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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 근대 유럽 군복색 질문
백숙의왕 추천 0 조회 492 09.08.15 19:56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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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8.15 20:07

    첫댓글 보통은 1차세계대전전부터 군복색이 카키색 계열로 바뀌지 않나요? 푸른색,붉은색은 너무 튀어서 총기가 발전된 전장에선 불리하다고 알고 있어요.

  • 09.08.15 20:28

    제가 알기로는 빨강색도 못지 않게 싼 색입니다. 총에 맞아도 티도 안나고 색도 싼 편이죠. 그리고 프로이센은 검정 아닌가요? 가장 비싼 색은 왕정시대 프랑스의 하얀 색인것 같은데요. 미국은 1902년 올리브 드랍과 카키색 군복을 씀니다. 생각보다 빠르네요.

  • 09.08.15 22:22

    으... 정말 흰색 비실용적인듯-_-; 때도 잘타고 얼룩도 잘안지워지고 눈에 확띄고 ㅎㄷㄷ 그러고보니 그시대에 세탁은 어떻게 했을까요?

  • 09.08.15 22:43

    영국군이 레드코트가 된게 값싼 빨강색 염료 덕인데요...... 프로이센 블루가 오히려 비싼 염료였다가 대량생산 기법이 적용되면서 더이상 고급 색이 아니게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영국군이 카키색으로 군복을 바꾼 때는 보어 전쟁 이후입니다. 이전까지는 식민지 후진국 상대로 싸워서 몰랐지만 보어인들이 만만찮은 화력을 동원하자 레드코트는 '나 쏴주세요' 하는 옷이란게 증명되어 버렸죠. 그러고도 프랑스는 정신을 못차리고 1차대전 초기까지 그런 군복을 입다가 장병 수십만명이 마우저탄이랑 몸통 박치기 대결을 펼치게 되고 나서 프랑스군도 카키색 군복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09.08.16 04:22

    푸른색 염료가 빈자의 색이라니요(..) 처음 들어보는 소리입니다. 인공염료가 나오기 전에는 푸른 염료를 가장 대량으로 싸게 얻을수 있는 재료가 바로 인도쪽(인디고)였답니다. 붉은색으로는 꼭두서니가 많이 사용되었고요. 둘의 가격을 굳이 비교해 보자면 유럽에서 자체 생산이 가능한 붉은 염료가 좀 더 싼 정도. 대량생산에 한계가 있는 천연염료다 보니 이래나 저래나 둘 다 코스트가 만만치 않은편이었습니다;

  • 09.08.16 12:10

    파랑색은 인도대청!(....)

  • 작성자 09.08.16 08:15

    붉은염료는 신성로마쪽에서는 귀족과 황제만이 쓸수있는 고귀한 색이라서 평민이 붉은색을 쓰면 황제께서 몸소 그분을 처단하셨다고 들었습니다만...(이게 영화관 의석이 붉은 이유라고 하네요...)

  • 09.08.16 16:47

    푸른색 염료가 빈자의 색이 아니라, 오히려 귀족의 색에 속한 편이었습니다. 또한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색이기도 해서, 교회나 의뢰로 인한 성모 마리아의 그림을 그릴 때, 무장공비님이 말한 그 인디고 블루를 쓰였는데, 그 인디고 블루는 푸른색 염료 중에서 가장 귀한 염료에 속했구요. 실제로 미젤란젤로가 교황청의 의뢰로 한 그림을 그렸는데, 인디고 블루가 아직 도착하지 못해서 성모 마리아를 완성하지 못했다는 그림이 아직도 남아있을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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