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노래만이 자신의 삶이고 존재 이유였던 어떤 무명가수가 있었대요.<br>당장 발등에 떨어진 생계 문제,<br>닥쳐올 미래에 관한 불안 때문에<br>자신이 원하던 것을 내려놓고<br>돈이 되는 직업에 종사하여<br>마침내 원하는 돈을 손에 넣었을 때,<br>처음엔 무척 행복했나 봐요.<br>오랜만에 자식 노릇, 남편 노릇을 한다, 싶어<br>어깨도 펴지고 사는 게 재미있다고 했습니다.<br>동창회에 오랜만에 나가서 술도 사고<br>어렵게 노래하던 동료에게 밥과 술을 삽니다.<br>이른바 대리만족을 느끼면서 말이죠.<br>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가슴속 허전함은 점점 커졌습니다.<br><br>한편, 그에게 술과 밥을 얻어먹은 또 다른 무명가수는<br>집에 돌아가며 이런저런 생각에 잠깁니다.<br>‘나도 진즉에 노래 집어치우고 취업할 걸 그랬나?’<br>그래도 다음날 무대의상 갈아입고<br>팽팽한 긴장감 속에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는 자신을 봅니다.<br><br>누가 더 행복한 사람인지 저는 모르겠어요.<br>그저 두 사람 다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br><br>안녕하세요.<br>‘예쁜 감성 유리비’입니다.<br>비유가 너무 거창한가요? 아님, 비유가 쓸쓸한가요?<br>이렇듯 우리는 살아가며 어떤 ‘선택(選擇)’을 해야 할 때가 있지요.<br>어쩌면 산다는 게 무수한 선택의 과정인 것 같기도 하고요.<br>그래도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것도 있어요.<br>‘부자(富者) 부모’ ㅎ<br>‘유전인자(遺傳因子)’ ‘태어난 나라’<br>‘적성’ ‘성격’ ‘선천적 장애’ 등등 에휴~ 너무 많네.<br><br>과연 오늘 생일의 주인공은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오셨는지<br>모시고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짝짝짝!<br><br>백옥 같은 피부와 유난히 선한 눈매와 탁월한 세련미,<br>귀티 나는 차림새, 무엇보다 이 연세에도 날씬한 몸매를 갖추신,<br>그래서 제가 보기엔 오로라 공주보다 훨씬 예쁘신<br>‘건강미인’님을 소개합니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5grW/40f5d276ede41544f8849d87f13674072a3b1666"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5grW/40f5d276ede41544f8849d87f13674072a3b1666" data-origin-width="2880" data-origin-height="2880"></div><p style="text-align: left;">볼링과 골프를 즐기시며 어떤 환경, 어떤 상황에서도<br>웃음을 잃지 않고 세련된 표정과 몸짓으로 분위기를 휘어잡는 분,<br>유난히 저에게 따스한 눈빛을 자주 건네주셔서<br>눈 마주침만으로도 확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묘한 매력을 지니신 분.<br>그때 연탄 봉사 때 제가 무려 연탄 2장을 동시에 들자<br>걱정된다며 조심해서 다니라며 격려해주셨던 분,<br>꼭 한번 보고 싶었다며 웃을 때 환한 미소가 아름다운 분,<br>시종일관 화사한 미소로 예쁜 얼굴과 장갑 끼고 앞치마 두른<br>봉사의 모습에서 저는 ‘건강미인’님의<br>밝고 촉촉한, 우월한 유전자를 보았습니다.<br><br>아래는 ‘건강미인’ 님이 예전에 올린 글입니다.<br><br>‘착한 내가 참 예쁜 오늘이었습니다.<br>오래전, 경기도 광주에 있는 은혜동산이란 곳에서<br>밥 봉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br>그때는 몸과 마음이 젊었을 때라 겁 없이 쫓아다니며 즐거워했었죠.<br>하지만 어느 순간 마음이 불편해져 내려놓았습니다.<br>나 살기도 버겁다는 핑계로 외면하며 살면서<br>아마도 마음 한켠이 무거웠나 봅니다.<br>지금 나는 무지하게 가볍고 따뜻합니다.<br>아무것도 아닌 내가, 아무것도 없는 내가<br>착해질 수 있음에 행복합니다.’<br>- 10/19일 밥 봉사를 마치며<br><br>‘선택’은 이렇게 하는 거야, 라는 듯이<br>엣지 있으면서도 겸손하신 님의 마음이 저에게 전달됩니다.<br>님의 글을 읽고 가슴 깊은 곳에서<br>뜨거운 무엇인가가 솟구치는 것 같았습니다.<br>밥 봉사 하나만으로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면<br>이 세상, 모든 이들은 이걸 꼭 한 번이라도 해봐야겠다는<br>생각이 들지 않을까요?<br>11월 늦가을이 가는 쓸쓸한 여정에<br>예쁜 외모와 좋은 글과 건강한 마음과 몸으로<br>우리 고개를 끄덕이게 해주신 ‘건강미인’님께 감사드리며<br>유리비가 외칩니다.<br><br>“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br>그리고 옛말에도 있어요.<br>‘재물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br>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며,<br>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다.’ 라고요.<br>‘건강미인’님은 닉네임처럼 항상 건강하셔야 돼요.~<br><br>늦가을 밤이 깊어갑니다.<br>오늘도 다들 가정에서, 일터에서, 사업장에서 수고 많으셨습니다.<br>11월이 가기 전<br>사는 곳이 어디든 낙엽이 쌓인 곳이라면<br>그곳에서 낙엽을 밟고 걸으면서 ‘시몬’을 소환하고<br>또 만추(晩秋)의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br>샬롬!<br><br>2021. 11. 11. ‘건강미인’님의 생일을 축하드리며,<br>‘예쁜 감성 유리비’가 우리세상 봉사단 회원 여러분께 외칩니다.<br>『환절기에 건강 조심 하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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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생일축하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저의베프시거든요 ㅎㅎ
언니 생일축하해요~~
꿈나라 여행중이실것같아
톡인사는 아침에하고
젤 먼저 축하해주신 유리비님 축하글에 댓글로 먼저 내맘 전합니다
오우 저너머우리 고문님 반가워요
오랜만입니다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두분 아름다운 우정 계속되시길 바라고
우리 고문님 보고 싶어요
늘 행복하세요~^^
@행복행진 언니 ~~ㅎ
감사해요
언제나 열정적인 언니를 사랑합니다
곧 뵐수있겠죠 ^♡^
건강미인님 생일을 축하 드립니다 ⚘
봉사대장 여물님 반가워요
아직 안주무셨군요
건강 항상관리 잘하시고 즐거운날들 되세요~^^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미소지기 부회장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이쁜 건강미인님 생일 축하축하 합니다
오늘 맞이한 생일날 최고로 기쁘고 행복한날 되세요~^^
예쁜감성 유리비 홍보위원님 멋진 생일상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하세요~^^
건강미인님
생일을 축하 축하합니다
마음껏 드시고 장부는 제 앞으로 ㅎ
기정아
생일 축하해 ^~^
유리비님
감성이 듬뿍 담긴
생일상 차리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
이런.. 당황스럽습니다요^^
유리비님의 축하글이 정녕 제가 대상인가요? ㅋ
예쁘고 곱게 꾸며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론 저렇게 예쁜 글 속의 주인공이 되도록 열심히 살아볼께요^^
축하 글짓기ㅋ 써주신 여리여리 예쁜 유리비님~
고마워요
축하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는 맘껏 행복하게 잘 지낼께요♡
건강미인 언니
생일축하합니다~~
오늘은 여느때보다 더 기쁜날 되세요 ~~^^
태어나심을 감축 드립니다 *^^*
언니욤~~이렇게 이쁜 계절에
아앙~~~하고 세상 밖으로 나오셨넹
헤헷~~
많이 축하드리고요 행복 웃음 가득한 하루되세요~~~
생일 축하 추카 합니다 ~👏🏻🎶🎂🎉
생일축하합니다
가장행복한 하루 되세요
♣건강미인♡
갑짱칭구의 생일을
정말정말 추카추카!!
지난번 연탄봉사때
첨 만났지만...
우리는 동갑내기~~~
지금처럼 예쁘고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만남으로
이어지길 소망하며
오늘만큼은
세상에서
젤로 행복하고
맛나는 것도 많이 머꼬
존시간 되길....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광주 빛고을에서
나비섬칭구가.,..
생일 축하드립니다.
환갑또 축하드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