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지영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도가니가 사람들을 도가니로 몰고 있다.
아무리 바쁘고 정신없는 시간을 살아간다해도
해명?...아니 사실을 오도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간단하지 않을 몇마디를 조심스레 꺼내본다.
내가 아는 사실을 말이다......
광주 인화학교
소설의 모티브가 된 사연을 준 학교.
교사들의 잇달은 성폭행 사건이라는 .
재판의 극화된 사실의 오도때문에 그 그늘 속의 지쳐가는
특수 교사들의 삶은?
누가 책임 질것인가?
사건의 문제는 사단법인을 내고 가족들끼리 해먹은 교장....이미 죽었다..천벌이었는지..
아니면 교회 다니는 집사님이 하나님 사랑 받아 이끌림 받으셨는지는 신만이 아실것이고...
그의 가족들의 행정실 장악...
어느 학교든지 사립학교의 임직원의 중요직은 아마도 다 이런 구조일듯하다만
이 학교 또한 마찬가지 구조는 문제가 넘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 문제가 터지게 된것이고 그 문제로 인하여 오도 되어지는 것은...
1.우선은 사건의 중심에 있는 교사는 교사가 아니라는 것!
중요한 점이다.
이땅의 특수교사들을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분들은 사명감없이는 결코 함께 할 수 없는
그 장애인들을 가족보다도 더 많은 시간으로 그 장애 학생들과 지낸다.
심지어 자기 가족 조차도 오랜 장애와의 싸움에 지쳐서
휴일 조차도 학교에 항의하는 지경에 이른 이들이 많으니 ...
그분들...분명히 이땅의 힘을 잃어 가는 교사들중에 그늘에서 더더욱 고생하시는 분들이다.
2.교사가 아니라면...누구?
보육사...학교에 근무하면 행정실 직원조차도 교사&선생님으로 통칭되어진다.
그 문제아?아니 교사라는 사람들은 교사가 아니라 보육사들이다.
말그대로 특수 장애아를 보조 하는 관리하는 사람들을 깎아 내리기는 거시기 해서 부르는 호칭이 교사인것인데...
(심지어 행정실 근무하는 기술직 직원도 선생님 호칭을 쓴다)
소설을 쓰기로 작정하고 광주에 여러번 오셨다는 공작가(공지영)는
그 조차도 파악 안하고 교사로 영화가 꾸려지게 글을 쓰셨으니...
아하...어쩌란 말인가...
그들이 책을 팔고 영화를 팔아서 그네들끼리는 사명감이 잇을런지 모르나
웃으실 시간에 눈물 짓는 진짜 선생님의 그늘은 짐작이라도 하는가 말이다.
이땅의 장애우들과 울며 웃고 함께 하는 (하루에 8시간여)
심지어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그 희생의 진짜 교사들은 어디서 위로 받는단 말인가?
아니 위로는 필요없다.
그 학교에 근무하는 몰지각한 직원들의 행실은 사실이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처벌 받았으리라...그 벌이 비록 죄에 대해 너무 관대 했더라도 말이다.
그러나 진짜 말하고자 하는것은 특수교사들...
사립과 공립에 근무하시는 그 진짜 선생님들은...
누군가 옷에 똥 쌋다고 다 같은 똥쟁이가 되어야 하는가?
단지 죄인은 죄인일뿐이다.
그러나 그 죄인들으로 인해 멀쩡하고 희생하시는 진정한 교사들은 이 오명을 어찌 벗는단 말인가?
아하...
이 사실을 어쩌란 말인가.....
광주 인화 학교에 근무하는 특수교사를 잘 아는 ...
이 사실의 처음부터 가까이에서 보고 들었던 나로서는
너무도 억울할 그네들때문에 오늘도 쇠주한병으로 화를 눌러본다.
어거지로.....
오늘도 다른 특수교사 선생님은 느닷없이 쏟아지는 질타와 시선으로 하루 종일을 학생들에게 시달리고
또 주변의 눈치로 죄인 아닌 죄인으로 함께 쇠주 잔 기울인다.
첫댓글 메스컴 에서의 집단 매도는 늘 위험성이 있습니다 지은죄와 그사람만 처벌해야 하는데
거기에 휩쓸려억울하게 당하는이도 있습니다 잘 가려서 보도하고 흥행과 인기 보다는
진실한 보도에 치중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맞습니다.
그 그늘의 희생자는 어디에도 하소연 할 곳 없는...
진짜 희생자가 되지요...
옳으신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