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상하이 지하철 10호선 위웬루豫園路 역 부근에서 열차가 추돌했다. 사망자는 없지만 20여명의 중상자를 포함해 26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앞서 가던 열차가 멈춰선 후 뒷 열차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23일에는 저장浙江성 원저우에서 고속열차가 추돌해 40명이 사망하고 192명이 부상, 중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 연합뉴스 2011.9.27 -
중국에 이같은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한국은 중국을 친구로 만들어야 한다. 유관 기관에 위로의 뜻을 전하고, 언론이나 네티즌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중국인들에게 우호의 마음을 전하는 것은 한국의 국익에 큰 도움이 된다.
중국인들은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고 말한다. 지금 위로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 날로 심각해져 가는 반한감정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사건은 날마다 오는 것이 아니며, 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되는 귀중한 기회이다.
특히, 남의 불행에 악풀을 다는 것은 그 몇 배의 보복을 불러오는 위험한 행동이다. 유치한 악풀로 국익을 해쳐서는 안 된다. 따뜻한 말과 행위로 중국을 친구로 만드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한국 네티즌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