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3세 되는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수원에 살고 있습니다.
촛불시위에 참여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뒤에서 카드해지며
집앞 대형마트 불매 운동 기타등등 사소한 것들만 소심하게 하고 있습니다.
두아이 모두 농협 문화센터에서 여름학기 수강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농협문화센터에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만 비치되어 있습니다.
주로 조선일보만 눈에 띄입니다.
얼마전 문화센터 직원분에게 왜 여기는 조선일보 밖에 없느냐고 했죠.
그랬더니 조중동 폐간운동에 대해서 잘 아는 어투로 민원을 접수하겠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혹시 종종 이런 얘기를 하는 분이 있었나 했더니 그런적은 없는데 언론매체를 통해 알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알고 계신게 어딘가 해서 기쁜맘으로 이름과 연락처를 드렸습니다.
연락도 없고 잠잠하기에 그 후에 가서 어찌되었나 알아보았더니
모든 농협이 단체로 고객을 위해 신문을 비치하는거라 독자적으로 움직이기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모든 농협이라함은 수원지역 농협인지 전국인지 알수가 없지만
개인의 의사라 무시당한 기분이 들더군요.
농협이라면 신문을 바꿀수 있을것 같다라는 기대가 있어서였는지 참 아이러니한 감정이 느껴지더군요.
농민을 위한 농협이어야지 않는가....
한우 농가 대표격 유통업체와 조선일보라니...
이래서 지역 어르신들이 보수적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민원을 서면으로 제출해 볼까도 하고
문화센터 엄마들한테 서명을 받을까 싶기도 한데 제 성격도 한소심하는데다
작은아이도 약한데다가 큰아이도 수술을 앞두고 있고해서 요건 좀 어려울것 같기도 하구요.
칼을 뽑긴했는데
막상 결과가 없으니 이담엔 제가 뭘해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농협이 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를 단체 구독하고 있는건지 확인도 하고 싶고
사실이라면 알리고도 싶고 농협에서 조선일보 빼기위한 도움을 받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근데요...
여담이지만 조중동폐간이라고 검색하면 또다른 카페가 나와요...
거기도 가입하고 글 올렸는데 헷갈리네요.
여튼 힘을 모아주세요.
첫댓글 힘을 보태는 방법을 연구해서 알려 주세요
관공서에도 그렇지요. 일단은 위에 눈치보느라 어쩔수 없다고 하는데 이런 문제 제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지금은 찌라시들의 발악에 여러문제로 바쁘지만 차근차근 대응하여 조만간 이 문제를 이슈화하여야 할겁니다.힘을 모아서 꼭 폐간의 그날까지 함께해요!! 아주마들의 힘이 대한민국을 바꿉니다.찌라시들이 건드리지 말아야할 금역의 선을 넘어 광분하고 있습니다. 감히 조용히 있는 일당백 아줌마들을 건드리다니...^^
농협 문제 많터군요..저번에 티브이에서 보니칸 농협 산지 직송 직거래 한다는 물건이 농수산 시장에서 사가지고 와서 팔고 구런더군여..농심이나 별다를거 업는 거죠..농 자 들어가는 기업이 영 한심한 짓커리만 하고 ..
음...저 오늘 농협계좌 해지 하러 갑니다~~~~~ 고고씽~~~~ 주위사람한테 모두 말해야겠어요. 이것들이 혼을 좀나봐야지 정신을 차리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