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에서 다양함 가운데 하나됨
오늘의 성경말씀 : 고린도전서 12:12-14, 21-27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고린도전서 12:18)
다니엘 보우먼 주니어 교수(35세에 자폐인 판정을 받음: 역자주)는 “봉사와 스펙트럼”이라는 글에서 자폐인으로 교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일을 결정하는 것의 어려움에 대해 말합니다. 그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자폐인들은 매번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달리 정신적, 정서적, 신체적 에너지가 얼마나 필요한지, 그리고 혼자서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한지를 알아봐야 하고, 감각을 사용해야 하는 정도와 편안한 정도, 그리고 하루 중 어느 시간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결함 때문에 배제 당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으며 자폐인으로 필요한 부분은 지원받을 수 있는지, 그밖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보우먼은 또 이렇게 하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 사용에 조정이 필요하겠지만 어렵지 않게 해 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나에게는 보통 일이 아닙니다.”라고 썼습니다.
보우먼은 바울 사도가 고린도전서 12장에서 설명한 상호의존의 비전이 치유의 해결책일 수 있다고 믿습니다. 바울은 4-6절에서 하나님께서 “유익하게 하려” 하시려고 그의 백성들에게 고유한 은사를 주셨다고 설명합니다(7절).
각 사람은 그리스도의 몸의 “요긴한” 지체입니다(22절). 교회가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주신 고유한 기질과 은사를 이해하면, 모두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도우라고 하기보다 교인들이 자신의 은사에 맞는 방법으로 봉사하도록 지원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각 지체들은 풍요와 온전함을 누리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안에서 귀한 사역을 자유롭게 펼쳐 나갈 수 있습니다(26절).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고유한 은사들을 통해 어떤 축복을 받았습니까? 교회가 어떻게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하는 것을 격려할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를 모두 고유한 모습으로 창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모든 지체들을 소중히 여길 수 있게 하소서.
(오늘의 양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