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0401335C8602882A)
2019년 3월 9일
홍쌍리매실가
언제 ; 2019년 3월 9일
누구와 ; 햇빛산악회 ( 바람성 대장)
날씨 ; 맑음. 미세먼지 보통 (바람없슴).
기온 ; 봄날씨.
교통 ; 신사역 5번출구 07시10분 출발~다압면관동마을 11 시 38 분 도착
하동둔치주차장출발 16 시 40 분 ~ 화개 삼거리 도착 17 시 35 분 ~ 신사역5번출구 ?
산행시간 ; 4시간 27분 (휴식시간 43분 포함)
이동거리 ; 램블러실제거리 ( 9.6km) : 관동마을(861번매화로)~느랭이골삼거리(861번매화로)
구간별 소요시간 : 관동마을경노당[11시40분] ~ 게밭골 매봉 쫓비산갈림길[12시25분] ~ 휴식[40분]
~ 갈미봉[13시18분] ~ 쫓비산[14시30분] ~ 매화마을 조망언덕[15시30]
~ 홍쌍리매화마을빗돌[15시50분] ~ 매실가입구 매화로[16시00분]
~삼거리셔틀버스[16시08분]~ 하동둔치도착[[16시30] ~ 둔치주차장출발[16시40분]
![](https://t1.daumcdn.net/cfile/blog/9926253F5C85E4E717)
10시50분 구례 문척교를 넘어가며 바라본 섬진강
왼쪽 뾰족한 산은 견두지맥 병방산
![](https://t1.daumcdn.net/cfile/blog/9919D9375C85EEAE38)
11시 25분 오른쪽으로 백운산매봉이 보이고~.
매화로로 들어서며 차량이 정체되기 시작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6BF3375C85EEAF06)
11시 38분 관동마을 도착.
태극기가 게양된 곳은 경노당인데 많은 사람들이 저곳에 다녀오는 걸 보니,
화장실을 개방해 놓았을 것 같은~.
도로옆 마을 입간판과 이정표를 찾아 마을 안 포장도로를 따라 매화밭 사이길로 오르면 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6BAF375C85EEB106)
형형색색 봄을 노래하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05E4375C85EEB32F)
♬ 매화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https://t1.daumcdn.net/cfile/blog/99A6E7375C85EEB502)
사유지를 통과하는 산행길인데, 토지주인 맘이 좋으신 것 같아요.
'몽니 부려 산길 막으면 어쩔거여?'
백운산 자락이니 이곳 역시 고로쇠수액을 채취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F8E4375C85EEB60B)
매화농원이 끝나갈 무렵 조망입니다.
섬진강 아름다운 물줄기와 평화로운 마을이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오고요.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형제봉(성제봉)과 구재봉이 악양벌판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자리합니다.
먼 뒤로 하동쌍계사 뒤 삼신산(봉)이 고개를 살짝 내밀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E798375C85EEB829)
매화농원이 끝나고 너덜계곡을 지나 된비알을 만납니다.
침목계단이 있는데, 400개는 넘는 듯~
![](https://t1.daumcdn.net/cfile/blog/9928833D5C85EEBA32)
게밭골 안부에 도착합니다. 들머리로부터 약2KM 진행했어요
여기서 백운산 매봉, 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갈미봉,쫓비산,불암산 능선으로 갈라집니다.
된비알을 올랐으니 대부분 여기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죠
![](https://t1.daumcdn.net/cfile/blog/99B7673D5C85EEBB36)
게밭골에서 갈미봉까지도 역시 가파른 길입니다.
갈미봉 이후로는 이렇다할 된비알은 없습니다.
갈미봉에서 조망되는 모습입니다.
멀리 반야봉의 넉넉한 모습도 찾아볼 수 있고요.
섬진강 벗꽃여행과 산행세트로 구성되는 조망의 산, 황장산과.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고소산성 오른쪽 박경리문학관이 자리하고,
토지의 무대가 된 평사리와 악양벌판 곁으로 섬진강이 유유히 흘러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45B63D5C85EEBC2A)
갈미봉 정상의 망중한.
어치계곡 건너 억불봉과 백운산 정상능선이 조망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4AA93D5C85EEBD22)
해발 519.8m
갈미봉 정상인증
![](https://t1.daumcdn.net/cfile/blog/99AA4B3D5C85EEBE13)
옛 암릉길 대신 데크계단을 설치하여 위험한 곳도 없애고요,
문바위(?) 통과의례.
![](https://t1.daumcdn.net/cfile/blog/99342A3B5C85F7910F)
데크계단을 올라오면 쉴만한 송림안부 조망처를 만나고요
내려설 때는 조금 긴장해야하는 바윗길도 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ACE63B5C85F79316)
룰룰랄라 쫓비산에 올랐어요
해발 537m
산이뾰족하고 섬진강 푸른물빛과 어우러지는 파란 하늘을 뜻하는
'쪽빛'에서 유래한 이름이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41A43B5C85F7941C)
섬진강 파노라마
왼편 악양벌판으로부터 오른쪽 하동까지~
![](https://t1.daumcdn.net/cfile/blog/99EC4F3B5C85F79613)
청매실 농원으로 하산합니다.
약간 가파른 길은 지그재그로 뚫려 있으니, 큰 어려움 없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06923B5C85F7971E)
매화꽃밭이 펼쳐지는 언덕에 도착합니다.
가파른 언덕은 밤농원이 형성되었고요.
두룹나무들도 많이 보여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37093B5C85F7981C)
언덕 아래 시원하게 펼쳐진 축제무대.
양지 바른 곳엔 벌써 진달래가 화사한 웃음을 짓고 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6BCD335C85F79A1E)
안구 뿐 아니라 가슴까지 뻥 뚫리는 벅찬 세계에 넋을 잃을 지경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114F335C85F79B22)
통도사 서운암 장독대와 견줄만한 장독대!
통도사 된장이라면, 여기는 매실짱아치 ㅋ
![](https://t1.daumcdn.net/cfile/blog/998D9E335C85F79D0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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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 길가에서 만난 멸종위기 2급식물 '히어리'
![](https://t1.daumcdn.net/cfile/blog/99F7BE335C85F79E23)
축제의 장으로 내려갑니다.
차량 대기장소를 찾기 위해 인솔대장님 연락해보니,
헉! 3km 떨어진 강건너 둔치에 버스가 대기 한답니다.
에고고!
제대로 시작도 못한 꽃놀이는 이쯤에서 접어야 합니다. ㅠㅠ
![](https://t1.daumcdn.net/cfile/blog/9991B13D5C85FAF50A)
빗돌이 보이는 곳에서 후다닥 그림하나 맹길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996E1B3D5C85FAF70C)
달리듯 셔틀버스 탑승지에 도착하니,
길고긴 행렬이 반겨줍니다.
25인승 5대가 부지런히 왕복하는데, 내 차례까지는 20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멀리보이는 다리왼쪽에 둔치 주차장이 있고,
다리를 건너와 바로 하차하여 둔치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쫓비산 산행에 나섰던 대부분 일행이
집결시간 16시30분 보다 5분여 늦게 귀경 버스에 올랐네요.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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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다른 산행을 위해
중간 기착지 화개장터에서 하차합니다.
서울행 버스도 있고, 먹거리도 있고~
조영남 오빠도 앉아 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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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먹거리 골목에서 '맛있는 집'으로 슝~
![](https://t1.daumcdn.net/cfile/blog/9906923B5C85FEA12B)
섬진강 벚굴.
지금이 딱 제철 !
작은 것 3만냥인데 주먹보다 큰 거 일곱개.
잘라 2등분 해도 무척 커서 한입에 넣으려면 우거적~
![](https://t1.daumcdn.net/cfile/blog/99EC4F3B5C85FEA220)
'빙어' 회로 먹자니 잔인한 것 같으니 튀김으로 !
은어 튀김도 섞여나왔어요.
은어야 제철이 아니라서 아직 회는 팔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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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 입구의 소설 '역마' 주제 공원
'김동리' 단편소설 역마에 나오는 옥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8B643B5C85FEA425)
화개장터 이틀 째,
하염없이 비는 내리고~
옥화주막을 찾았어요. 안쪽으로 별채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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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처럼?
엄마와 아들 같은 두분.
재첩회 작은 거 (\25,000)에 동동주
실내 한 곳 평상의 거문고는 장식용이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