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976 년 10월 2일에 직장 생활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첫 출근을 하자마자 첫 업무가 복사기로 복사하는거 외에 계산기로 계산하는거를 시키더라
나 대학교 다닐때에는 대부분의 계산을 계산자 라는걸루 했었다
물론 고등학교 다닐때까지는 수기로 계산을 했었다
계산기로 계산을 하는게 계산자로 계산하는거보다 정확하고 편하기는 하더라
그런데 얼마나 많은 계산을 해야 하는지?
하루 일과 중 계산기 뚜들기는 시간이 반이상 되는 날이 비일비재 하였다
믿지 못하겠지만 사우디에서 하루에 14 시간을 계산기를 뚜들기는 날도 있었다
회사 계산기는 크고 투박해서 쓰기 불편했다
그래서 1976년 말경에 카시오 계산기를 큰맘 먹고 샀었는데 그때 당시 1만원이었고
지금돈으로 횐산하면 아마 20 만원 이상 될거다
그거는 8 단위 계산기 였었다
계산기를 장만한다는게 그당시는 큰돈 쓰는거였다
그나마 사우디 가기직전에 도난당했다
사우디에 가서 또 계산기를 샀다
그당시가 1978년도 초 쯤일거다
그것은 10 단위 카시오 계산기 였는데 가격은 아마 요새 시세로 25 만원정도? ㅡ계산기 가격은 많이 오르지 않더라
좌우간 젊은 시절에는 직장에서 계산기를 열심히 뚜둘기는게 일과중 일부 이었다
1990 년에도 계산기 12단위 짜리를 샀고 1996 년에 또 샀지만 그 이후에는 계산기 뚜들기는 업무가 많이 줄어들었다
게다가 계산기 가격도 부담이 덜한 가격이 되었다
그래서 그이후에는 계산기에 대한 추억이 많지 않다
요새 계산기는 12단위가 기본이구 태양광 계산기라서 밧데리가 필요 없는 계산기이고 가격이 1 ㅡ 2 만원대 정도로 아주 싸다
이 세상은 정말 많이 발전하는거 같다
그래도 옛날에 계산기에 밧데리 넣고 쓰던 시절이 그립다
열심히 일하던 시절이었다
열심히 알하면서 세월이 흐르면 진급도 하고 월급도 오른다는 희망이 있던 시절이었다
나는 지금도 젊은 시절에 내가 사용하던 계산기를 버리지 않고 다모아 놓았다
물론 지금은 더 좋고 값싼 계산기가 많이 나오지만 사용을 안하는 오래전의 계산기를 버리기가 아깝다
그 계산기와 더불어 열심히 일하던 시절이 그립기 때문이다 우하하하하하
이상입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첫댓글
그 계산기를 아직도 버리지 않고
보관하고 계시다 하니
예사롭지 않네요.
비록 현재 쓰시진 않지만,
젊은 날의
열심히 살았던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그 결과로 인하여
어려웠지만, 잘 살아 온 자신의 모습을
회상 하게 되지요.
가보로 남겨 두시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그계산기를 사용하지않고 있지만 버리기 아깝더라고요
내 피와 땀과 눈물이 묻어있기 때문이지용
충성 우하하하하하
열사의 나라에서 사용하시던 계산기에
그 당시의 수고와 추억이 함께 담겨 있군요.
늘 당당하시고 화끈하신 모습...
저는 태평성대님을 참 좋아합니다. ^^
매화인님이 칭찬해주시니 고맙습니다
나는 계산기를 해외 뿐만이 아니고 국내에서도 사용을 많이 했습니다
충성 우하하하하하
카시오가 지금도 저에게도 있네요.
지금도 카시오 계산기는 판매가 되고 있습디다
다른 계산기보다 약간 비쌉니다
충성 우하하하하하
ㅎ 78년쯤이면 피시의 엑셀이 일반화 되기전이니 계산기 전성기가 맞네요
카시오는 아직도 계산기를 만들더군요~
끈떨어진 제 손목시계도 카시오 입니다
아내는 궁상시럽다고 버리라고 하는데 아직은 정확합니다 ~ㅎ
단풍님도 카시오 매니아 이군요
훌륭합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늘 쓰던 싸구려 라이타도 잃어버리면 서운한데
분신처럼 쓰던 계산기를 어떻게 버리겠어요
나도 군대 게산척을 썼는데 전역후에 가지고 나와 지금도
보관 하지요. 공감이 갑니다.
저보다 훨씬 연상이신데?
군대에서 쓰던 계산척을 아직 보관하고 계신다니 훌륭합니당
내가 군대에 있을때에는 이미 군대에 계산기가 있습디다
충성 우하하하하하
계산기에 그런 것이 있었구나 하고 새삼 이제야 아네요
얼마나 정이 들었으면 지금도 갖고 계시겠어요
추억이 담긴 글 감사합니다.
미사리강 선배님은 여자분이시니 계산기의 애환을 모르시나 봅니당
나하고 함께 고생한 물건이라서 버리기가 아까웁디다
충성 우하하하하하
저도 70년대말 직장에 입문했는데
당시 계산기와 주판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물론 계산할 일이 별로 없어서 계산기에 대한 추억은 별로 없습니다만..
태평성대님 덕분에 지나온 세월이 추억됩니다.
우리들에게는
계산기하면 카시오..
카시오 하면 계산기가 연상되겟지요...
그당시 경리부에서는 주판 , 기술부에서는 계산기가 사용되었어요
계산기는 카시오 말고도 다른 종류도 있었지만 카시오를 제일 알아줍디다
지금도 마찬가지이고요
충성 우하하하하하
계산기는 부피가 그리 크지 않으니
오래전 것을 보관하셔두 물론 되긴하겠지만,
남다른 애정을 엿볼 수 있네요~
78년인지 9년인지 암튼 당시 일본에 사시던 6촌
형님이 한국에 나오시면서 카시오 계산기 몇개를
선물로 주셨지요.
하나는 내가 쓰고 나머지를 직장 에 함께 일하던
입사 선배한테 얼마인가 받고 팔았는데,, 그게 두고두고
마음이 안좋았지요. 그냥 선물로 드릴껄~~ 뭐 그런!
그당시 계산기는 중요한 개인용품 이었지요
가격도 비교적 비쌌구요
그 카시오 계산기 선배에게 돈주고 팔았다는거 이해가 되고도 남습니다
공짜로 주기는 아까웠겠지요
나는 그당시 중동에 갔다오면 주위분들에게 주는 선물이 파카 볼펜 이나 론슨 라이터 이었습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계산기 때문에 암산이 안 됩니다.
사용한 계산기를 다 모아 두셨다니
고물값이 제법 될 것 같아요.
저는 잘 버려요.^^
지나간 계산기를 모아둔다는거는 함께 고생한 물건이라서 버리기 아깝기 때문이지용
고물값은 전혀 안나갑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