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렸다 / 나태주
돈 가지고 잘 살기는 틀렸다
명예나 권력, 미모 가지고도 이제는 틀렸다
세상에는 돈 많은 사람이 얼마나 많고
명예나 권력, 미모가 다락같이 높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요는 시간이다
누구나 공평하게 허락된 시간
그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써먹느냐가 열쇠다
그리고 선택이다
내 좋은 일, 내 기쁜 일, 내가 하고 싶은 일 고르고 골라
하루나 한 시간, 순간순간을 살아보라
어느새 나는 빛나는 사람이 되고 기쁜 사람이 되고
스스로 아름다운 사람이 될 것이다
틀린 것은 처음부터 틀린 일이 아니었다
틀린 것이 옳은 것이었고 좋은 것이었다
* *
내 좋은 일, 내 기쁜 일, 내가 하고 싶은 일 고르고 골라
하루나 한 시간, 순간순간을 살아보라
맞고도 맞는 말인데
이것 잘 안되는 중노년 생활입니다
몇년을
내 좋은 일, 내 기쁜 일, 내가 하고 싶은 일
고르고 골라 사나 싶더니
다시 손녀 돌보는 잡(?)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식이 먼지~~
벅차하는 것을 보니 외면할 수 없어
다시 집을 떠나
타지에 와 있답니다.
새삼 세월을 느낍니다.
몸도 마음도 60대와는 다름을 느끼지만
같이 있어 행복하다는 손녀를 보니
틀린 것이 옳은 것이었고 좋은 것이었다
특별한 인연의 땅친카페 여러분!
집지키는 울남편 하루가 멀다하고
점점 질겨지는 초록풀과 전투를 치룹니다.
천지사방이 싱싱한 유월의 첫날입니다.
나랏일도 좀 싱싱하게 돌아갔으면 합니다만
저런 꼴통이 있으니
싑지않는 유월이 될 듯 합니다.
적당히 움직이고 적당히 마음쓰며
우리는 건강하시자구요
담달에 뵙시다.
p.s. 미안합니다.
집을 떠나있어 컴이 내뜻대로 되지않아
미리 올리고 그림도 전에 것 다시쓰기 합니다.
이해바랍니다.
첫댓글 1,아직6월이 안되었지만 내가 일등이네 ㅋㅋ
선경아 수고가 많다 그와중에 어떻게라도 맡은바를 다하려는 선경이 화이팅!♡
덕분에 씩씩하게 여름을 맞이해본다~
2번 6월 첫날 60 끝자락에 내 좋은 일, 내 기쁜 일, 내가 하고 싶은 일 고르고 골라 하루나 한 시간, 순간 순간을 살아보려고 노력하면서 노후를 보내려고 하루하루를 보내는 시간
3번 모처럼 빠른 출쳌합니다. 대단한 선경 친구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싶네요.
나태주 시인의 글이 정말 쏙쏙 들어오네요.
출첵이외에 어떤 이야기도 글로 올릴수있는게 땅친카페의 이야기방이라네. 어느 하루의 일기도 좋아, 인숙아.
@땅바닥 격려에 힘입어 노력해보겠습니다.
4번.명예나 권력, 미모가 다락같이 높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에서 감탄사가 나옹마.기껏 다락정도라는거지. 시가 멋지닷.이런 시를 읽는 시간이 기쁨의 시간이고말고.
5.모처럼 빠른 출첵에 스스로 감탄?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카페에 글 올려준 선경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선경이의 시간이 틀리지 않음도~아프지말고^^
앗..이렇게 빨리? 놀래라...무슨 계기가 있었을까나.
6...태주님과 선경님 글이
확~ 마음에 들어오네.
가급적 6월 산야처럼 팔팔해보시게요.~^^
7.. 들어올땐 뭔가 그럴듯한 인삿말을 적으려고 했는데 먼저 올라온 글을 읽다보니
막상 내가 쓰려했던게 떠오르지가 않아요. 어쩌다 정치관련 유튜브에 관심이 쏠리다 보니
길어진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아니 지나간 줄 모르다가 주말이 되면 문득 느낍니다.
유명하고 유능한 유튜버나 패널중에 졸라도출신이 솔찬하다는 것이 대견스럽기도 하지만
조금은 깊은데가 씁쓸합니다. 선경이 할매노릇하는 와중에도 참사람같이 산다요. 늘 고맙~!
나도 유투브에 빠져사는데 테레비 뉴스는 구식이라요.ㅋㅋ
8.바쁘신 와중에도 변함 없는 시사랑~사람 사랑~정말 감사합니다 라벤다향기님~
2년 간의 직장을 어제 날짜로 그만 두고
오늘은 안과부터 다녀왔습니다 백내장 수술 을 끝내면 실컷 독서를 할 수 있으려나~
요즘 백내장 수술들을 다 하던데..무서워서 안과는 엄두도 못냅니다. 한쪽만 하시는거죠?
9번..오른팔을 다쳐, 왼팔이 열일하다보니 왼팔까지 아프네~~
다들 조심조심~!!
봉옥아 ! 모두 조심조심하자
10번 열일하는 선경이가 부럽기만하네 난 자꾸 눕고싶고 폰하고만 놀려고해서 이럼 안되지 하고 맨발 걷기가 요즘 핫~ 오늘 파상풍주사 예약 작심 삼일이 안되길 바라며
초록지우산이 제정신을 차리고 느린이님은 마실가신 6월이로구먼.
12...이젠 봉사도 입으로만하고
힘쓰고 머리쓰고 하는건 안하고 있구만요
평정심 유지 하려고 은근히 게으름 피우고 있어요^^
그 게으름은 나의 백분의일도 안될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