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악재로 면세점 매출 하락 중이지만
동사 3월 초 일매출이 38억원에 달했으나, 이후 30억원 초중반으로 하락하였고, 중국이 한국관광을 전면 금지한 지난 15일에는 일매출 30억원을 기록함. 첫날 매출 하락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지만 상황이 고착화 될 경우 일 매출 17억원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
하지만 매출 하락에도 영업이익은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송객수수료 부담이 없어지기 때문. 당사에서는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의 고정비와 기본 판촉비를 감안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는 최소매출을 17억원으로 제시하는데, 이는 기존 내국인, 개별관광객, 온라인 고객만으로도 가능한 수준
이 고비를 넘기면 오히려 기회
금번 중국인 단체관광객 여행금지는 악재임이 분명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출혈경쟁 상태이던 면세산업의 구조조정 속도를 높여 동사의 시장지배력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함. 실제 최근 사후면세점 등 소형사업자의 영업상황 급속히 악화되는 중
또한 지금은 모든 면세사업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매출 회복국면에서는 특히 동사에 관심을 가져 볼 것을 추천. 사드(THAAD) 문제로 인접한 경쟁사의 브랜드 선호도가 하락한 만큼 반사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
백화점 매출 여전히 좋아
동사 별도 기준 백화점 매출 성장률은 1월 15%(y-y), 2월 9.6%(y-y)로 호실적 이어지고 있으며, 신규점포인 동대구점까지 포함한 연결 기준 백화점 매출 성장률은 1월 27.1%(y-y), 2월 20.2%(y-y)에 달함
3월부터는 강남점과 센텀점의 리뉴얼 효과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1~2월의 성장세 이어지는 중. 지속적인 입점브랜드 증가와 대형점포의 집객효과가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
동사 악재를 소화하기 위한 시간은 필요해 보임. 하지만 1)면세점 매출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2)1분기 백화점 및 면세점 실적 양호한 상황이며, 3)2분기부터 면세점의 전년베이스가 매우 낮아 실적 개선세 유지될 것으로 추정함. 중장기적 투자매력 여전히 높다고 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