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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목사님의 2시간이 조금 넘는 설교를 들었는뎁쇼.
성격이 급함 등의 조급증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것이었어요.
성령님이 맺어주시는 9가지 열매 중 하나가 '인내'입니다.
국어사전적인 의미는 참고 기다림 정도일 것이나
'주님의 인도하심이 나타날 때까지 앞서나가지 말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개념의 정리는 쉬우나, 실제로는 어렵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자신의 감정, 판단, 생각 등을 앞세우게 되니까요.
사소한 분분인 것 같으나 실제로는 불신의 죄입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믿지 않거나 거부해버리는.
저 역시도 많이 회개했던, 회개해야 할 죄이기도 합니다.
제 판단에 이렇게~하는 것이 선으로 여겨져 그 길을 달려갔다가
오히려 낭패만을 당하게 되는 등의 경험들이 많습니다.
'나를 앞세우지 않기~'를 늘 염두에 두고 있긴 하나
"니는 지금 이러이러하게 하거라~"라고 강렬하게,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게 이야기를 하시는 것이 아닌지라
쉬운 부분이 아니죠.
아랫글에도 적었듯
성령님의 인도하심은 강압이 아니기에 거부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 성경을 읽고 싶은 마음이 왔었을 때 저의 생각으로 눌러버렸고요.
대략 일주일 뒤 즈음에 다시 그런 마음이 왔었을 때도
다시금 눌러버릴 수도 있었어요.
안하면 괴롭고 견딜 수 없을 수준으로 강하게 지속적으로 오는 것이 아니었어요.
뭐가 뭔지 분간을 못할 때 마귀가 주는 생각을 잡아본 적이 있습니다.
하기 싫어서리~ '내가 왜 그래야 하지?'식의 의문이 생기면서도
하지 않고 있음의 상태가 고통스러운 겁니다.
안하면 불순종의 죄가 되는 것만 같은 고민과 갈등 등
번민이 밀려들어서리요~
'대단한 것도 아닌데 걍 하고 말자~ ' 식으로 따라갔던 적이 있습니다.
분명 성령님이 원천이신 것과 그렇지 않는 것엔 차이가 있습니다.
강압이 나타나면 아닌 겁니다.
하지만 그때는 몰랐어요.
그런 식으로 주셨던 은혜를 야금야금 까먹고 있었다는 것을요.
사실 ~~어제요~~~~
언급한 설교를 듣기가 싫어더랩니다.
제목을 보는데 왠지 상투적일 것 같고, 뻔한 내용일 것만 같은
거부감이 확 밀려들었다는요.
다른 내용을 찾아서 들을까 하다가
'대체 내가 뭘, 얼마나 안다고 아는척 하나~~'싶어 들었습니다.
우왕~~
쏙쏙 들리면서 재미있고, 은혜롭고 그랬습니다.
두어시간 중 현장에서 실제 예배를 드리는 분들에게
목사님이 중간 중간에 회개기도 인도를 하셨는데
그때마다 기침을 하는 분들이 있는 등 그렇더만요.~~~
저는 왜 지금 적으면서 기침이 나는데 같은 이유일까요? ㅎㅎ
어떤 것은 거부감이 생기면 하지 말아야 하는데
어떤 것은 거부감이 생기면 오히려 그것을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후자는 안해도 마음에서 요동치거나 하는 것이 없는 것 같던데 반해
전자는 거부해버리고도 한동안 '해야 하는 것인가?' 식의
고민과 걱정, 두려움, 고통, 관련한 쓰잘레 없는 생각 등이
한동안 따라 붙는듯요.
이런 번민이 생기면 '아닌 것이 맞구나~'하면서 기도합니다.
이후 마음이 편해지나
며칠 있으면 다시금 마음에서 요동을 칠 때가 있습니다.
다시금 기도를 통해 떨쳐내는 과정을 반복할 때가 생깁니다.
공격의 강도가 강했기 때문이라고만 할 수 없습니다.
자신에게 처리되지 못한 죄의 뿌리가 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자신의 원함 등과 합치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더워서 땀이 뚝뚝 떨어질 때
차고 단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하여 마구 먹지는 않습니다.
먹고 싶어도 이후를 생각하여 참는 것처럼
성령님의 소욕과 내 육신의 소욕이 충돌할 때
무엇을 따라가야 하는가라는 부분을 짚어봐야겠죠.
내 육신의 소욕과 합치되는 부분이라면 거부해도
반복적으로 오는 것은 당연한 것일테고요.
그럴 때마다 어떻게 처리해나가는지에 따라 많은 부분이 달라지겠죠.
방법은 오로지 하나
계속 문제 등을 주님께 내려놓고, 또 내려놓아야겠죠.
사실 그렇죠.
조급함 등이 많다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으면
못 견뎌하는 것이기에
자신의 생각으로 산다는 것이고, 자신이 왕이란 의미이겠죠.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짜증 같은 분노 등을 일으키기도 쉽고
자신의; 생각 등을 관철시키고자 타인을 조종하려고 들기도 하고요.
성격이 급하면 사회 생활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의견조율을 해야 할 때
타인을 설득 또는 납득을 시켜야 하고 하는 과정들이
순식간에 되는 것이 아닌데다,
때로는 내 생각을 접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비담'이가 나오는 선덕여왕을 보다가
짜증나서 뒷목이라도 잡을 뻔.
당시 비담이가 잘 생겨서 재미있다고 하시던 분들이 많았으나
저는 재미가 없어서 몸이 다 뒤틀렸는데도
한번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보는 습관으로 인해
억지로 봤었다는요 ㅠㅠ
"폐하 소신이 병사들을 이끌고 출전하겠나이다~~"
그리고는 1초 뒤에 장면이 바뀌면서
"폐하 ~~~~부덕한 소신을 죽여주업소서~~"라며
전투에서 졌다면서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더이다.
제작비와 제작의 어려움 때문이겠으나
그라도 아닌 것은 아닌 겁니다.
전쟁이나 전투의 내용이 나오면 엑스트라 몇 명이라도 동원시켜서
싸우는 척하는 장면 등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하지만 그 드라마는 대부분의 전투 씬~에서
그저 말 몇마디로 다 끝나는 거야요. 장기나 바둑을 두는 것도 아니고.
보면서 작가나 연출자가 너무나도 꽁~으로 먹고 있다 했었죠.
그 드라마의 경우 연말에 상도 받고 그랬을걸요~ 진짜 꽁~~맞아요. ㅎ
"꽁이 뭐냐구요?"
공짜요~~공짜 !!!
아무리 광클릭 세상에 익숙해져서 조급함이 몸에 배어 있다고 해도
드라마가 저런 것은 절때루다 용서 몬해요.
"당신이 용서 몬하면 우잘낀데~~~"
.....................
.....................
조급함은 이처럼 과정들을 생략하고 건너뛰어
노력없이도 좋은 열매만을 얻고자 하는 탐심의 일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로~~있습니다.
이제 겨우 알파벳을 익히는 유딩이가
갑자기 CNN뉴스를 들을 수 없는 것처럼요.
뉴스를 듣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지 영어만 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요.
남편이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40세 이상 배우자까지 매년 해줍니다.
기본 검진 외에 비싸지 않은 4가지를 선택하게 하여 더 해주는뎁쇼~~
올해 검진 항목에서 뇌씨티를 선택했습니다.
다른 것을 신청했었다가
이유 모를 섬휘성암점 현상이 나타나서 검진 항목을 바꿨어요.
날자를 당길 수 있으나 당기지 않았으니 10월달이라 아직 멀었지만.
뇌 씨티와
뇌 MRI의 차이가 궁금하여 찾아봤습니다.
씨티는 뇌출혈 등을 보거나
갑자기 머리의 외상을 입었거나 등의 응급상황에서 주로 사용한답니다.
의사가 화면을 보면서 바로 시술 등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MRI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등을 주로 본다네요.
급성뇌경색 등을 잡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뇌출혈과 뇌경색을 합쳐서 뇌졸중이라 하고요.
요즘엔 씨티가 좋아져서 왠만한 것은 다 나온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차이가 이렇다네요.
MRA는 혈관의 상태나 분포 등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고.
편두통의 경우는
3시간 이상~ 72 시간 정도 내에서 극심하게 아픈 증상입니다.
일을 제대로 하기 어려울 정도로요.
대개 한쪽이 아픈데 경우에 따라서는 전체가 다 아플 수도 있고요.
제 경우는 편두통이 생기면 눈과 치아까지도 아플 때가 생깁니다.
하루는 왼쪽, 그 다음날을 오른쪽으로 가기도 하고요.
편두통 등이 일어나는 이유는 의학적으로~~~
뇌가 예민해서인데,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네요.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많고
우리나라 인구 10% 정도에서 편두통이 있다고 합니다.
젊어서는 없다가 50대 이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면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뇌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서.
반면 긴장성 두통은 상대적으로 가벼우며
시간이 짧고 머리에 띠를 두른 듯 아픈 등의 차이가 있습니다.
원인을 제대로 모른 채
두통약을 함부로 먹으면 소염성분과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으로
혈관 등을 다 망가뜨릴 수 있어서
두통이 심할 땐 원인을 제대로 찾는 것이 필요하겠죠.
-마치 뇌가 분리되어서 돌고 있는 것 같을 때,
-말이 어눌해지거나 더듬는 등의 현상이 갑자기 나타날 때
-다른 사람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여 알아듣기가 어려울 때
-팔 등 몸의 한쪽에서 힘이 빠지면서 어지러움과 함께 나타날 때
-걸음걸이가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일 때
-구토 증상이 동반될 때 등이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에 가야 합니다.
뇌졸증과 뇌수막염 등의 증상일 수 있어서욥~~~
지가요~
몇년 전에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뇌가 머리에서 돌고 있는 듯 아픈 때가 있었어요.
여러 번 적었더랬는데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는 생각과 싸울 때~~
대략 7달이 걸렸더랬는뎁쇼.
지금 생각해보면 제 모습이 아죠~아죠~~~ 웃겨요.
한쪽에선 X을 마구 퍼먹고 있으면서,
한쪽에서는 "물렀거라"하고 있었더라고요.
처음엔 그렇지 않았는데
막판 두어 달 정도는 극심하게 아팠답니다.
사람 머리가 그렇게까디 아플 수도 있구나 할 정도로요.
이마가 아팠다, 뒤통수가 아팠다 식으로 맥락없이~ 막 돌아다니는 겁니다.
나아가 요상시럽게도
시사적인 것이나 개그 등의 재미있는 것을 접할 땐 두통이 사라졌고
설교를 듣거나 그 외의 시간에서는 머리가 깨지는 줄~
질병적인 요인 등으로 아프면
정치나 경제 시사 등을 접하고 있을 때도 계속 아파야 하지 않나요?
영적인 문제에서 기인하는 두통이라고 여겼던 이유입니다.
이때 회개병까지도 걸렸더랬어요.
회개를 하고 나면 상태가 좋아져서 '이젠 해결되었나비다~' 하곤 했었죠.
그러나 며칠 뒤 또 두통이 시작되기를 반복했었어요.
"그때 약은 먹어봤어?"
네~~
두통약을 먹으면 최대 효과 시간이 30분 정도
지속되는 시간이 짧아 거의 약을 먹지 않고 버텼다는요.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았다면 마약성 진통제 등을 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돌아보면 무모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용히 설교만 듣고 있었을 뿐 신앙상담 등을 받지 않았을 때였어요.
그라도 ~~주님의 은혜로 원인을 제대로 짚었으니 다행이었지,
뇌 신경계통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었다면 졸지에 곰팅이가 될뻔~
곰팅이는 죄가 될 수도 있어요. 주님의 영광을 갉아먹는.
치료를 해야 할 병인데도 "마귀야 물렀거라~"만 한다면
주변인들이 워치게 생각하겠습니까.
"뭘 어캐 여겨~~~
도통 말이 안통하는 비상식적인 사람 + 광신자라고 하겠지~~~~
그때 바로 사역자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면 좋았을낀데~~"
혼자 그러느라 시간도 많이 소요되었던 등 힘이 들긴 했으나
익힌 것 또한 있습니다.
아무리 약한 힘이어도 주님에게 의지하여
포기하지 않고 계속 쳐내고 싸우면 이긴다~라는 것요.
다만 포기하지 않는다고 해도
방향을 잘못 짚고서 달려가면 돈키호테가 되는 것이고요 .
세르반테스란 사람이 만든 소설 속의 주인공이긴 합니다만,
요즘엔 엉뚱한데서 헤매고만 있었던 돈키호테의 고뇌가 뭔지 알듯요~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었는데
엉뚱한데로 가고 있었던 것에 불과한 경험들이 있슴다요.
돈키호테보다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라고 해냐 하나요?
상상의 나라에서 희안하기 이를데 없는 엘리스와 그 일행들처럼요.
밝혀두는뎁쇼~~
제 아이디의 엘리스는 그 엘리스가 아녀요~~
서구권에서 많이 사용되는 이름 중 하나로
어원상 고귀한, 귀족의 ~라는 의미가 있다고 해요.
독일에서는 알리체, 프랑스에선 알리스라고도 하고,
알리시아, 앨리슨, 등도 다 같은 어원입니다.
엘리사 선지자님의 엘리사도 같은 어원인가는 모르겠는데
발음상 유사한 부분이 있다 싶긴 합니다.
엘리사란 이름은 '나의 하느님은 구원이시다.'라는 의미라죠.
엘리야는 '나의 하나님은 여호와이시다'란 의미고요.
그래서 어원들을 찾아가다보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고귀하다고 여겼지 않았나 싶은데
언어학에 대해선 당췌~무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다고
미리미리 밝혀둡니다. ㅎㅎ
아무튼 마당쇠, 돌쇠, 향단이, 언년이 등과는 차원이 다르다고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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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집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