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opinion 기사인데, 공감하는 부분과, 또 480개 댓글중 인기있는 (like 숫자에 의해) 댓글내용으로 요즘 흐름을 이해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신문내용은 대학졸업하는 나이인 22세부터, 졸업하는 애들이 준비없이, 목표없이, (설문조사결과, 대졸자중 약 반이 목표나 방향성이 없슴), job을 찾아서 세상에 던져졌을때, trial and error, 냉혹한 현실, 능력의 한계에 부딪치고, 좌절을 격으며, 결국에 30세쯤까지 우여곡절을 격으며, 자기가 정말 사랑하는 일이 무엇인지? (세상 사람들이 흔히 부러워하는 직업군이 아니라도), 즉, 현실에 적응해 나가는 중요한 때라는 겁니다. 작금의 job market환경이 악화되어, (샘플 질문자중 약 53프로가 졸업후 무직, under-employeed, 또는 연봉 30,000불이하) 졸업후에도 많은 애들이 부모집에 얹여살고, 따로 살아도 경제 보조를 받는 실정임. 요즘 대학은 평균 학생들이 하루 1시간 공부하는데, 1세대 전에 비해 반 수준임, 공부보다 활동, 써어클, 소시알, 운동에 더많이 치중하는 분위기.
독자들이 많이 공감하는 댓글들(제가 대충읽은거라 내용이나 의도가 틀릴수도 있음을 양지바람)
1. 공부 안하고 건들건들 지내며, 졸업후 불평이나 하는 또래들도 있지만, 나는 부모가 원하는 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의대가서 성공적으로 살고있다. 2. 꼰대같은 소리말라, 매달 1,500불씩 학자금을 갚아야 하고, 유니온 잡은 거의 없어지고, 써머잡으로 학비를 충당하던 시절은 더이상없다. 지금과 옛날을 비교하려하지 말라. 3. 대학을 보내기전 일을 죽도록 시켜봐라. 요즘 젊은이들은 열심히 일하는 것이 어떤건질 모른다. 스포일된 애들이 너무 많다. 4. 대학은 개나 소나 다 가는데가 아니다. 예전에는 intelligent애들만 갔는데, 요즘은 아무나 다 간다. 돈과 시간 낭비다. 5. 대학에 오는 애들이 기초 math도 모르고, 스펠링도 틀리고, 중고등학교는 뭘 하는지 모르겠다. 6. 대학이란데가 job을 구하기 위해서 가는 직업학교가 아니다. 대학의 목표는 인생의 의미를 찾고, 좀 더 보람되고 즐겁게 인생을 살자는데 있다. 7. 우리때는 앞만보고 달리는 인생이었다. 즉, 졸업-취직-결혼-애기-자식먹이고 교육 이었는데, 요즘 애들은 자기가 원하는 걸 위해서, 결혼도 늦추고 인생을 즐긴다, 그리고, 우리때보다 더 secure (정신적으로 안정되고 만족하는) 하다. 8. 우리가 열심히 산대로 애들에게 보여줬다. 우리 애들도 앞가림 잘하고, 잘산다. 마치, 우리가 우리 부모에게서 보고 배운대로.
제 생각 저도 22-30세 이때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때라 봅니다. 이 시절에 좋은 직업환경에 합류하고, 좋은물 먹으면, 좋은거 배우고, 많이 크잖아요, 그러나, 능력이 안되면, 한 수 내려서 적응해야 하니까 ... 이렇게, 30전에 굳어지는 인생은 앞으로 30, 40대에도 비슷하게 갈거라 봅니다. ...
또, 이때, 인생에서 최고로 중요한 결정인, 배우자를 만난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때 같다는 ...
첫댓글 점점 한세대씩 뒤로 밀리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