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어력 산식
방깎='방어력 감소' 이므로 방어력이 어떻게 구해지는지를 먼저 봐야한다.
방어력 산식이 대강 100/(100+x)이라 보면 되는데
길레는 83렙 기준으로도 보스가 2800이 넘어가는 방어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방깎없이는 데미지가 3.4%밖에 들어가지 않는다.
2. 방깎은 많을 수록 좋다
때문에 방깎을 통해 x의 값을 최소화시키는것이 대부분의 길레 덱의 목적인데 (수덱 제외)
수식의 특성상 방깎이 많을 수록 효율이 급증하게 된다.
보스 방어력이 2800이라 가정하고 방깎을 계산했을 때 딜 증가율은 방깎 0% 대비
방깎 20%시 24% 상승
방깎 40%시 63% 상승 (20% 대비 31% 증가)
방깎 60%시 138% 상승 (40% 대비 46% 증가)
후술하듯 방깎은 방깎캐 하나당 20%씩 증가한다고 보면 되는데
즉, 방깎캐 하나가 추가될 때마다 딜이 늘어나는 정도가 점점 늘어난다.
보통 영웅 하나가 주는 버프가 아무리 높아봤자 치명타 배율 10%, 속성공격력 증가 20% 이 정도인걸 감안하면
방깎 40% → 방깎 60%로 얻게 되는 딜 46% 가량 증가 효과는 진짜 엄청난 수준의 효율을 보여주는 것이다.
2-1. 방깎은 속깎과 다르다!
속깎이란 'X속성 저항이 감소합니다'라고 적혀있는 디버프로서
이때문에 '방어력이 감소합니다'라고 적혀 있는 방깎과 비슷한 것이라고 오인받는다.
그러나 방깎과 반대로, 속깎의 계산식은 속깎율만큼 최종 딜량이 증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속깎이 없는 상태에서 속깎이 20% 적용될 경우
최종딜량이 100%에서 120%로 증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반면 속깎이 20% 이미 적용될 때 속깎이 40%로 증가할 경우
120%에서 140%로 증가하는 것이므로 (20%+20% =40% 증가이지 1.2 X 1.2 = 1.44로 적용되는게 아니다!)
실제 딜 증가율은 16.6% 정도에 불과하다.
이처럼 방깎은 영웅 하나 추가당 효율이 증가하지만
속깎은 반대로 영웅이 추가될 때마다 그 효율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 방깎은 한 덱당 3명이 최대
다만 이러한 효율 때문인지 최대 방깎율은
60%로 정해져 있다. 그리고 모든 방깎캐는 모두 20% 방깎을 지원하다고 보면 되므로
보통 최적의 덱이라 하믄
3방깎 + 1속깎 또는 공증 등 파티에 도움되는 각종 버프가 덕지덕지붙은 영웅
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리나 밑에 뜬, 빨간 바탕 방패 그림에 아래 화살표가 방깎을 의미한다.
저렇게 4개가 뜨고는 있으나 실제로는 60%만 적용된다.
참고로 저 스샷의 경우
오그마-나리-레이-하얀야수 조합으로 찍은 것으로
후술하겠지만 이중 한가지 방깎은 현재 거의 쓰이질 않아
방깎 상태이상은 3개까지 보는게 보통이겠다.
4. 방깎캐 리스트
4-1. 몇몇 방깎캐의 주의점
거의 모든 영웅들은 고정 수치로서 20% 방깎을 제공해준다. 다만 몇몇 영웅들은 조금 설명이 필요하다.
오그마: 2차전무만이 방깎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림이 조금 다르다.)
비슈바크: 2차전무만이 방깎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림이 조금 다르다.)
리리스: 영웅만 있을 경우 10%만 방깎이 가능하고, 전무를 껴야만 20%로 방깎율이 증가한다.
티니아: 표식 한번당 10% 방깎이 가능하며, 최대 2회까지 표식을 쌓을 수 있다.
칸나: 보조스킬 사용 후 평타 한번당 5%씩, 최대 4회 표식 중첩이 가능하다.
란: 전무의 전무효과에 방깎이 달려있다. 즉, 명경지수와 란 중 하나만 없어도 방깎이 성립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림도 두개를 붙여놨다)
그리고 원딜 방깎캐는 거의 모두가 '막타'에 방깎이 달려있고 전무를 통해서 이 단점을 상쇄하거나 하는 반면, 근딜 방깎캐는 거의 모두가 일반 평타 자체에 방깎이 달려있다.
5. 방깎의 종류
방깎은 위의 표처럼 총 4종류로 분류되며,
동일 종류의 방깎끼리는 중복이 되지 않는다.
즉, 오그마와 수유즈를 같이 써도 안되며
티니아와 리리스를 같이 써도 안 된다.
옆에 사진처럼 오그마와 수유즈를 같이 쓰니 방깎이 하나밖에 적용되지 않는 것이 보인다.
나리와 카마엘, 티니아와 리리스를 같이 쓸때에도 그러하다.
다만 레이-나리와 같이 원방깎과 근방깎을 같이 쓸 수는 있고,
연계기방깎끼리도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연계기 방깎의 경우, 연계기를 써야만 발동된다는 전제때문에
다른 방깎에 비해 효율이 매우 떨어지는 게 사실이고 그래서 비슈바크를 제외하면 거의 안 쓰인다.
(비슈바크 2차전무는 사실 다른 스펙이 워낙 출중해서 쓰이는 거일뿐, 연계기 방깎은 그저 덤인 수준이다)
그래서 방깎은 보통 일반방깍-원근방깎-표식방깎을 조합해서 쓰게 된다.
5-1. 방깎 종류를 구분하는 방법
원근방깎: '근접 방어력' 또는 '원거리 방어력'을 감소시킨다고 명시됨
표식방깎: '문양을 각인'이라는 말이 명시됨 (보조기술, 평타 상관없이 저 문구가 중요)
연계기방깎: 연계기에 방깎이 명시됨
일반방깎: 이외 전부. 아무런 수식없이 '방어력을 감소시킵니다'라고 되어 있다.
일반방깎이라고 하는걸 보니 원근방깎보다 상위호환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위에서 말한 방깎 중복 불가 제약때문에 사실상 중복가능한 방깎을 구분하기 위한 타입 구분이라고만 생각하는게 편하긴 하다.
일반 방깎이라고 해서 방깎만 보고 근딜러인 수유즈를 원딜조합인 가람덱에 쓸리가 없으니..........
6. 레이가 근딜덱의 구원자라 불리는 이유
이전까지 근딜덱을 쓰는데는 화근덱, 암근덱이 사실상 유이했고
그나마도 화근덱은 리더가 아카유키 2성이라는 개똥덱으로 유명했다.
이처럼 근딜덱들은 길레에서는 기피되었었는데, 표에서 보다시피
"근방깎캐"가 레이 출시 전까지 아예 없었다는 것이 꽤나 컸다.
일단 어떻게든 수유즈 - 리리스를 쓰면 방깎 40%를 채울 수 있겠는데
방깎 60%를 채우자고 연계기 방깎을 쓰자니 네바나 야수 둘 다 파벞이 속성공증이었기 때문에 아예 못 써먹을 수준이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방깎 40%로 만족했던것.
그러던 중 레이가 자체 딜도 준수한 와중에, 전무도 필요없이 평타에 방깎이 달려있으니
레이 - 수유즈 - 리리스로 이어지는 상시 3방깎이 완성되어
현재 암근덱과 화근덱이 지덱 수덱을 누를 정도로 티어가 떡상하게 되었다.
7. 방깎을 통한 각 덱의 현황
화덱: 리더가 방깎캐인 레이이다보니 3방깎+1속깎 조합이 매우 자유롭고, 그래서 연계기 및 속깎 겸해서 신틸라가 같이 쓰이고 있다. 때문에 매우 안정적이며 레이 출시 이후 수덱, 지덱을 기어코 이겼고, 당분간은 이러한 기세를 이어나갈 예정.
원딜덱의 경우, 화속성 근딜덱이 워낙 세서 주목도가 낮고, 방깎캐도 연계기 방깎인 비슈바크밖에 없어서 다른 덱에서 용병을 많이 빼와야 한다.
암덱: 근덱의 경우 리리스-베스-레이-수유즈 로 3방깎+1속깎이란 좋은 조합을 가지고 있어 입지가 나름 괜찮다. 다만, 암원덱이 총그마의 말도 안되는 오버스펙 출시로 2방깎만 가지고도 언터쳐블이 되었다보니, 굳이 암원덱 놔두고 암근덱을 쓸 필요가 없어지긴 했다.
암원덱의 경우 오그마+나리또는 카마엘 정도를 쓰고 있는 상태로 정 3방깎을 하자면 티라노를 데려와 쓸 수 있겠지만, 이미 오아클카라는 2방깎 만으로도 역대 최고 딜량을 보여주고 있기에 저 조합을 깰 필요는 없어 보인다.
지덱: 티라노 - 카마엘이 지속성이다 보니 방깎용병으로 코코만 들여와도 3방깍+1속깎이란 최고의 궁합이 만들어진다. 다만, 연계기 때문에 코코를 쓰는 경향이 있는데 코코는 2성이라 3성보다 딜 포텐이 좀 낮아 최근에는 2강 자리에서 내려온 상태.
무덱: 짬통덱으로서 아직까지도 문제가 좀 있는 덱. 원딜덱은 나리+칸나를 필두로 코코를 용병으로 데려오거나 아예 2방깎+2속깎으로 만족하는 경향이 있다. 칸나가 근딜인데도 원딜덱에 껴있다는껄 생각해보면, 무속성 원딜덱이 문제가 많다는걸 보여주고 있다.
근딜덱 역시 문제는 큰데, 칸나를 리더로 수유즈 - 레이 까지 데려와 3방깍이 가능은 한데, 남은 한자리를 채워줄 딜 포텐을 터뜨릴 무속성 근딜러가 없다는게 크다. 해소히의 경우 태생이 콜로 막뀨 저격하라고 나온 애라 길레에 쓰는 건 억지이고, 란은 아직 출시가 안 됐다. 그러다보니 신틸라한테 명경지수를 쥐어주거나, 원딜러인 2성기사를 속깎용으로 근딜덱에 쓰는 막장 조합이 쓰이는 상태.
수덱: 방깎하나없이 가람+오르카의 폭딜을 치명타 뻥딜로 뻥튀기하는 방식인 매우 특이한 길레덱. 방깎 하나 없이도 1등 먹었따. 다만, 최근에는 보스 레벨이 높아지며 방어력도 같이 높아졌다보니 이 치명타 뻥딜만으로는 버티기 힘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실제로 현재는 암덱과 화덱에게 1등 자리를 내준 상태다.
광덱: 이 글을 쓰게 된 가장 큰 원흉. 네바 제외 자속 방깎캐가 단 하나도 없다보니, 다른 덱에 방깎용병을 구걸해와야 하는 실정이며, 그러다보니 덱에 방깎을 두개 이상 채운 덱이 없다. 그렇다고 리더인 막뀨가 가람마냥 미친 자체 딜포텐을 보여주는 캐냐 하면 그런 영웅은 아닌게 문제. 분명 1년 전만 해도 지덱 수덱 다음가는 덱이었는데, 지금은 꼴찌도 매우 압도적인 꼴찌인 상태이다.
최근 갑나티오라고 해서 3방깎덱이 나오긴 했는데, 인베이더 감독의 홀로그램 공격을 막고자 억지로 쓰는 덱이고, 애초에 리더로 쓰라고 만든 캐가 아닌 가브리엘을 리더로 쓰다보니 딜이 형편없다.
즉, 광속 원딜이면서 방깎인 캐릭터를 출시하던가, 아니면 레이-리리스-수유즈 이 3형제라도 써먹게 성능좋은 다운-부상 연계기 근딜을 출시하던가 해야하는 상황이다.
첫댓글 83렙일때 보스방어력이 2800 정도로 기억하는데...
아 그런가요? 밑에 글 대로라면 8000이라고 하길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uardiantales&no=4052911&search_head=400&page=1
@용식에서갈아탔다 https://m.cafe.daum.net/GuardianTales/AgPt/7953?svc=cafeapp
83 아레나가 2800대
@용식에서갈아탔다 8200이라고 써있는건 그냥 평타 딜드가는거고
방어력얘기가 아닌거같은데
앗 수정하겠습니다!
맞지만 틀림
버근지뭔지 오그마랑 코코랑 중첩됨
방금해봤는데 중첩안됨. 방깎 하나만 뜸
@용식에서갈아탔다 아 수정됐나보네
지난번에는 됐었는데
콩스가 일을 해 ㅠㅠㅠㅠ
@용식에서갈아탔다 아니 수정했다는 공지도 따로 없는데 언제 수정한거래 ㅋㅋ
하긴 중첩 되는게 버그엿으니
잘보고갑니다~
이해쏙쏙되네유
방깎과 속깎은 다른데 왜 둘다 대지목에 막히나요?
그러게요.....심지어 속깎은 '저항'이라고 적혀 있어서 '방어력 감소'라 적혀있는 대지목이랑 연관이 없어야할텐데 말이죠...
중간에 레이가 구원자 역할 했다는 부분에서 수정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글에선 40% 방깎을 썼다라는 내용과는 달리 란, 수유즈, 리리스를 중점으로 한 근딜 3방깎덱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다만 란의 경우는 파티 버프로 체력을 가져갔기에 딜 포텐이 다른 속성 원딜들에 비해 약간 낮다는 점이 컸었죠.
추가적인 설명을 하자면 레이가 근덱의 구원자가 된 건 근거리 방깎을 베이스로 한 아카유키와 같은 치명타 확률 버프를 들고 왔다는 점입니다. (길레에 쓸 수 있는 근거리 덱에 치명타 버프를 가진건 아카유키 뿐이었지요. 캐롤은 아주 먼 미래의 광속 근덱에 쓸 수도 있겠다만 하나와 함께 pvp 캐라는 점이 문제였죠 ㅠ)
거기에 더하여 방깎과 개인 딜링 능력이 순수하게 영웅에게 있다는 점으로 인하여 전무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좋은.. 즉, 모든 속성 근접덱에 범용성을 띈 다는 점 또한 레이의 가치를 더욱 올려주었죠.
아무튼 글 잘 보고 갑니다. 추천 받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