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야 / 청송 권규학
잊기로 했지만 잊히질 않는다
눈을 감으면 떠오르고
보지 않으니 더 새록새록해지는…
똘망똘망 구르는 너의 눈동자
입술가로 비치는 하얀 치아까지
잊으려 하면 할수록 더
생각이 나고 그리워지는 이름
'너야'도 같은 생각일까
아니면, 이미 망각의 늪을 헤매는 걸까
봄비인지 여름비인지
밤을 새워 추적이는 비 비 비
빗줄기는 예쁜 너의 몸짓으로
빗소리는 너의 목소리로 들려오는데…
너야, '너야'는 알고 있니?
지극히 사랑하기 때문인지
지독히 미워하기 때문인지
서로 잊기로 한 그 이유를.(240516)
첫댓글 아름다운
좋은글
멋진글
감사해요....작가님
고맙습니다.^^*~
@청송 권규학
감사해요
작가님
즐거운날만...기원합니다
햇살좋았던
목요일에도
수고했어요....
저녁에도
건강하시고....
소중한분들과....
행복하고
기분좋은시간....보내세요....!! 청송작가님
반갑습니다.
또 하나의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남은 시간도 잘 마무리하시고 행복한 내일 열어가소서!^^*~
@청송 권규학
감사해요
작가님
행복하시고
건강한날만....기원합니다...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