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에이전트 통해서 해명한건 저도 맘에 안듭니다
솔직히 소속사(IB죠..김연아를 통해 그 명성을 높이 떨친)만 봐도 기성용의 이번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이 가는건 사실이죠
기성용이 진짜 머리조아리고 최강희한테 통화라든지 여러 통로로 직접 사과했다면 IB가 그 점을 가지고 보도자료 쫙 돌리겠지만
그런기사가 없는거 보니 기성용-에이전트간 의견 조율을 통한 일방통행적인 사과일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저도 이놈아 버르장머리가 언제 어떻게 고쳐질지 참 의문이지만
이번 계기로 본인도 느끼는 바가 없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건 그 느낀바를 어떤식으로 행동으로 옮길까가 아닐까요?
그 느낀바가 '아 ㅅㅂ 존나 머라그러네 나 아니면 월컵도 구경 못할것들이' 라면 대략 문제겠지만요
아쉬운 사과를 냉정하게 수용하고 매의 눈으로 감시해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근데 이 글을 쓰면 쓸수록 아 빡치네요...그냥 나도 까버릴까?
첫댓글 제 사견입니다만, 에이전트를 통한 사과라는 점이 걸리네요. (기자회견에서 본인이 직접 말한 것도 아니고)
이정도 선에서 그냥 한번 눈감고 넘어가지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점이...한혜진의 멘탈캠프가 필요한시점
기성용 마인드가
이 사건을 통해 많은걸 깨닫고 자기 반성의 시간을 갖는다 vs 아...재수없게 걸려서 ㅈ같네 일단 사과는 해야겠네
전 후자에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최대한 억누르고는 있는데...앞으로 굴러갈 상황들이 떠오르니 짜증스럽네요..
한번 월드컵 엔트리에서 탈락해봐야 정신차릴지도
양념으로 게으르다 한방이면...
음.. 모선수가 떠오르다니..
좀 좋아하던 애라고 이런식으로 봐주면 안되죠 . 이 사단을 벌인애가 기성용이라면 한번 지켜보자 ~ 가 되고, 변희재 같은자가 했어도 똑같으실수 있나요 ? 미친듯이 뛰고 싶어도 못뛰는 신영록 같은 선수도 있습니다 . 얘 정도 재능이 대체 뭐라고 . 얘는 더도말고 딱 최성국 처럼 처리하는게 일벌백계로 딱이죠 .
음..최성국은 위법자이고 기성용은..뭐랄까 사회적 도의를 많이 넘어서는 행동을 했지만 위법은 아니니 딱 맞는 비유는 아닌거 같아요 저도 이넘아를 쉴드해주고싶은 맘은 없지만 그 이천수도 재기의 기회를 얻은 마당에 냉정한 단한번의 기회를 주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서 쓴 글입니다..글 보시면 알겠지만 쓸수록 본인도 이색기땜에 개빡침ㅋㅋㅋ진짜 내 밑에 있는 새끼면 완전 조지고 싶음
이천수 얘기를 하시니, 기성용도 물의를 일으킨 정도로 볼때 적어도 이번 월드컵 지날때까지는 소집하면 안되겠죠 . 아주 좋게 봐줘서 .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안해도 앞으로 기식닝이라는 좋은 먹잇감을 기자들이 놓칠리도 없고 얘는 이번일로 가뜩이나 유리멘탈 다 망가질수도 있겠네요 . 지 잘난맛에 살던애가 한순간에 주변에 모든것들이 적으로 돌변했을때의 그 상실감은 ...
법의 체계에 의해서 위법과 아닌것이 갈리긴 하지만.... 축구를 훼손(?)하는 행위(?) 라는 부분에선 둘다 비슷한 반열로 느껴지네요. (용어를 어찌 써야될지 참;;)
에이전트가 기성용한테 확인하고 나온 에이전트쪽이 준비한 사과문...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기성용은 나중에 무릎팍 도사도 나가야 할 듯...
자기 아버지뻘 사람한테 '님아ㅋㅋㅋ', '그러다 다친다' 이러는 놈 한테 면죄부를 주기는 아깝다. 이건 뭐 발로텔리 수준의 마인드로 밖에는 볼 수 없는데...
발로텔리는 귀엽기라도 함.......
저도 님이 쓰신글의 후자일꺼같네요 납니뛰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구설수에 오르내렸는데도 저러는거보면 어휴..
'감독 휴게실'에서 옮겨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