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생겼다니...충격과 동시에...
최희암 감독은 더더욱 비판받아야 하게 되었군요..
왜냐면...그는 부임 직후부터 전통의 명문 '기아' 팀을
완전히 '연대OB'팀으로 물갈이했죠. 한마디로 자기 입맛에 맞춰서..
성적 부진으로 사임하는 것까지는 좋으나,
팀에서는 그의 여러 결정(=삽질)의 부담을 몇년간 고스란히 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오히려 어떻게든 남아서 책임을 지는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저는 최희암 감독을 그다지 싫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학감독시절엔
정말 좋아했죠. 연대농구팀 팬이기도 하고..
전무후무한 실업/대학 통합 농구대잔치 우승에 빛나는 명감독이자,
동시대 오히려 더 재능있는 선수들을 많이 보유했었다 평가받는
고대에게 우세승을 이끌어낸 지도자입니다.
특히 서장훈 부재시 골밑이 2, 3중으로 튼튼한 고대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던 그 작전구사, 포지션 배치 능력은 정말..
(역으로 고대의 포텐셜을 반도 살리지 못했던 박한 감독과 비교하면..;)
그렇지만 모비스에서의 그의 행적은 상당히 삽질이었다 봅니다.
저번에도 썼던 것 같지만 모비스의 '자산', '인풋'은
강동희, 김영만이라는 국대 주전급 PG와 SF,
(강동희가 노쇠기미가 있었다지만 결과적으로 그는 이후 2년간 제몫을 하고 있죠)
돈으로 사온 A급 PG 전형수,
02년도 신인 드래프트 2픽과 용병 드래프트 1픽,
03년도 신인 드래프트 1픽.
신인드래프트 1, 2픽 정도면 '주전급'으로 뛰어주어야 본전이라는 가정으로 보면,
분명히 모비스의 자산목록에는 5명의 주전급 국내선수와 팀에 날개를 달아줄
초특급 용병이 있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모비스의 아웃풋은??
...기아팬이 아니어서 잘 모르겠지만...
이쯤되면 왕년 기아팬 출신으로 위태위태한 모비스를 응원해오신 분들께서는
'우리 기아 엔터프라이즈로 돌려놓고 갓!'이라는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최희암 감독의 트레이드를 통해 만든 지금의 모비스 굉장히 좋은팀입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감독의 전술과 리딩 가드가 없을 뿐이죠.. 용병 맥도웰+바셋 라인과 국내의 득점원 김동우+우지원라인은 어떤 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정훈을 버리면서까지 경기 리드가 약한 김승기 선수를 데려왔어야
솔직히 강동희옹의 트레이드빼면 그다지 비난받을 트레이드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하나의 문제점이 바로 팬을 버렸다는거겠죠... 저도 그중의 한명입니다만 모비스 아무리 생각해도 정이 가지 않습니다 10년도 더 좋아했던 팬인데... 지금 그나마 모비스를 보는건 오로지 전형수때문이죠
첫댓글 우지원-김영만 트레이드는 모비스가 잘했다고 생각해요... 근데.. 강동희 트레이드는... 어우~ 열받아 그런데.. 모비스가 왜? 연대OB팀?
'우리 기아 엔터프라이즈로 돌려놓고 갓!' 뭐 지금은 LG응원하지만...
그렇죠 최희암 사퇴해라 말들이 많아도 문제인게 팀 자체를 완전 그를 위한 팀으로 만들었다는거고...다른 감독이 그 팀을 맏았을때 "대략 난감하다..;;" 라는 말이 나올정도 이니까요...최희암의 가장 큰 악적은 모니모니해도 용병 픽업에 있지 않을까합니다...
모비스에 연대출신은 우지원과 김동우 2명.. 김동우는 당시 드래프트에 나왔던 선수 중에 최고의 선수였기 때문에 모비스가 뽑은건 당연하잖아요?...
맞죠 연대ob!! 강동희(중앙대)<-> 오성식(연세대) 우지원(연대)<->김영만(중앙대) 또 김동우 살릴려고 정훈버렸죠...ㅡ.ㅡ;;
다른 팀에 연대출신 선수들이 얼마나 있는지 찾아보세요..... 상무에 가있는 선수까지 합쳐보세요... 다른 팀들도 만만치 않아요.... 그리고 저도 정훈 선수를 내보낸건 아쉬운데.... 그때 상황이 어쩔 수 없었잖아요...
연대 출신이 많다는 문제가 아니구요...팀을 연대선수로 트레이드 등으로 만들면서 손해가 컷다는것이 욕먹는 이유죠...
최희암 감독의 트레이드를 통해 만든 지금의 모비스 굉장히 좋은팀입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감독의 전술과 리딩 가드가 없을 뿐이죠.. 용병 맥도웰+바셋 라인과 국내의 득점원 김동우+우지원라인은 어떤 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정훈을 버리면서까지 경기 리드가 약한 김승기 선수를 데려왔어야
햇는가가 아쉬운거죠...최희암 감독의 전술에는 문제가 있었지만 선수 구성은 절묘 했다고 생각합니다
최희암이 만약 대학시절에도 연세대라는 뒷배경이 없었다면,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었을지 의문입니다..
그건 아닌듯..인정할껀 해줘야죠...연세대가 아니면 그런 명성을 얻지 못했겠지만... 결과론으론 잘했습니다...필잭슨이 시카고와 LA를 전전한다고 그감독은 감독 자질에 문제삼습니까...??
모비스 멤버가 따 팀에 비해 결로 꿀리지도 않고 용별들도 아주 죽쓰는 용병들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근데 2%부족한..상황이 연쇄적으로 안좋은 영향을 끼치네요...바셋과 맥도월..왜 4쿼터만 가면 죽쓰는지..
오성식, 우지원, 김동우에 코치는 구본근이죠. 그게 꼭 나쁘다는거야 아니지만 연대OB성격은 꽤 짙은 편입니다..
공격면으론 좋은팀으로 보일수는 있지만... 수비와... 에이스가 없다는... 맥도웰을 에이스로는 절대 쓸수 없고요...
근데..최희암 감독 오히려 총감독으로 승격됬던데요..
왜 조지 칼 감독님이 생각나지... 좋아하는 감독님인데....
솔직히 강동희옹의 트레이드빼면 그다지 비난받을 트레이드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하나의 문제점이 바로 팬을 버렸다는거겠죠... 저도 그중의 한명입니다만 모비스 아무리 생각해도 정이 가지 않습니다 10년도 더 좋아했던 팬인데... 지금 그나마 모비스를 보는건 오로지 전형수때문이죠
전 허 동 택 ,허동만 트리오가 좋아서 기아팬이었구요,,허재 정인교와 맞트레이드로 떠나고 강동희 오성식 맞트레이드로 떠나고 김영만 우지원트레이드로 떠나고...솔직히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는 한명도 남아있지않고 모두 아쉬운 틀드로 떠났습니다..최감독부임후 모비스는 저의팀이 아니었습니다..용병픽과 트레이드는
최악중에 최악이었습니다..(개인적으로 좋아하는사람이 나가서그런지 몰라도)뭔가 씁슬하네요..본인의 팀으로 만들어 놓은다음에 성적안나오니 퇴임하는건...
어차피 지역연고제가 도입된건 프로도입후라고 알고있고 단지 기아가 좋았을뿐이었는데 그 원동력이었던 강동희 김영만(허재야 본인이 스스로 나간거니까..) 이 두명을 내다버림으로써 저또한 모비스를 좋아할 이유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