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의 찻집에서
이런 당신이라면
차 한 잔 나누고 싶습니다.
꽃향기가 아닌
잡초에서도 향기를 느끼는
그런 당신이라면
못생긴 나무일지라도
산을 지키는 거목이 됨을 아는
그런 당신이라면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겨울땅 감싸주는 따뜻함을 아는
그런 당신이라면
슬픔에 힘겨워할 때도
넉넉한 가슴으로 지켜봐 주는
그런 당신이라면
작은 이야기라도
진실한 마음 전달할 수 있는
그런 당신이라면
좋은시간 행복한 마음으로
차 한 잔 나누고 싶은
그런 당신입니다
모셔온글
첫댓글 이 겨울에 알맞는 분위기 입니다 ~~~그리움으로 마시렵니다 ~~~
차 한잔 나누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