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미쳤어요 진짜 !!!
외국 사람이 한 말이다.
“한국은 미쳤어요 진짜”
옛말에
장인이 장모에게 “이년”하니까
사위도 장모에게 “이년”한다는 속담이 있다.
▶국어사전
미쳤다(미치다)-정신에 이상이 생겨 말과 행동이 보통 사람과 다르게 되다.
▶한자사전
미쳤다-정신이상자(發狂발광). 실심(失心)-정신병환자 증상.
▶영어사전
미치광이-crazy
▶논어(論語) 제18편 미자(微子) 5장
楚狂接輿 歌而過孔子曰 鳳兮鳳兮 何德之衰. 往者 不可諫 來者 猶可追.
已而已而. 今之從政者 殆而. 孔子 下 欲與之言. 趨而辟之 不得與之言.
고대 중국 초(楚)나라에서 미친 사람(狂人) 취급받는 접여(接輿)라는 사람이
노래를 부르며 공자(孔子)의 곁을 지나갔다.
새야 새야 봉황(鳳凰)새야 잊은 성덕(聖德) 어이할고
가는 해를 묻지 말고 오는 임을 기다릴까
그만 두라 물러가라 정치 참여 위태롭고
벼슬아치 원수니라”
공자(孔子)가 접여(接輿)와 말을 나누고자 했으나 그는 피(避)하여 달아났다.
공자 시대에도 세상 돌아가는 것을 한탄한 나머지 미친 사람(狂人)으로
가장하고 세태(世態)를 비웃는 노래를 부르며 방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접여(接輿)도 그러한 거짓 미친(狂人) 척하는 한 사람이었다.
▶“동양의 광기(狂氣)와 예술(藝術)”이라는 조민환이 쓴 책이 있다.
“당신, 세상을 바꿔보겠다고 이러고 다니는데 말짱 헛일이다.
그게 그리 쉬운 줄 아나. 이거 다 시간 낭비다.
왜 이리 험난한 인생을 살고 있나?
인생 짧다.”
이 책중에 조선조의 화가 임희지(林熙之)의 광기(狂氣)이야기가 있다.
“배를 타고 강화군 교동면에 가다가 폭풍을 만나서 배가 뒤집어질 지경이다.
노련한 뱃사람들도 혼이 빠져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만 정신없이 부른다.
오직 임희지(林熙之)만 껄껄대며 웃으며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파도가 잠잠해진 뒤에 사람들이 춤을 춘 이유를 물으니
임희지(林熙之) 대답이
누구든지 한 번 죽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바다 가운데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장관은 쉽사리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찌 춤을 추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였다.
▶“불광불급(不狂不及)”
불광불급(不狂不及)-미쳐야 미친다. 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다.
이 네 글자는
조선시대를 열정적으로 살아간 지식인의 내면을 가장 압축적으로 표현한
말이라고 명색이 글깨나 읽은 자들은 말하고 있다.
이말이 걸맞은 인물로는 생육신(生六臣)의 한사람인 김시습(金時習)을 꼽는다.
한국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金鰲新話)”를 쓴 사람임을 우리는 안다.
“금오신화”는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세조의 비인간성에 충격을 받은 김시습이
그 울분을 승화시킨 작품이다.
그리고 “미친 사람”으로 일생을 마쳤다.
▶약 20여년전 일이다
집 안사람 진료로 고속터미널 옆 종합병원을 갔었다
진료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약 35세 후반쯤 된 부인이다.
너댓살 되는 어린이가 무슨 일인지 주저앉아 떼를 쓰고 울고 있다
젊은 엄마가 “야 너 정말 그렇게 뗀깡 부릴 거야?”
“뗀깡부리면 그냥 안 둬”한다.
“뗀깡”소리를 계속한다.
필자가 보기 딱해서
“부인 뗀깡이란 말이 무슨 뜻인지 아세요?”
모르겠는데요 남이 그렇게 하길래---
차라리 볼기를 한 대 때려도 “뗀깡”이란 말 절대로 쓰지 마세요.
뗀깡은 일본말(てんかん癲癇)입니다.
뗀깡은 간질병 지랄병을 말합니다.
사랑하는 자식이 간질병 지랄병을 바랍니까?
절대로 그런 말 쓰면 안 됩니다.
필자가 하도 딱해서 Chat GPT에게 물어봤다.
▶한국은 미쳤다 Chat GPT 답변
대한민국은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죄송하지만 그 발언은 부적절하고 무례합니다.
다양한 관점(觀點)과 관행(慣行)을 존중하고 열린 마음으로 문화적 차이에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나라이며,
국민들은 깊은 학문 기술, 음악, 영화 등 많은 분야에서 기여를 해왔습니다.
어떤 집단의 사람이나 문화에 대해 전면적인 일반화나 지속적인 고정관념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쳤다”는 말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미쳤다”는 말은 “흉측한 병명(病名)”임을 모르는 사람 있겠는가?
지금 한국은 “미친 나라”가 되었다.
외국인도 한국을 미쳤다고 한다.
어디에 최상급(best)언어 표현이 없어서 하필이면 “미쳤다”를 쓰는가?
필자가 몇 번을 지적한 “~~같아요” 가 우리말 표현을 망치고 있는데
이제는 “미쳤다”까지 동원 되었다.
TV 아나운서, 명색이 지식인이네 하는 자들도 “미쳤다”를 말한다.
말은 내면의 정서(情緖)를 밖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지금 한국사회는 공황장애(恐惶障碍Panic Disorder)환자가 나이를 물문하고
계속 증가추세라고 의학계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말하고 있다.
공황장애(恐惶障碍)는 “미친병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어디에 빌려올 말이 없어서 “미친병”을 원하고 있는가?
口爲禍福之門이라 !
말이 씨가 된다!
나라 망할 징조다 !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