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동네가 필요하다!"라는 표현의 영어 글이 있다. 부모 혼자서 아이를 양육하는 것은 그만큼 힘이 든다는 말도 되지 않을까?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많은 "좋은 만남"들이 있다. 처음 만남이 귀하기에 나랑 만남을 이어가는 사람들은 그들의 자녀들을 나에게 소개(?) 시켜 주기 원한다. 어릴 때부터 기도를 받게 하기 위하여 나 만나게 한다고 아이들 챙겨서(?) 나를 만나러 오기도 한다. ㅎㅎ 그래서 기도 해 주고 나면 그 아이들은 당연 자라나게 되니 다시 내가 그 아이들을 만날 때가 되면 장성한 어른들이 되어서 만나게 되기도 하는 것이다.
어제는 케냐에서부터 알고 지내는 은경 권사님이 사위를 보았다고 사위가 한국 나온다고 마침 내가 한국에 있는 시간이라고 사위랑 딸이랑 다 만나자고 해서 어제 만났다. 사위도 딸도 다 호주에 살고 있다. 호주에서 왔으니 내가 안 만날 수도 없다 ㅎㅎㅎ
내 이 바쁜 스케줄에 설교도 아니고 딸 시집 갔다고 사위 인사시킨다고 만나자고 하니... 이렇게 만나는 사람들은 보통 친한 사이가 아니면 안 만나겠지요? 우리 보경이 엄마!!^^ 사위 자랑을 얼마나 하는지... ㅎㅎ 딸들도 다들 얼마나 잘 컸는지.. 어렸을 때 기도해 준 때가 정말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시집가고 다른 한 딸은 시집 가려는 나이가 되고... 다들 내 딸들이 자란 것 같아서 감사하고 기특하고!!
예수님 믿으면 가족원들이 자꾸 늘어난다!! 그렇지 않은 감유??
우리는 서로 서로의 가족들을 기도 가운데 기억하면서 함께 하나님의 큰 가족으로 살아가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어떤 엄마는 나랑 이제 연락 안 하는데 그 엄마의 딸들은 아직도 나랑 연락하고 내 묵상 매일 꼼꼼히 읽고 신앙생활 아주 잘하는 딸들도 있다. ㅎㅎ 이런 딸들은 나 만나자고 하면 내가 항상 시간 내어서 만나기도 하고 말이다. ^^
결혼한 우리 보경이 축복기도 해주고 사위한테는 보경이랑 잘 사이좋게 평생 살아가야 할 "권면"의 말도 잊지 않고!!
식사는 내가 쏘고 한국 있는 동안 쇼핑도 잘 하라고 용돈도 두둑이(?) 주었다. 사랑은 위장에서~~
저녁은 사역이 없어서 곧 있을 대일교회 부흥회 설교 말씀을 준비하였다.
나는 통잠을 못 자는 편이다. 한 시간이나 두 시간 자다가 깨고 다시 잠들고 그리고 또 깨고.. 그러니 몸이 피곤하지 않을 리가 있을까? 만성피로에 만성통증에! 솔직히 인간적인 표현으로는 "징글 징글하다! 징글 징글!" ㅎㅎ
남들은 어디 용한데(?) 갔다고 잘만(?) 낫는 것 같은 허리 통증도 나는 정말 징글 징글하게 아무런 차도가 없다. 벌써 12년째인가?? 그래도 매일 아침 일어날 때 온 몸이 물에 젖은 솜이불 같은 그런 무거움은 요즘 많이 줄었다. 할렐루야!!
나는 아침에 큐티 하기 전보다 먼저 하는 루틴은 약 먹는 일이 아닌가 한다. 앗!!~~~ 물론 감사 기도는 최우선 순위!!
1. 감사 기도 - 고혈압 약 먹기 - 큐티 시작 - 목소리 깨우기 위해 전자레인지에 냉동 비빔밥 돌리기 시작 - 큐티 하면서 아침밥 함께 먹기 - 아침밥 먹는 거 마치면 - 허리 진통제 먹기 - 큐티 마치고 녹음 함 - 성경 구절 외우기 - 성경통독 그리고 아침 운동과 아침 기도 시작 - 롬팔이팔의 "주마중" 묵상 들음 - 그리고 카톡 사역 - 그리고 점심에 보통은 만남이나 상담사역 - 그리고 저녁에는 설교 사역 - 집에 오면 밀려있는 카톡 사역 - 잠은 12시 가량 자는 편 그리고 보통은 새벽 4시 일어남!
한국에서의 하루의 보통 스케줄이 그렇다. 케냐 가면 좀 달라진다!
아침에 미국 사는 큰 남동생이 요즘 자기 안경 안 쓰고 뭐 다른 것 쓰는 거 있는데 눈이 너무 좋아졌다고 한다. 나보고 "누나 그거 주문해 줄까?" 그러는데 막내 동생이 곧 한국 나오니까 막내한테 보내서 나 한국에 있는 동안 갖다 주라고 하려고 하는 것 같다.
나는 큰 동생의 "누나 이거 주문해 줄까?" 하는 한 마디에 아침부터 감동! ㅎㅎ 내 큰동생이 그렇게 살가운(?) 동생이 아니고 좀 무뚝뚝한지라... 이렇게 한마디 다정하게 해주면 누나인 나는 감동 먹는다 ^^
그런데 동생이 말한 그거 나도 사용한 지 오래 되었다. 그런데 나는 별 효과?? 못 보았다. ㅎㅎ
남들에게는 효과 있는데 나에게는 우짜 없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도??
나에게는 왜 효과 없지? 이래서 볼멘 소리가 나오지는 않는다. 나에게 효과 없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효과 있다 하니 그것이 감사 감사!! 나한테 좋은 일 안 생긴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한테 생기는 것만 해도 감사 감사!!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신다고 믿는 "예수님의 재림의 날"이 다른 많은 이유에서 기다려지기도 하지만
아 정말.. 나 이 지긋 지긋한 허리도 그날은 안 아플 것이고 잠도 매일 통잠도 못 자서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것도 완전 해결 될 것이고! 그런데 (내가 통잠 못 자는 이유는 허리 통증 때문이라고 얼마 전 만난 어느 지압하는 선생님이 말해 주었음... 다들 대답들은 잘하는디... 고쳐 져야 말이죵? ㅎㅎㅎㅎㅎㅎ)
하여튼 주님 오실 날이 이런 저런 다른 사적인(?) 이유로도 기다려 지니 이거이 감사 감사!
어떤 사람들은 이 땅 사는 것이 지긋 지긋 하고 누구 꼴 보기 싫어 얼릉 하늘로 가고 싶어 하는 것도 같은데 나는 누가 꼴 보기 싫어 이 땅 빨리 떠나고 싶은 이유 1도 없으니 감사 감사!!
부지런히 열심히 잘 살아야 할 오늘이라는 새 날이 내게 "선물"로 주어 졌으니 감사 감사!!
이렇게 큐티 하면서 아침 밥 다 먹었으니 감사 ㅎㅎ 이제 위장이 든든하니 진통제 먹어도 되니 감사 감사
오늘같이 내가 내 육체의 불편함(?)을 말하면 나보다 힘든 일을 겪는 많은 분들이 한편 위로(?)를 받아서 감사!!
아~ 임 선교사님도 아픈 데가 있구나?? ㅎㅎ 많은 사람들로부터 기도도 받고 약도 매일 먹어도 아직 (?) 안 낫기도 하는구나! 나만 그런 것은 아니네?? 이렇게 동병상련의 위로를 가지게 될 것이니 감사 ^^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무조건 감사 아무튼 감사!!
구호 한번 외치고!! 이제는 묵상 구절 묵상 들어가니 감사!
개역개정 욥기 20장
2. 그러므로 내 초조한 마음이 나로 하여금 대답하게 하나니 이는 내 중심이 조급함이니라
“My troubled thoughts prompt me to answer because I am greatly disturbed.
영어 표현으로는 "나에게 복잡하게 드는 생각이 나로 하여금 좀 더 생각하지 않고 조급하게 막바로 말을 하게 하는도다..." 이렇게 번역할 수 있을 거 같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나는 사람들에게 어떤 때에 어떻게 대답을 하는가에 대한 자문을 해 보았다.
특히 내게 오는 각양각색의 부탁의 글들!! 어떤 글은 내가 너무 급히 답을 했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갖게 해 주기도 한다. 그리고 나는 답을 너무 빠르게(?) 주기도 하는구나. 그 사람에게는 넘 힘든 일이라고 나에게 글 보내는 자체도 망설이고 망설이다 보낸 글들도 있는데 내 답글은 넘 빠르고 편(?)하고 생각 없이 그냥 예의(?)상 보내는 것처럼 느껴지는 답들도 있겠구나.
아닌게 아니라 아주 오래 된 일인 것 같지는 않은데 그분이 어렵게 나에게 나눠 준 글에 내가 단답형으로 어떤 말을 다시 물었더니 그분이 상처를 받으셨는 듯.. 이렇게 성의 없게 답을 할 수 있냐는 글이 댓글로 왔다. 음... 그래서 나는 그분이 보내 준 글을 다시 한번 꼼꼼히 읽고 사과(?) 하고 그분이 만족(?)할 만한 답을 드렸던 것을 기억한다. 그 일이 있고 난 다음 그분은 또 다급(?)하니 나에게 이전에 일을 사과(?) 하면서 다시 또 부탁의 글을 보낸 것이 지금 이 글을 쓰면서 기억이 난다.
내게 보내오는 긴 글들이 있는데 그 긴 글에 맞게끔 내가 다 답을 해 줄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러나 긴 글을 보낸 사람으로서는 내 답이 넘 짧을 때 서운함이 안 생길 리가 있을까?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동행함의 뜻을 우리 모두는 얼마만큼 잘 알고 있을까? 아니 남들 이야기가 아니고 나는 잘 알고 있나?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는 너무나 명확히 알고 있는 어떤 삶의 영역들에 답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저는 우울하지도 않고 볼멘 소리.. 그런 거 안 하고 살아도 됩니다. 자기 연민?? 달나라 이야기입니다!
매일 일용할 양식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이 땅에서 뭐 가져야지 뭐 가져야지.. 이런 사람이 아닌지라 딱히 욕심(?)이 있을 이유도 없습니다.
그러니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연연해 하는 일들이 저에게는 문제시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나를 칭찬(?) 하여 "넘사벽 선교사"라는 말도 해 주지요.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어휴.. 왜 저런 게 문제야? 그냥 잊고 살지! 내지는 아휴.. 그냥 내려 놓지 왜 저렇게 못 내려 놓지? 이렇게 여겨지는 것들이 저에게는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너무나 명확하게 갖고 있는 인생의 해답이 그렇게 명확하지 않고 혼동되어서 힘이 드는 사람들에게 나의 그러한 대답이 얼마만큼 도움이 될까? 그런 것을 생각해 본다면?
오늘 성경 말씀처럼 조급하게 말을 쏟아 놓듯 하는 그런 말은 삼가해야 하는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답을 주려고 조급히 말하기 보다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어려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리는데 인내함이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오늘은 점심은 만남 사역 오후 3시에는 지혜가 필요한 어떤 아주 중요한 회의 참석! 4시 반부터는 기도 받기 원하는 분들이 있어서 기도 사역이 계속 이어지는데
모든 발걸음에 주님이 지혜를 주시고 기쁨과 감사의 올바른 태도를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잠언 18장 13.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
작정서 점수: 100점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6. 25.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오늘은 제 묵상이 좀 길었습니다.
그래서 그대를 축복 기도하고 보내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오늘도 그대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그대와 동행하시고 그대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고 그대를 도와주실 것이고 그대를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