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적정 가격은 2019년 가격? 2015년 가격?

[그놈참]

부동산 관련 영상을 유튜브에서 보게 되면 적정가격선이 어느 때인지 묻고 답하는 그런 경우도 보게 됩니다. 그리하여 보게 되는 것이 2019년 가격 수준이냐? 아니면 2015년 가격수준이냐? 하는 내용이 보입니다. 집값 상승 추이 그래프에는 2015년, 2019년 등으로 구분되는 선이 있으니 아파트 등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분이나 실수요자들이나 궁금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전제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에 적정가격이라니.... ㅡㅡ

물론 수요과 공급 법칙에 따라 건설비 들고 홍보비 들고 뭐 그러면서 공급되는 가격이 있고, 역세권이냐 학세권이냐 슬세권(슬리퍼권), 츄세권(츄리닝 입고 나다닐 수 있는) 등등 수요에 관한 온갖 권역 이야기도 있고 그러기는 한데, 아이들이 안태어나는데 뭔 놈의 역세권에 학세권 슬세권이 다 있어요? 출산율 최소 2.X 이상이 되도록 하는 것이 적정가격 아닐까요?

이런 말하면 부동산에 투자했던 분들은 제게 꿀밤때리러 우루루루 몰려올지도 모릅니다.

야이 띠파때기야 니가 애 나 봤어?

애 키우는데 돈이 얼마나 드는지 알아?

등등... 에구 무시라... ㅡ,.ㅡ

2019년 가격? 2015년 가격?

그런 것은 청년들이 결혼하고 자녀를 둘 이상 낳는 사회일 때 따져야 하는 지표라고 생각이 되네요.

대동 까페에 가입하기 전에 저는 "우리나라 집값 최소 50% 하락한다" 라고 어디다 적은 것 있습니다. 3억 4억에 분양받아서 15억도 되고 20억도 된 집들 50%씩 하락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제가 했던 말에

최소...

라고 적어놨습니다. 집값 폭락을 누가 반가워하겠습니까. 정부 관계자들이 저 따위가 적는 것을 참고할 리는 없지만, 집값 50% 떨어진다는 말을 정부관계자들이 들으면 오금이 저릴 일 아니겠습니까. 강남 어느 곳에 27억짜리 집을 사면서 24억 대출을 받았다가 결국 "만세!" 한 경우가 뉴스에 났더군요. 대략 90%입니다. 개개인들의 재정상황에 따라 낙폭이 똑같을 수는 없겠지요. ㅡ,.ㅡ

도무지 대한민국 서민들을 집값에 골몰하게 한 그가 누구일지...

진정 궁금합니다. 아이들이 태어나지 않을 바에야 2015년 아니라 더한 값으로 떨어진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혹시나 까페에 여성 회원들이 계셔서 "아이 낳으라!"는 말로 이해가 되신다면,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요즘 누가 젊은 여성들에게 아이 낳으라는 말을 하겠습니까. 그런 말을 하는 놈이 미친놈이지요.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지 않으면서 집값만 오르는 것은.... 이라고 하려니... 역시나 괜한 압박으로 여기실 수도 있겠네요.

박작가님이 금융노예 운운하시지요?

집값에만 골몰하고 있으면 결국 그 굴레 속에서 뺑뺑이 돌게 되어 있습니다. 집값으로 인한 금융노예는 1차적인 수준일 뿐이지요.

서울을, 대도시를 떠나세요.

직장이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고...

서울이나 대도시 떠나도 안 죽어요.

서울 떠났는데, 서울 집값 떨어지면...

여호와의 사자가 롯의 아내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돌아보지 말라!

하셨지만 돌아보았다가 그녀는 소금기둥이 되었지요. (읽은지 오래되어서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

[노니전도사]

예전에 어디서 줏어들은 공식으로 보면, 월세 x 100 적정 가격이라 했었습니다만,
요즘은 이놈의 월세 가격도 중구난방인지라,,
일본처럼 된다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이 맞을터인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본보다 우리가 더 처참하고 비참하게 내려앉을꺼라 봅니다.
일본은 부동산 가격은 못 지켰어도 식료품등 물가는 낮게 잡아 뒀었습니다..
우리는 부동산 가격도 못 지키는데 물가 조차 손 놓고 있습니다..

[차돌이]

콘크리트 경제로 쌓아올린 정부와 자전거래를 통해 이익을 최대화 한 건설사들의 합작품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