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1.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우리가 두려워 하는 일을 막아 주시는 하나님!" 창세기 35장
나는 보통 아침에 일어나면 "감사기도"를 먼저 하는 편이다.
"하루도 편안한 날 없지만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날 역시 없다!"라는 말은 나에게 매일 실천 되어지고 있는 은혜의 고백인데 어제는 좀 다른 생각을 했다.
"가만 있어봐! 내가 지금 감사하는 것은 항상 지금의 이 상태이잖아?
매일 이렇게 편안하지 않고 몸이 아파도 감사한다는 것인데
기도를 좀 달리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어차피 감사할 거라면
"주님! 제 몸이 완전히 다 나을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이다.
그래서 어제부터 나는 기도를 바꾸었다.
주님! 오늘도 이렇게 아파도 그래도 감사할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이런 기도 말고
"주님 제 몸이 완전히 나을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 ㅎㅎ
이전에 이렇게 기도 안 한 것은
그냥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니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럼에도 감사
이렇게 감사의 행진을 한것인데
여기에 이제 하나님의 더 기쁘신 뜻은 나의 믿음이 있는 고백일터이니
"주님! 제가 지금은 아프지만 꼭 다 나을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도문을 새롭게 작성하는것?
ㅎㅎ
사실 이런 기도문을 하지 않은 속 이유는 아마
"주님이 안 고쳐 주시면 어쩌지?
혹시 나 그러면 주님을 원망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이런 자그마한 두려움(?)때문일 수 도 있고
괜히 그런 기도하면 예수님 안에서의 참된 믿음보다는
"마인드 콘트롤" 내지는 "긍정의 힘" 이런 방향같아서 나는 안 한 것 같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가만 가만 있어봐..
기도를 좀 바꿀까? 어차피 감사는 감사인데 뭐!!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ㅎㅎㅎ
감사에도 "업그레이드"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내 허리 완전히 나을때까지 기도문 이렇게 바꾸기!!
허리뿐 아니라 다른 아픈 곳과 문제시 되어지는 부분들을 이렇게 "감사로 선포기도"를 해 보기로 한다.
할렐루야!!
이렇게 감사 선포기도하다가 ㅎㅎㅎ 죽는 날까지 다 안 나으면?
어휴!! 천국 도착해서 아플 사람 누가 있을감유!!
그때는 정말로 다 나았으니 기도응답 받은 거죠! ㅎㅎㅎ
그날은 모두 다 완전히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주님을 만날터인디!!
창 세 기 35 장
5 - 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Then they set out, and the terror of God fell upon the towns all around them so that no one pursued them.
딸 디나의 일로 인하여 디나의 오빠들이 세겜 사람들을 죽이고 도망 했어야 하는 상황이니 세겜 사람들이 야곱을 쫓아와서 복수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이 야곱에게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 일이 야곱이 두려워한 일이었는데
그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님이 막아 주셨기때문이다.
우리가 염려하던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두려워 하던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이 야곱이 두려워 하는 일을 막아 주시기까지 야곱이 한 일이 무엇인가?
성경의 본문을 그대로 옮겨온다.
표준새번역
창세기 35장
1. 하나님이 야곱에게 말씀하셨다. "어서 베델로 올라가, 거기에서 살아라. 네가 너의 형 에서 앞에서 피해 도망칠 때에, 너에게 나타난 그 하나님께 제단을 쌓아서 바쳐라."
2. 야곱은, 자기의 가족과 자기가 거느리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명령하였다. "너희가 가지고 있는 이방 신상들을 다 버려라. 몸을 깨끗이 씻고, 옷을 갈아입어라.
3. 이제 우리는 이 곳을 떠나서, 베델로 올라간다. 거기에다 나는, 내가 고생할 때에 나의 간구를 들어 주시고, 내가 가는 길 어디에서나 나와 함께 다니면서 보살펴 주신 그 하나님께, 제단을 쌓아서 바치고자 한다."
4. 그들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이방 신상과 귀에 걸고 있는 귀고리를 야곱에게 가져 왔다. 야곱은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밑에 묻었다.
5. 그런 다음에 그들은 길을 떠났다. 하나님이 사방에 있는 모든 성읍 사람을 두려워 떨게 하셨으므로, 아무도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지 못하였다.
**
야곱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그 음성에 순종을 했다.
그가 했던 순종은
스스로를 성결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와 함께 하던 사람들을 성결하게끔 하는 것이었다.
이방 신상들을 다 버리는 일이었다.
그는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게 된다.
예배의 회복이라고 하겠다.
그는 이전에 자신을 도와 주신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억하였다.
그러했을 때
하나님은 야곱이 두려워 했던 일을 다 막아 주셨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에게 걱정이 있나요?
우리에게 두려움이 있나요?
어찌 이 모든 일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이전에 주님의 베푸신 선하심을 다시 기억하는 것과
예배가 회복되는 것과
내 삶에 주님 보시기에 "우상시"되었던 모든 것을 버리는 것과
자신을 성결하게 하는 것과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을 역시 성결케 하도록 하는것이
오늘 제가 창세기 35장을 묵상하면서 적용하게 되는 진리입니다.
귀한 성경말씀으로 믿음의 선배들을 보면서 내가 지금 겪고 있는 걱정 근심 두려움을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안에 우리가 필요한 모든 삶의 지혜를 이미 알려 주셨음을 감사합니다.
그런데요 주님 ㅎㅎㅎ
저는 이렇게 말씀을 상고하고 "삶의 적용"을 적어는 나가는데
더 솔직한 고백은요?
저는 딱히 걱정도 없고
두려워 하는 것은 더 더욱 없어요
이래도 괜찮은거죠??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