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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잘 사용하다 최근 느려진 백업용 디스크가 어제 리부팅 하더니 디스크 손상되어 접근불가
디스크 안에 그동안 중요한 문서파일...음악파일...악보파일...인증서;;;
짜증나서 발로 몇번 걷어차도 별반응없어 결국 냅둔채 출근준비 했습니다.
버스정류장 도착하여 버스가 때마침 와서 가방에 넣어둔 지갑 찾는데 없습니다.
다시 힘들게 집으로 귀환하여 방안을 뒤져보았지만 없습니다.
틀림없다. 오늘 뭔가 일이 단단히 꼬일것 같다.
예상대로 야간근무 하면서 조금씩 미세하게 틀어지더니 아침에 결국 사수에게 암묵적인 욕사발 먹고 퇴근했습니다.
2천원 꿔서 겨우 차비 마련하여 버스정류장 도착했습니다.
버스가 옵니다.
미리 돈을 꺼낼려고 주머니 뒤적이다 손을 꺼내자마자 바람 휙 불며 8차선도로 한가운데 누운 2천원 입니다.
배는 고프고 졸립고 그래서 여의도에서 저희집 용산 까지 한강다리 건너며 걸어왔습니다.
역시 공복운동은 힘듭니다.
다행히 아까 치안센터 전화와서 지갑 찾아가라고 해서 찾았습니다.
근데 지갑 보다 디스크 손상된게 더 쓰라립니다.
복구하는데 최소 5만원 넘는 비용드니 쓰러집니다.
항상 비상시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있는 것을 가지고 다닙시다.
첫댓글 헙....
이제 좋은 일민 생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