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국제회의전문시설이자 복합문화공간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산림청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인 ‘생활밀착형 숲’ 조성을 완료했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생활권 주변이나 다중이용시설에 실내·외 정원을 만들어 생활 속 녹색공간을 확충하고 열섬완화,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실내 정원은 난간 주변과 계단하부 등 유휴공간에 긴 앉음벽 형태의 수평 정원을 조성하여 공간 활용성을 제고했으며, 수직정원과 수평정원을 결합하고 스킨답서스, 안스리움 등 공기정화식물 10종 14,000여 본을 식재하여 색다른 볼거리와 녹색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자연채광이 좋은 대상지의 장점을 기반으로 하여 실시간 온도, 습도 등을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는 공기 질 측정기와 자동관수 시스템을 설치해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실내 정원이 시민과 컨벤션센터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심 속 조성된 녹색 힐링 공간인 실내 정원에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