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난 내 남자로부터 기분 좋은 선물을 받았답니다^^
저녁을 하자네요
온종일 그와의 데이트 상상에 들뜬 가슴을 숨기느라 혼이났어요
콩닥콩닥 뛰는 내 마음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근사하고 우아한 레스토랑, 흘러나오는 jazz 선율..
오늘이 내가 모르는 특별한 날일까?
와인잔을 기울이며 난 그와의 행복한 저녁식사를 하였답니다.
아~~ 오늘만 같은 날이 앞으로도 영원했음 하는 바램을 마음속에 간직한채..
그가 이쁘게 포장된 작은 상자 하나를 내 앞으로 밀어주네요
기쁜 마음과 설레임으로 조심스레 풀어보니 네모난 카드한장
My GTM이라고 씌어 있더군요
신용카드인가? 그건 아닌듯 싶고..
예쁜 주얼리를 상상했던 나, 실망스런 내 눈빛을 본 그는
빙그레 웃어보입니다.
"그것은 당신을 위한 도깨비 방망이야...
주얼리 매장에 가면 자기가 원하는 것을 가질수 있어
자기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할지 몰라서 말야.. 자기가 마음대로 골라..."
처음 보는 카드인데 진짜일까? 정말일까?
나를 향한 그의 마음을 담은체
그날은 그렇게 따뜻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밤새 그 카드의 정체가 궁금해 잠을 이루지 못했답니다.
다음날 퇴근길 패션 주얼리 매장인 골든트리를 찾아간 저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카드를 내민 저에게 매장 언니 방긋웃으며...
"멤버시네요^^"
"맘에 드시는 쥬얼리를 고르셔서 그냥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그리구 싫증나시면 언제든지 오세요
맘에드는 신제품으로 바꿔드릴께요 ^^ 물론 무료이구요"
야 이거 정말 도깨비 카드네..
이제야 그남자의 웃음의 의미를 알수 있겠네요
그 남자 정말 나를 놀라게 합니다.
옆에 있었으면 뽀뽀라도(?)해 주는건데..
다음에 만날땐 예쁜 목걸이와 귀걸이를 하고 갈겁니다
그리고 볼에 뽀뽀도 해줄겁니다.
“정말 고마워 내가 받은 선물 중 최고였어^^*”
쪼옥~~쪼옥~~
환하게 미소 짓는 그남자.... 를 생각해 봅니다
우리님도 좋은 하루되시고 행복하세요^^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
와~~우~~
골드얼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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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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