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여찌껏 다들 생존 경쟁서 잘 살아 왔지 않는가
떨어지는 꽃잎을 깊이 음미 하면 지내온 날이 아슬 아슬 하기도 하고 ,저주 서럽기도 하고 ,환희에 찬 길을 걸어 왔더라도
후회 반성이 존재 하더라도 ,다들 똑똑하고 변명 시대라 .남 고통 주고 피해 주도 절대 잘못이라 생각 안하는 시대라
그냥 맘 편하게 건강 하고 ,생활비 걱정 안하고 ,자식 애 안먹이고 사는게 다들 잘살아 왔잖아
공부 할시 토끼풀을 뜯어 줘야 하는데 남 몰래 먼곳에 가서 보리 밭을 찾아 낫으로 싹둑 잘라 먹이던 생각도 나고.도리깨로 보리 타작 시절도 생각 나고 그넘의 침(께끼)이 몸통에 붙어면 떨어지지도 않고 따갑고 등물을 쳐야 했지
두번 삶아 쌀 몇줌 넣어 먹어도 대변에 보리쌀 형태가 나오고 했지
벌판 지역 사는 사람은 쌀 구경 힘들고.강 변두리 살면 홍수지면 매번 고구마밥 감자밥 푸성귀밥 ..참 지겹고 힘들었지 수리 시설 잘된 곳에 사는 사람은 쌀밥 먹을수 있어도
떨어 지는 벚꽃 송이보고 서울 어느 친구 진해 해군 사관 연병장 생도 시절 생각나 막걸리 한 사발 하고 지낸 세월 음미 한다고 전화가 왔네
다들 지난 세월 왜? 생각 나지 않겠나 혼자 앉아 있어면
요즘은 실도 좋고 배쪼가리도 좋아 주머니 빵구도 나지 않고.주머니 실밥 터져 꼬기꼬기 구겨논 지폐나 동전 세어 나갈 구멍도 없고 몇푼 이 구멍난 곳으로 빠져 없어 젓을 시 참 허무 했지 .따뜻한 우동 한그릇 .풀빵 사먹지도 못하고 손구락이 구멍이 난곳으로 쑤서 보면 ㅎ 혁띠가 없어 새끼줄 매고. .지금 젊은이들 이해 하겠나
정재은 노래 항구 듣고 있다 -음치라 그녕 듣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