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천성(天性)은 비슷하나 습관(習慣)에 따라 달라진다!!
논어(論語) 제17편 양화(陽貨) 2장 子曰 性相近也 習相遠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의 천성(天性 본성)은 사람끼리 서로 비슷하나 습관(習慣)으로 멀어진다.
사람이 태어날 때는 유전(遺傳) 관계로 해서 체질상 차이는 있겠으나 천명(天命)에 의하여 성(性)을 받았기 때문에 본바탕인 착한 성품인 천성(天性)은 서로 비슷하다.
중용(中庸) 1장에 天命之謂性(천명지위성)이라 하였다. 성(性)은 사람마다 태어날 때부터 고유(固有)하게 갖추어 있는 것이다. 이것을 본성(本性)이라 한다. 특성(特性)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처럼 고유(固有)하게 갖추어 있는 본성(本性)이 사람 각자의 환경(環境)과 습성(習性)에 의하여 착한 사람(善人)과 악한사람(惡人) 현명함(賢)과 어리석음(愚)으로 나뉘어진다. 인간이 서로가 달라지는 것은 일상(日常)의 생활 습관(習貫)이 다르기 때문이다.
선(善)한 습관을 익힌 사람은 선한사람(善人)이 되고 악(惡)한 습관을 익힌 사람은 악한사람(惡人)이 된다.
다 같이 아침에 일어나서 어떤 사람은 건강을 위해 걷는 운동을 하고 어떤 사람은 아침담배를 피운다.
위에 논어(論語)는 사람은 태어날 적부터 선(善)과 악(惡)이 따로 구별되어 있었던 것이 아님을 말한 글이다.
인간의 선악(善惡)에 관한 다른 글에서도 ▶논어(論語) 제5편 공야장(公冶長)12장에서 말하기를 子貢曰 夫子之文章 可得而聞也 夫子之言性與天道 不可得而聞也 공자의 제자 자공(子貢)이 말했다. 선생님의 학문에 관한 말씀은 누구나 들었겠지만, 인간의 본성(本姓)과 하늘의 이치(理致)에 관한 말씀은 안하셨다 사람이 함부로 하늘이 정한 인성(人性)을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자(孔子)의 여러 글에서 보면 공자(孔子)는 인간의 가능성(可能性)을 믿고 있었다. 공자(孔子)가 최고의 도덕적 덕목으로 삼았던 “인(仁)”은 먼 데 있는 것이 아니다.
가깝고 쉬운 것부터 이치를 깨달(터득攄得)으면 멀고 깊은데 까지 갈 수 있다고 하였다. 이것이 인(仁)을 행하는 사람의 자세다. ※인(仁)-사람다움이다(필자 주)
▶논어(論語) 제6편 옹야(雍也) 28장에서도 인(仁)을 말하고 있다. 子貢曰 如有博施於民 而能濟衆 何如 可謂仁乎 子曰 何事於仁 必也聖乎 堯舜 其猶病諸 夫仁者 己欲立而立人 己欲達而達人 能近取譬 可謂仁之方也已 공자(孔子)의 제자 자공(子貢)이 물었다. 만약 사람들에게 널리 은혜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구제해 줄 수 있다면 이것을 인(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어찌 그것을 인(仁)이라 하겠느냐? 그것은 성(聖)이라고 할 수 있다. 성인(聖人)인 요(堯)임금이나 순(舜)임금도 그렇게 못한 것을 걱정했다.
원래 인(仁)이란 내가 이루고자 할 때, 남도 이루게 하는 것이다. 가까운 자기(自己)를 가지고 남의 입장을 비유(比喩)하여 깨닫는 것이 인(仁)이다.
타산지석(他山之石)이란 고사도 있지 않는가! ※타산지석(他山之石)-다른 산에서 나는 보잘것없는 돌이라도 자기의 옥(玉)을 다듬는데 데에 소용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인(仁)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은 누구나 갖고 있다. 공자(孔子)가 말한 “인(仁)”이라하여 아주 어려운 것 같지만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 다만 실천을 안 할 뿐이다.
▶논어(論語) 제4편 이인(里仁) 6장에서도 인(仁)을 말하고 있다. 子曰 我未見好仁者 惡不仁者. 好仁者 無以尙之. 惡不仁者 其爲仁矣. 不使不仁者 加乎其身. 有能一日 用其力於仁矣乎. 我未見力不足者. 蓋有之矣 我未之見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지금까지 인(仁)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인을 미워하는(不仁)사람을 아직 보지 못하였다. 사람들은 인(仁)에 대하여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공자가 보기에 “인(仁)”은 쉽게 생각할 수도 어렵게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음먹기에 따라 능히 도달할 수 있는 경지(境地)다.
▶공자(孔子) 사후(死後) 유교(儒敎)의 덕목을 이어받은 맹자(孟子)는 인간의 타고난 성품이 착하다는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하였다. 맹자(孟子)는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선(善)하다는 성선설(性善說)에 근거하여 개개인의 덕(德)의 수행을 통해 도덕적인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다만 욕심 때문에 선(善)을 실천 안하기 때문이다. 특히 정치인이 그렇다!!!
농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