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저도 하나 올려야 할것 같네요.
모두들 레알 마드리드vs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보고 일방적으로 뮌헨이 우세했지만 운좋게 골키퍼 실수로 비겼다고 생각 하시는데 제 생각을 좀 말씀 드리죠.
제가 잘알아서 떠드는 것은 아니니까 기분들 나빠 하시지는 마시구요^^
우선 집고 넘어가야 할것이 두팀은 챔피어스리그에서 인연이 깊은 팀이며 레알은 뮌헨 홈에서 한번도 이긴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그렇지만 어느팀이든 만나기만 하면 힘을 못쓰는 팀이 하나쯤은 다들 있지요.
전그게 뮌헨이 아닌가 싶습니다.
적어도 제가본 경기에서는 그렇더군요
이제 경기로 들어가서----------
전반전에는 레알이 확실히 밀렸습니다.
그러나 카시야스 골키퍼의 선방에 점수를 낼수가 없었지요.
후반전에는 피사로 선수의 크로스에의한 마카이 선수의 멋진 헤딩골 1:0으로 앞서 나가다가 카를로스의 중거리 슛으로 1:1동점으로 경기가 끝났지요.
자 이제 몇가지 집고 넘어가 볼까요
레알은 분명 호나우두나 라울에게 패스 연결하기조차 힘들어 했고, 그에반해 뮌헨은 거세게 밀어 부치면서 결정적인 기회도 많이 만들어 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뮌헨의 수비는 정말 탄탄 하더군요 아니 수비 조직력이 뛰어 나다고 해야 하겠네요
레알은 조금 당황 하는 것 같더군요.
그에 비해 레알 수비는 너무 불안 했습니다.
개개인의 수비 능력이 떨어 지는 것이 아니라 수비 조직력이 떨어 지는 것입니다.
후반전 마카이 선수의 헤딩골도 워낙 정확한 크로스에 수비수에 아무런 방해없이
.. 들어갈수 밖에 없는 골이 었습니다.
요는 뮌헨 공격이 뛰어 났다기 보다는 레알이 수비가 안좋았다는것입니다.
그런데 레알은 늘 그랬었죠^^ 그것을 화려한 공격진으로 커버 했던 것인데
예상외로 뮌헨의 수비가 강하니까 힘들어 했던 것이구요.
그리고 칸의 실수에 대해서 많이 얘기들 하시는데 칸의 실수도 분명 있었지만
카를로스의 슛이 워낙 강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고 봅니다.
동영상으로 카를로스 슛이 골키퍼가 막았는데도 오시로 들어가는 거 보신 분들은 아실텐데요.
그리고 칸 선수의 표정은 실수 해서 미안 하다는 표정 보다는 얼마나 슛이 강하길래 막았는데도 들어가냐..라는 어이없는 표정 이었습니다.
또 카를로스 선수의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한 말도 많으신데 호나우두 지단 선수가 경고 받은 건 알고 계신지요.
다들 아시겠지만 심판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심판은 좀 거친 플레이도 많이 봐주는 스타일이 더군요.
뮌헨의 홈에다가 또 밀리고 있는 상황도 아닌데 갑자기 경고를 몰아서 주더군요.
그부분은 좀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구요.
또 레알의 두번째 오프사이드는 명백한 오심입니다.
거의 일대일 찬스가 올수 있는 상황이었고 호나우두에 요즘 득점 감각이라면 정말 말할 필요 없겠죠?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고 다음 경기에서 승부를 정정 당당하게 가리면 된다는 것입니다.
두팀다 잘싸운 경기이고 억울할거 없는 경기 였습니다.
첫댓글 칸이 대단한 끼퍼라고 칸의실수를 부정하지는 맙시다..인간이라 한번쯤은 실수할수있는거고 어제 바로 칸이 실수를 한것뿐이죠.. 그리고..칸의 표정을보고 그의 마음을 정확히 읽을수는 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