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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시판 도서/창작 만주에서 협화를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2화
돈이 곧 진리 추천 0 조회 289 23.10.12 00:40 댓글 1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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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0.14 19:11

    @통장 본인은 인정 안한다 ㅋㅋㅋ... 아 제일 불쌍한 김영천...

    + ㅋㅋㅋ... 연대기 끝난 이후로 이럴 일이 없긴 했겠군요 ㅋㅋ... 아 언제 연대기 다시 시작함(??)

  • 23.10.14 19:12

    @dear0904 아...연감의 경우는 그래도 나름 비게임화를 하면서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보였고.

    요약은 충돌도 있었지만 후반부 들어서선 제 기억력에 문제가 심해지다보니 쓸때 필요해지니까로 성격이 좀 바뀌긴 한듯.

    + 전 조아라는 안가봤고 노벨피아만 봐서...조아라는 관심이 있는게 있어도 유료인 경우가 많아서...

  • 23.10.14 19:13

    @통장 그러고보니 이거 통장님 댓글에 달린거였죠...

  • 23.10.14 19:13

    @돈이 곧 진리 뭐 본인 자유니 그건 제가 터치할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3.10.14 19:16

    @통장 피드백을 하겠다 했는데 사실 생각해보니 곧 중간고사 시즌으로 다음화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
    겠고 이미 댓글이 많이 달려서 그냥 저녁 먹기전 가볍게 쓰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충전 좀 하다 밥먹으러 나가야지(..)
    이미 많은 의견이 나왔으니 뒷북을 치자면, '읽는 대상을 누구로 하고 싶으냐'가 이 글에서 빠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도 대화입니다. 대화를 보고형식으로 정제하느냐 이야기 식으로 풀어제끼느냐의 차이는 있지만 분명한건 글은 읽는 사람에 따라 기능이 바뀌고 풀이도 바뀝니다. 이야기를 해주고 싶고, 대화를 하고 싶은거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얘기를 아무 때나 한다고 다른 사람들이 들어주는건 아닙니다.
    예로 이런 글이 있다고 합시다.
    "파판6 오랜만에 보네요 ㅎㅎ 이 구간을 플레이할 때 기억 나는게, 실수로 정상까지 가고도 보스를 못 깨서 게임오버를 계속 당했거든요. 나갈 수는 없고, 보스전은 계속 지고. 그렇다고 게임을 손절하긴 싫어서 2시간인가 3시간을 노가다했었죠. 와.. 레벨업도 잘 안되는데...그러다 오딘 소환 배우는 순간 보스전이 확 풀리더라고요. 밖에 나가고 나니 한동안 적수가 없었던 ㅋㅋ"
    지금 이 글에 들어가기엔 개뜬금없죠(..)

  • 23.10.14 19:17

    @dear0904 뭐 저도 자수성가까진 아니라고 보는데요 뭐...

    + 전 널널한데 제가 글써볼까요?ㅋㅋㅋㅋ 농담이고 지금 쓰라고 하면 그때보다 더 의존해야 할판...어차피 쓸일도 없겠지만.

    다른분이 RP형식으로 써본다면 참여 의향은 있는데 1.룰이나 설정 기억을 힘들어하는 상태/2.억제하다 한번 욱하면 엄청 폭주해버리는지라(그래서 약속의 땅 이후엔 아예 참여는 커녕 댓글도 안다려 든게 그이유였는데...조선떈 뜬금없이 핵엔딩이라(제가 제대로 못읽은건지 본편엔 언급이 안된건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당황해서 뭐가 어찌된건지 물어볼수밖에 없었던)

    참고로 제가 지도랑 해당 설정 꽤 갖고 있으니.필요하시면 범위 검색식으로...ㅋㅋㅋ

    + 저도 걍 군사혁명건을 역사저널 그날 형식으로 쓰거나 김상덕 기념관 관련글로 미래를 대강 써볼까 했지만.기억력 문제와 필력.그리고 여기서 벌어지는 논쟁이 유발될걸 우려해 폐기...

  • 23.10.14 19:16

    @돈이 곧 진리 양아버지가 기관사였으니 도움을 받았다고 설정했습니다(..)

  • 작성자 23.10.14 19:18

    @통장 아 친부인 김영천이 아니라 양부....

  • 23.10.14 19:18

    @통장 일단 이런류의 글은 원작을 아는 사람들.주로 우리들 같은 당시 플레이어나 진행자였던 사람들이 대상일수밖에 없겠죠.

    기반이 슈나이더님 게시판에서 연재된 글이었으니까.

    근데 그 다음까지 갔냐면...모르곘네요

  • 23.10.14 19:21

    @통장 하지만 이 글을 파이널판타지6 플레이를 하던 게임 스트리머의 유튜브 동영상에 넣으면 추억을 공유하는 무난한 아재 댓글이 됩니다. 그 시절 그렇게 플레이한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있거든요.
    네, 글이란건 때와 장소가 있으며 들어주는 사람도 다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적을 땐 대체로 '우선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은가'를 먼저 고민하죠.
    그런데 지금 이 타마히코 글은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이 빠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필체는 좋습니다. 잘 읽혀요. 마치 좋은 옷을 입은 것마냥 괜찮습니다. 그런데 안에 있는 사람이 안씻어서 냄새가 나요. 머리,손톱 손질은 당연히 안했고요. 집에 자기만 있을 때야 어떤 몰골이든 상관없지만, 누구에게 보여주려고, 데이트를 하든 친구를 만나러가든 외출하는 상태라면 그에 대한 손질이 들어가야 되는건데, 타마히코는 사실 지금 상태면 돈님만 보려고 만든 글처럼 글의 초점이 좀 엇나갔습니다. 물론 돈님 맘에 든다면 좋죠. 그러면 자기 컴퓨터에 저장해두는게 더 좋은 방법이란게 문제지만요(..)

  • 23.10.14 19:29

    @통장 그래서 대상을 정했다고 치겠습니다.
    가장 좋은건 불특정다수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지만, 그건 사실 상당히 힘들기도 하고, 소설 전문 사이트에 적는게 좋지 이런 불모지에서 적을 이유는 많지 않아요(...)
    하지만 만약 정말 다른 사람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쓰길 원하셨다면, 이미 앞서 여러번 나왔듯 일단 사람의 흥미를 자아낼 방법을 찾는게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타마히코의 캐릭터를 멋져보이게 하는겁니다. 사실 서사나 이런건 주인공이 멋있으면 대체로 이해해줍니다.(...)
    그런데 멋있어 보인다는건 "얘 멋있어!" 라고 묘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만큼 필요한게 행동이 멋있어보여야 합니다.
    가까운 예로 npc를 들자면 생각보다 없지만(..) 후종밍의 아버지 만협추 ver.이 있습니다. 후종밍의 아버지.. 후챠오밍인가요? 헷갈리지만.. 아무튼, 그렇게 외모에 대한 묘사가 자세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욕을 먹고 그러더라도 굴하지 않고 협상에 임해서 부하들을 살리려는 모습이 상당히 멋있었죠. 매력이 있고요. 중요한건 매력입니다. 그에 버금가는게 서사라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타마히코는 다른 사람들도 적었듯, 그런 매력에 있어서 많이 약한

  • 23.10.14 19:36

    @통장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왜 약한지에 대해서는 이틀동안 반복해서(...) 되새기셨을테니 넘어가겠습니다.
    사실 그래도 아직 넘어갈 방법은 있습니다. 주인공의 매력이 강한게 좋지만 그 다음으로는 서사의 매력으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방법도 있거든요.
    진짜 주변의 예로 소.확.행 렌파님ver.이 있습니다. 사실 소확행 자체는 무난하게 붉은 물결이 일어나는 행복플(..)이었고, 여러 괴상한 일이 일어났지만 혁명 일변도로 갈 수 밖에 없었는데, 그러다보니 렌파님은 여러 변주 + 실제 역사인물들을 통해 당시 rp의 파급력을 세세하고도 더 크게 묘사해서 앞으로의 세계가 어떻게 개판이 될지에 대해 사람들이 예측을 못하도록 하여 계속 글을 보도록 하셨죠.
    타마히코도 사실 그런 서사적인 매력을 자아낼 수 있는 재료들이 아직 남았습니다.
    1. 태양은 가득히처럼 타마히코의 몰락이 하이라이트라면, 이시점에서 이런 자금을 운용할 수 있던 이유에 대해 수상함을 느낀 어느 인물이 뒷조사를 하고, 그가 순혈일본인이 아닌 것을 알게되면서 협박을 하는 것이 '시작'이라든지
    2. 자본주의적인 엔딩이라면 타마히코와 사회주의적 인물간의 갈등을 제대로 묘사하고 타마히코의 아킬레스건을 찌르며 누가 이길지

  • 23.10.14 19:41

    @통장 모르게 된다든지
    3. 민족-국가 적인 갈등으로 누가 몰락할지 모르도록 할거라면 중국인이지만 일본인이라 속이는 타마히코와 조선인이지만 사실상 만주인으로의 정체성이 강한 김상덕, 만주인이라 자칭하지만 일본계 만주인, 조선인 모두에게 버림받아 민족개념이 희박한 가네다 등을 모아서 이들의 몸부림을 통해 사회가 성장하는 한편 개인들은 몰락하는 모습을 보인다든지
    이런 식의 플롯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되려면 우선 타마히코가 잘되어야만 한다는 필자의 생각에 일단 성찰이 필요할겁니다.
    "돈은 많지만 중립악이라 적이 많아요"는 객관적으로 페널티를 부과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사이다물로 치면 막힘없이 가겠다는 의미고, 게임으로 치면 치트 쳐서 돈 만빵하고 몰살플 하겠다는 자신의 플레이성향을 묘사한거와 비슷하죠.
    "이런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서 이러한 장면이 가능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캐릭터와 거리를 두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rp야 뭐 취향이니 서로 양보만 하면 괜찮죠. 하지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글이라면, 스스로도 읽었을 때 재밌어야 됩니다. 자캐를 빼고도요.

  • 23.10.14 19:48

    @통장 반면 사이다물이라면 이런 전개보다는 시원시원한 것이 맞기 때문에 타마히코의 설정에 몇가지 부족한 요소(이건 잘 모르겠지만)를 추가해서 하셔도 될지 모릅니다. 다만 그러면 rp 기반으로 쓰시면 곤란하죠.
    지금까지 일반소설일 경우를 예로 적었다면, 두번째로 rp를 같이 플레이해온 소수의 플레이어들을 위해 적었을 경우를 적겠습니다.
    이 경우 가장 좋은건 플롯를 꼬지 않는다는 겁니다. 최대한 다른 인물들의 행동을 그대로 두시면서 플롯을 그대로 차용하시려는걸 보면 이 부분에 대해 신경쓰시는걸지도 모르지만, 그건 플롯을 그대로 두는게 아니라 방치한 거에 가깝습니다.
    계속 예를 드는게 비슷한것 같은데 따로 적은게 없으니(..) 소확행을 보면, 소확행은 우스트랼로프가 나오고 대체로 하는 행동들이 묘하게 추가되고 줄어들지만, 결과는 플롯대로 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플롯대로 가게 하기 위해 여러 버프와 디버프를 가하는 것이 보이죠. 반면 이 경우엔 타마히코가 큰 힘을 가지는 동안 크게 힘든 것도 없고, 간섭도 적으면서 결과적으로 플롯이 상당히 꺾여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젠 플롯 그대로 가는게 이상해진거죠. 그러면 플롯을 진행했던 플레이어들도

  • 23.10.14 19:55

    @통장 지금처럼 이상하게 생각이 됩니다. 대체역사물이 보통 한국이 잘되는걸로 나오는데, 그런 대역물 중 일부를 프랑스나 러시아로 번역돼서 출판됐다고 친다면, 그 사람들도 벨에포크 시대와 ww1 시대를 같이한 나라 사람들일텐데, 그 소설을 좋아할까요? 대체로 아닐겁니다. 참여를 했지만 오히려 왜곡된 모습으로 자신들이 당하니까요.
    그래서 rp에서 플롯이 안꼬이는건 상당히 중요합니다. 오히려 아나스타샤를 중심으로 아나스타샤가 그 상황에서 더 좋은 지위를 올라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소설이라면 더 평이 좋았을지도 모릅니다. 아나스타샤가 고생한건 사실이고, rp 손상도 별로 없으니까요.
    그리고 까메오로 여러 캐릭터들이 나오는건 좋지만, 사실 엄청 반갑거나 하진 않습니다(..) 가끔 뜬금없이 이상한 곳에서 나온다면 '형이 거기서 왜 나와'급의 파문이지만, 일부러 개인파트를 만들고 거기서 복선의 의미도, 암시하는 바도 없이 나온다면 그 해골이 누구의 해골이든, 그 아이의 이름이 어떻든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갖기 어렵습니다. 살짝 싸매고 숨기듯이 하는게 더 매력적이고요.

  • 23.10.14 19:58

    @통장 이제 충전도 다되어가서 나가기 전에 짧게 쓰자면
    이렇게 쓰면서 피드백을 받는다는것은 상당히 용기있는 일입니다. 고생하시고 있고, 앞으로는 더 재밌는 글을 봤으면 좋겠는데, 그런 의미로 유머감각을 좀 올리시면 좋겠습니다. 시로사키 쿠로사키 같은 개그는 좀 심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댓글러로 말하긴 그렇지만 댓글 피드백은 적당히만 하시는게 좋습니다. 다 받아봐야 본인은 피곤하고 잘 안써질 확률이 높습니다. 적당히 능력껏 받고 도가 넘으면 그냥 넘어가세요(..)

  • 작성자 23.10.14 20:14

    @통장 길다..

  • 23.10.14 20:22

    @돈이 곧 진리 보통 긴 글은 요약 한번씩 해 보는데, 그렇게 요약 한번 해 보시면 큰 교훈이 될만한 글이라 생각되네요 ㅋㅋ 정독할 의미가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 23.10.14 20:22

    @dear0904 저같은 경우는 이해가 될랑말랑이지만...

  • 작성자 23.10.14 20:35

    @돈이 곧 진리 일단 서사 써놓은게 아까우니 다음 화까지만 올려보고 더 쓸지 아님 새로운거 쓸지 고민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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