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푸른 나무 / 오제성
태공 엄행렬
오들댐 무시하고 심지心志만 다스리며
부앙무괴俯仰無愧 대쪽 같은 말과 행동
세월이 꽤 많이 흘렀어도
변함 없는 오늘이라
제물땜 바지런을 피우나 다부지게
성마름 하나 없이
맡은 일은 소신껏
의구심 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였네
성자필쇠盛者必衰 내일이라도
아쉬움 없는 하루
씨 뿌리는 농부네 마음처럼 살면서
지천명知天命 비록 모르나 한결같이 살리라
* 오들대다 : 춥거나 무서워서 몸이 잇따라 심하게 떨리다
* 부앙무괴 : 하늘을 우러러 보나 세상을 굽어 보나
양심에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음
* 제물땜 : 어떤 일을 하는 김에 다른 일까지 함께 끝내는 일
* 성마르다 : 참을성이 없고 성질이 급하다
* 성자필쇠 : 한 번 성한 자는 반드시 쇠할 때가 있다는 뜻
-20240516-
첫댓글
입사 동기가 한 수 부탁해 어설피 써 봤습니다.
https://search.daum.net/search?w=tot&DA=YZR&t__nil_searchbox=btn&q=%EC%98%A4%EC%A0%9C%EC%84%B1
이것인지요?
성함이신지? 오제성 -이란 분이신지?
오제성이 뭔가요?
더 이상 바랄 바 없이
훌륭한 삶을 사신 친구 분이신 가 봅니다
전 아침도 안 먹고
지금껏 이러고 있네요 ㅎ
밥 먹어야지, 합니다
85년도 시험 합격 동기(인천) 20명 중
1명(여성)은 임용 거부(사법고시~~)
또 1명은 교정직 7급 시험 합격 했다고
같이 다니다가 퇴사!
남은 18명 중에서 제 마음에 쏙 드는 3명 중 하나지요.
(한 명은 충청도, 두 명은 경상도 대구)
모두 다
의리, 정의파랍니다~~~^0^
아침 못 드셨군요.
간단히 우유 한 잔으로 때우면 뭐 어때요. ㅋ
저는 하루 두끼, 합 밥 반 공기로 사는데요~~~~
변치 않는 우정과 사랑... 한결 같이 늘 푸른 나무로 아주 잘 표현하신 듯해요. 결코 쉽지 않은 사자성어까지 넣으려니 이젠 까막까막하기만 한데 찾아내느라 고생도 하셨을 거 같구요...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잼있게 사시길요...
입사 동기이고
슬 좋아하고 주량도 비슷하고 생각도 맞아
40년이 다 되도록 가끔 만나는 소중한 벗이지요.
사자성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게 2,000개가 넘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답니다.
다음 달 초
대한법무사협회 회장 선거 앞두고
다음 주 목요일에 인천도 총회 모임 있어서
그 때 전해 주려고 코팅도 해 놨는데 보고서
"나도 써 줘"
말들 나올까 봐 걱정은 되네요~~~~ㅋ
오늘 비도 내리고 바람도 거세다는 예보 듣고
옷을 두툼히 입고 출근했는데
바람만 조금 차다는 느낌입니다.
남은 하루도 평온한 시간이길 바랍니다.
동탄 시인님!~~~^0^
태공 시인님!
늘 푸른 소나무...
연상되는 친구이시고
우정이십니다.
멋진 행시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인연
끝까지 보듬고 이어 가야 하지요.
은향 시인님께서도 그러실거라 느낌니다
맞는 또 하루
하늘의 복이라 생각하면서
은향 시인님
감사한 마음으로 또 내일 살자구요!~~~^0*
잔잔한 음악도 좋습니다.
그저 ~~
술술 풀어내신 글
소 담은 감히 언저리에도 못갑니다
읽어보면 그 뜻도 귀히 담아 둘글
천성이 확고하신 태공시인님의 글은
이젠 읽다가 보면
시인님의 품성 까지 다 스며들어 있어서
변함이 없이 올곧은 태공시인님의 모든 면면을
항상 본받아야 할것 같습니다
행시글
감사히 잘 담습니다 마음에 ~~
겸손의 말씀입니다.
소담 선생님!~~^0^
선생님 글도 깊이가 있어 좋기만 하던데요!
그저 벗이 그래서
본 대로 느낀 대로 썼을 뿐입니다.
혹여 삐칠까 봐
다른 동기 이름 행시도 곧 올리겠습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