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쓰는 편지 ..💕
나이들어 지나간 시간을
가만가만 살펴보니
에너지가 넘쳤던 젊은 날
그저 젊다는 이유로
게으르고 나태한 삶이었어도
열심히 살아 온거야
쓰여지는 이야기들이
뒤돌아보면 늘 아쉬운 탓에
는듯한 이마의 주름을
거울 속에서 바라볼 때면
편한 삶이 아니었어도
부족하게만 살아 왔어도
지금 나의 모습은
ㅡ너는 이미 최고인 거야
( 2024. 3. 10 / 風雲 노영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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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나에게 쓰는 편지 ..💕
장돌뱅이
추천 2
조회 43
24.03.10 01:2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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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우 !!!
제목과 행시가 맞춤 이십니다
그러니 시인님이시리라
읽어보면서
조용히 박수를 드립니다
멋지십니다
돌아보면 모든게
별 차이가 없는데도
이쁘게 보면 이뻐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문득
이글은
진짜 좋아보이는 글인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한주도
따뜻한 시간 보내세요.
스스로에게
잘 살아 왔노라고
쓰담쓰담 하고 싶지요
저도 그렇답니다
노영태 시인님
오늘의 마음 풍경은 무슨 색이십니까?
네.
베베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의 마음 풍경은
까만색,
그것도 아주 진한 까만색입니다.
그래도
잘 살고 있다고 어거지쓰면서
파장 시간을 기다리며 버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