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 호놀룰루에 살구요,
보행자신호등이 깜빡일때 걸었다고 벌금 130불을 물게 되었어요.
신호 끝나갈때 걸은게 아니라 보행자신호 들어오고 거의 초반에 걸었습니다.
깜빡거리는 신호로 워낙 빨리 바뀌어서 작정하고 확인하지 않으면
발내딛는 순간의 구분이 힘들정도에요.
깜빡인다고 안 걸어가는 사람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을 정도로 일상적인 일이구요,
굉장히 짧은 횡단보도였구요,,
큰 나무뒤에 숨었다가 갑자기 나와서 붙잡더니 ID카드 내놓으라고, 오래 지켜봤던것 마냥.
더 화나는건 횡단보도를 지나던 많은 인종 중에 굳이 동양인을 위주로 붙잡더라구요.
보행자가 130불을 무는 경우는 정말..금시초문이라 당황스럽네요. 이렇게 비쌀수있는지
빨간불일때 건넜다면 모를까.(그래도 비싸다는..)
클레임을 걸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깜빡일때 걸었는지 비디오판독이라도 하고 싶지만
일이 커지는게 싫어서 벌금으로 끝내려고 해요.
제일 걱정인건 나중에 시민권신청을 할때 이런걸로도 걸림돌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정말어이없네요...꼭...도움받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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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보행자 신호등은 그 두개구요 보행자등켜지고 좀 지나서 깜빡이는 형식이에요. 우리나라랑 같아요. 제가 깜빡일때 걸어서 이 사단이 났구요ㅠㅠ
@해피네스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ㅠㅠ
돈 내지 않고 기다리면 법원에 오라는 편지가 옵니다 그때 가셔서 판사앞에서 어필하시면 돈을 안내든지..깍아 줍니다 우리나라는 뭘 잘못 하면 가는데라 보통사람들에게는 못 가는곳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이곳은 억울한 사람 하소연 할 수 있는 신문고 같은 곳이니 편한맘 먹고 가셔셔 하소연 하시면 자세한 교통법규 알려 주면서 담 부터 조심하라합니다..네..그러구선 금액이 0이라도 납부 하고 오시면 됩니다.
아~참 시민권 취득하곤 상관 없습니다..금액이 0이라도 돈을 냈고 이민자라 처벌하려고 보단 우리나라와는 다른 교통법규알려주려는 것입니다..
에공... 뉴욕이나 시카고라면 이해하지만. 너무했다... 합창단 님 말씀처럼 시민권이랑은 상관 없는 문제이니.. 질 것 같다 생각하시면 그냥 돈 내심이... 알아요. 저도 억울한 일 많이 있었어요. 뭐 어째요.. 억울한 사람이 될 수 밖에.. 싸우실때 싸우시더라고 너무 그러진 마세요. 130불 아깝지만 더러워서 준다고 생각하세요..
억울한일은 미 본토에서도 많아요..유료도로에서 그냥 들어와(한국과 같이 생각) 할수 없이 지나 왔는데 20배인가 벌금이 왔는데 벌금을 넸는데 한 달후 다시 또 나왔어요..영수증을 보관해야 하는데 방법이 없어 또 넸어요..애구..
제 경험입니다만...
오후 4시경.. 프리웨이에서 차도 많이 막히고 지루한 운전에 한손으로 잠시 볼펜 붙잡고 드럼 연주하다 옆에 가던 경찰에 걸려서 딱지 뛰었습니다. $300정도...그래서 억울해서 코드에 갔습니다.....
참...지긋하게 나이드신 오바마 고모뻘 되실듯한 판사님 말씀...
운전할때는 두눈은 정면을 보고 양손은 운전대를 잡고 운전 하라고 합니다...그래서 운전학교까지 갔다 왔습니다.
시간 버리고 돈 버리고.......마음 아파하고...정신적 스트레스 팍~~팍 !!!!
..... 진짜로 싼거 뛰셨습니다......친구들에게 밥 샀다고 생각하시고 잊으시고 다음부터 안전 보행하세요 ^^
빨리 잊는것....때론 약이 됩니다. ^^
코트가셨는데도 300 다 내셨어요?..ㅠㅠ
좀 억울한 면이 있죠..그렇지만..미국에선 일단 법이 우선이니,,법에 명시되어 있는건 반박해봤자 스트레스만 쌓이고 소용 없는것 같습니다. 한국에서야 법이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이지만... 좀 너무하다 싶기도 하지만, 그만큼 법 시스템을 잘 지키자는 의도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법원에 가셔서, 영어로 논리적으로 설명해서 이기시면 120불 안내도 되실텐데요.
변호사 사기엔 120불보다 더 들겠지요..
한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 경우는 ...
분명 좌회전신호를 보구 좌화전 했는데 전경이 잡대요 .
나는 분명좌회전 신호보구 왔다 했더니 법원에 가서 따지라네요 .허참 ... 애들이랑 싸우기 싫어 법원에가서 상항 설명을 했더니 ..... 판사왈 우리 전경이 잘못보지 않아을거라네요 ,
어이가 없어서 ...원 그럼 나는 우리가 아니라 잘못본것이냐고 따졌더니 ........괘씸죄지 모르지만 1만원 추가
7만원 벌금을 물어던 적이 있읍니다요 ......
운이 없어서 그러러니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