고서야 선지자를 찾습니다. 누군가 엘리사의 존재를 알려주었고, 여호사밧이 두 왕을 데리고 말씀을 듣기 위해 내려갔습니다. 전에 애써 말씀을 찾고, 그 말씀을 경청하려 했던 여호사밧이 이번에는 말씀 없이 출정했다가 위기에 빠졌습니다. 철저히 말씀대로 살다가도 자칫 방심하면 상황을 안일하게 여기고 느슨한 마음으로 말씀을 비껴갑니다. 너무 쉬운 일이나 당연한 일을 만날 때, 혹은 자기 힘을 과신할 때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패한 뒤에야 비로소 깨닫습니다. 기도해야 할 일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매사에 하나님의 뜻을 구합시다.
기도
공동체-하나님의 뜻을 짐작해버리는 습관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묻게 하소서.
북이스라엘 왕이 된 여호람은 그의 부모 아합과 이세벨과는 다른 행보를 보였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만든 바알을 제거하는 매우 고무적인 행보였습니다 여호와의 말씀대로 아버지가 죽고, 또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형도 죽자 심경에 변화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바알을 제거한 것은 아니었고, 바알 선지자들도 그대로 두었으며,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단과 벧엘에서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는 일도 계속했습니다
왜냐하면 바알이 거짓 우상이라는 것은 깨달았으나, 여호와 신앙이 뿌리 내리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배반한 모압을 정벌하기 위해 동맹한 유다 왕과 에돔 왕과 함께 군대를 이끌고 광야를 지날 때에 칠 일 동안이나 마실 물을 얻지 못하자, 불신의 말을 내뱉었습니다
"슬프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는도다"(왕하3:10)
참으로 여호람은 말씀의 씨앗이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와 같습니다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마13:22)
그래서 바알이 거짓임을 알고도 완전히 제거하지 않았고, 금송아지가 거짓임을 알고도 백성들이 남유다로 돌아갈까 두려워 죄악을 답습했고, 그러면서도 여호와의 심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가지고 있는, 이도 저도 아닌 행태를 보인 것입니다 시작을 했으면 끝을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이르되 이 사람이 공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눅14:29~30)
그런데, 지금도 많은 경우 성령으로 시작하고도 육체로 마치는 자들이 있습니다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갈3:3)
시작을 잘 했어도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불살라질 것입니다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히6:7~8)
주의 약속은 마지막 날에 있습니다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요6:40)
그러므로 성령으로 시작한 우리는 끝까지 참아 마지막을 기다리며 오늘의 믿음의 경주를 달리기 원합니다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단12:13)
1.부족한 개혁가 여호람(1-3절)
오늘 성경에서는 아합의 아들 여호람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아버지 아합의 비참한 죽음과 형인 아하시야의 죽음 이후 왕이 되었습니다. 왕이 된 후 바알의 주상을 제하였다고 성경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는 종교개혁의 의지를 가진 이스라엘 왕 중의 한 명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는 못하였습니다. 여호람의 개혁은 부족함을 남기는 개혁이 되고 말았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여호람에 대한 아쉬움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여호람과 같은 선택을 할 때가 있습니다. 한 부분에 있어서는 신앙적인 결단을 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부분에서는 신앙적이지 못한 행동을 하면서 통전성을 이루지 못합니다. 모든 영역에서 성령님의 개혁하게 하심에 순종하는 종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의 신앙은 날마다 개혁되고 있는가?
2.여호람과 여호사밧(4-12절)
이스라엘의 속국이던 모압이 반역을 하였습니다. 여호람은 이 일로 유다 왕 여호사밧과 함께 모압의 정벌에 나섭니다. 여기에 유다의 속국인 에돔의 군대까지도 함께 나서게 됩니다. 하지만 여호사밧의 행동은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여호사밧의 행동에 대하여 선지자 예후가 역대하 19장 2절에서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이르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라고 책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가는 길에 마실 물을 구하지 못하고 곤경에 빠지게 됩니다. 여호람은 불평하고 불만합니다. 절망하면서 그 책임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하지만 여호사밧은 그 어려움 속에서 그는 허둥 되지 않습니다. 먼저 이 일에 대하여 물을 하나님의 선지자를 찾습니다. 같은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은 상반된 행동을 하였습니다.
참 신앙인의 진가는 어려움을 당할 때 드러납니다. 같은 상황 속에서 여호람은 하나님을 탓하지만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이러한 그의 신앙적인 태도로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를 만나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여호사밧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하나님을 찾는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
묵상하기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을 찾는 신앙인인가?
오늘의 말씀요약
아합의 아들 여호람은 악했지만 아합이 만든 바알 주상은 없앴습니다.
아합이 죽은 후 모압 왕 메사가 이스라엘을 배반하자, 여호람은 유다 왕, 에돔 왕과 함께 모압을 치러 갑니다.
마실 물이 없자 여호사밧은 여호와께 물을 선지자를 찾고, 세 왕이 엘리사를 만나러 갑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여호람의 치적(3:1~3)
신앙생활에 방해되는 것은 철저히 끊어야 합니다. 형 아하시야에 이어 왕이 된 여호람은 어머니인
이세벨이 아직 살아 있는데도, 아버지가 만든 바알 주상을 제거함으로써 부모의 악한 행위를 따르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나 그다음 왕이 된 예후가 바알 신당의 목상을 제거한 것으로 보아(10:26~27)
여호람이 바알 주상을 모두 없애지는 않았던 듯합니다. 여호람에 대해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내려진 것을 보면 그도 결국 북 이스라엘 건국 이래 계속된 우상 숭배를 답습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악한 왕으로 평가받아 이후 하나님의 심판 도구가 된 예후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참된 신앙은 99% 순종으로는 부족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100% 차지하시도록 내어 드려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바알 주상을 없앤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호람에 대한 최종 평가가 좋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말씀에서 벗어난 잘못된 습관은 무엇이며, 이것을 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모압을 향한 출정(3:4~12)
죄는 덫과 같아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합이 죽자 모압은 북 이스라엘에 대한 조공 의무를
지키지 않았고, 이에 이스라엘은 유다 및 에돔과 연합군을 결성해 모압을 치러 갑니다. 그러나 출정한 지 7일 만에
마실 물이 없는 곤경에 처합니다. 유다 왕 여호사밧은 과거 이스라엘 왕 아합과 함께 아람을 공격하다가
죽을 위기에 처한 적이 있고, 우상을 숭배하는 아하시야와의 동맹은 하나님이 책망하시는 일인데도 또다시
북 이스라엘과 모압 정벌에 나섭니다. 이는 모압과 암몬의 공격으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대하 20:1~4),
무엇보다 아합 가문과 정략결혼을 통해 동맹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온전한 믿음을 위해서는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게 하는 모든 굴레를 벗어 버려야 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심에도 유다 왕 여호사밧이 반복해서 이스라엘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하는 모습이 내 삶에서 어떻게 드러나나요?
오늘의 기도
여전히 끊어지지 않는 죄의 악습이 제 속에 있음을 회개합니다.
제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죄 문제를 주님의 피 묻은 십자가 앞에 올려 드리니
저를 긍휼히 여기시고, 다시 일어설 힘을 허락하소서.
여호람은 유다 왕 여호사밧과 함께 에돔 광야 길을 지나면, 에돔왕까지 함께 전쟁으로 나아갑니다. 하지만, 7일 동안 행군하며 마실 물이 떨어지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했던 불평처럼 금방 영적인 패배자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간적으로 의지하던 것에 배신을 당하면, 세상 모두를 잃은 것 같고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흔합니다. 하지만, 인생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함께 동역하지만, 주님만을 의지하는 이들은 쉽게 시험에 빠지거나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는 사탄의 꾀임 앞에 주님을 더 간절히 찾게 됩니다.
여호사밧은 이때 여호와의 예언자를 찾습니다. 과거 아합왕 앞에서 예언자를 찾아 미가야의 엄중한 선포를 들었던 것처럼, 그는 위기에서 여호와의 음성을 구하는 자세를 잃지 않습니다.
이제 엘리야를 잇는 영적 지도자 엘리사가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대리자로 세상 가운데 드러나게 됩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에게 모든 것을 더해주시겠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일상의 삶에서 매 순간 주님 기뻐하시는 일을 선택하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반석 위에 말씀과 성령으로 나아가며, 하나님의 때에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질그릇으로 귀히 쓰임 받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열왕기하 3:1~12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남 유다에 4대왕인 여호사밧이 통치하고 있은 때에
북 이스라엘에는 9대왕 여호람이 사마리아에서 12년을 다스린다(1)
여호람은 7대왕 악의 대명사인 아버지 아합왕 과는 좀 달랐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지만
자기 아버지가 만든 바알의 기둥 우상들을 제거 했다.(2)
그러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고 떠나지 아니했다.(3)
죄라는 것이 이렇게 본질 적으로 떠나기가 어려운 속성을 지닌 것 같다.
아버지의 죄악이 자녀 대에도 계속 흘러 감을 봅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자녀에게 축복이 흘러가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늘 깨어 기도하며 축복하며 살아야 겠다.
다윗 왕 이레로 이스라엘의 속국이 되었던 모압이
새끼양 10만의 털과 수양 10만의 털을 이스라엘에 조공으로 바쳐 왔었는데(4)
아합왕이 죽은 후에 모압왕이 배반을 한다(5)
그래서 여호람왕이 모든 이스라엘 병력을 소집하고(6)
유다왕 여호사밧에게도 모압왕이 나를 배반 했으니 함께 가서 모압을
치시겠습니까? 하고 전갈을 보내고 그렇게 하겠다는 약속을 받는다(7)
우리가 어느 길로 치러 올라 갈까요?하는 여호사밧의 물음에
에돔 광야 길로 가서 공격 하려고 합니다.하는 여호람의 대답을 듣고(8)
모압이 사해의 오른 쪽에 위치하고 있으니 아래 에돔으로 돌아 가거나
위쪽 암몬을 돌아가거나 해야 하는데 아래쪽으로 결정을 한 모양이다.
이스라엘 여호람왕, 유다 여호사밧 왕 에돔왕까지 3개국이 동맹을 하고
연합군을 이루어서 모압을 치러 나섰다(9)
그런데 광야 길을 돌아 7일간 행군을 했는데 먹을 물이 없다.(9)
군사도 그렇고 가축들도 마실 물이 없다. 굉장한 위기 상황이다.
이스라엘 왕의 태도와 유다 왕의 태도가 너무나 대조가 된다.
인생의 위기가 찾아 올때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들의 차이와도 같은 반응이다.
그래서 때때로는 신앙의 연단을 위해서도 위기가 필요한가 보다.
먼저 이스라엘 왕 여호람의 반응이다(10)
어떻게 하면 좋단 말인가? 하는 걱정이 앞서고
하나님께서 모압의 손에 붙일려고 하시는 구나하고 하나님을 원망한다.(10)
그러나 유다왕 여호사밧의 반응은 전혀 다르다.
우리가 하나님께 물을 만한 선지자가 여기 없는냐?하고(11)
먼저 하나님을 찾는다.
누구나 인생의 위기를 만날 수도 있다. 고난이 찾아 올 수도 있다.
그러나 해결의 방법은 이 두왕의 태도와 동일하다.
걱정하고 원망하고 말 것인가?
하나님께 나아갈 것인가? 선택은 나의 몫이다.
이스라엘 왕도 유다왕도 하나님께 먼저 뜻을 물어보고 결정하지 않았다.
자기들의 생각과 인간적인 방법으로 저지른 일이였다.
군사 전략적으로는 에돔으로 돌아서 모압의 후미를 친다는
완벽한 전술 전략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큰 위기를 만났을 때 하나님만 탓하고 다른이에게 원망만 하고 있는자가 있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분의 뜻을 구하는 자가 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안고서는 것을 아시고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세시는 그 손길을
날마다 기억하는 하나님의 자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도움이 여호와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매 순간 우리의 심령 가운데 온전히 새기고,
세상에 재물과 권력에 마음과 생각을 빼앗기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능력을 선포하고
세상 가운데 그리스도의 담대한 증인으로 살아가도록 성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기름 부어주시고
그 모든 피로의 넘치도록 아버지께서 풍성하게 채워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모든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주님의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의 하나님을 경에 하고, 아버지의 뜻을
날마다 겸손이 구하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