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세계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Pink Floyd> 하면 Syd Barrett를 빼놓고 밴드의 역사를 얘기할 수가 없다. Syd Barrett은 <Pink Floyd>의 초창기를 이끌었던 리더이자 리드 기타리스트, 리드 보컬리스트였지만 약물중독으로 요절하고 말았다. 그는 사이키델릭한 꿈을 꾸었지만 사이키델릭했던 꿈은 대중성하고 거리가 멀었고, 그는 절망 끝에 약물 과다로 쓰러지고 말았다.
<Wish You Were Here>는 요절했던 Syd Barrett을 기리며 <Pink Floyd>의 남은 멤버들이 만든 추모곡이다. 비록 Syd Barrett의 실험정신은 실패로 귀결되었지만 그의 음악적 집념과 열의는 <Pink Floyd>의 나머지 멤버들을 한껏 자극했고, 그가 오늘날의 <Pink Floyd>를 완성체로 만드는 데 나름의 역할을 했음을 밴드 멤버들 모두가 인정하고 추모했던 것이다.
<Pink Floyd>가 Syd Barrett을 기리며 만들었던 또 하나의 히트 넘버 <Shine On You Crazy Diamond>에 비해 <Wish You Were Here>는 <Pink Floyd>의 곡 치고 조금 심심한 편이다. 하지만 그들의 음악적 변천사를 알고 이 곡을 감상한다면 또 다른 감흥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곡이 아니었나 싶다.
Pink Floyd
춘수
So, so you think you can tell
Heaven from hell?
Blue skies from pain?
Can you tell a green field
From a cold steel rail?
A smile from a veil?
Do you think you can tell?
그래서, 넌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해?
지옥과 천국을
고통과 파란 하늘을
녹색 들판과 차가운 철로를
구분할 수 있어?
위선과 미소를
넌 구별할 수 있다고 생각해?
Did they get you to trade
Your heroes for ghosts?
Hot ashes for trees?
Hot air for a cool breeze?
Cold comfort for change?
Did you exchange
A walk-on part in the war
For a leading role in a cage?
네가 맞바꾸도록 했어?
유령과 너의 영혼을?
나무와 뜨거운 재를?
시원한 바람과 뜨거운 공기를?
변화와 차가운 위로를?
넌 맞바꿨어?
싸움으로 가는 발걸음과
새장에 있는 대장을
How I wish, how I wish you were here
We're just two lost souls
Swimming in a fish bowl
Year after year
Running over the same old ground
What have we found?
The same old fears
Wish you were here
난 네가 정말 여기 있길 바라
우린 길잃은 영혼일 뿐이야
어항에서 헤엄만치는
항상 그렇지
우린 오래된 곳에 머물러
우리가 찾은건 뭘까?
오래된 같은 두려움들
네가 여기 있길 바라
첫댓글 핑크 플로이드 노랜
접하기가 까다로운데
춘수님 도전하셧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