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방애벌레도감 저자 허운홍 선생님과 함께 2016-07-16 순천에서
많은 비가 내리던 7월 16일 토요일
일찍 길을 나서 지인과 함께
남쪽지방의 나방을 연구하기위해 순천으로 이주하신
허운홍선생님을 만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사학을 전공하셔서 나방분야 전문가도 아니신데 집안가득한 애벌레들,
그리고 표본들, 관련 외국서적들~
선생님의 얼정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더군요.
자연생태와 나방들에 대한 얘기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점심시간이 훌쩍지나
근처 식당으로 옮겨 늦은 점심을 먹고도 서로의 관심사에 대한 얘기는
끝이 없었지요. 자가용없이 오로지 대중교통만을 이용하여
수많은 골짜기를 다니며 수집한 애벌레와 성충으로 이같은 성과물을
내셨다는게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더군요.
1권 발행후 열심히 종을 추가하여 오늘 2권을 발간한다하니
가슴이 설레입니다. 관심있는 회원님들께 도움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그간 수박겉핥기식의 접근이었음을 느끼며
많은 반성과 함께 앞으로 많은 시간 같이 할수 있다는
기대감에 너무도 큰 행운을 얻었다는 생각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울 협회에서 강의도 부탁해볼 계획인데
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회원여러분의 관심이 많으면
꼭 이루어지겠지요~
첫댓글 두분이 닮아 보이네요.^^
신기신기...합니다^^
부분줄 알았네~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