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등법사는 근래의 인물이다. 그는 세계 최고의 기공사인 엄신의 스승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그는 소림72절예중에 으뜸으로 알려져 있는 이지공(이지선)이 특기였다. 그는 1903년 사천성 강유현 출생이다. 본명은 범정학 이다. 그는 일곱살때 부터 무술을 익혔으며 열여덟살때 사천대학 부설의 중국문화원에 입학했으나 얼마후 사천 경찰 전문 학교에 편입했다. 그는 졸업후 소림사의 무승인 여봉상인(汝峰上人)을 스승으로 모시고 아미산 금정 와운암에서 본격적인 무술 수련을 했으며 스물에 정식으로 불문에 귀의 하면서 해등이라는 법명을 얻었다.
그는 성도(成都)의 소각사, 신도(新都)의 보흥사등의 무술 교사를 역임 했으며 소림사의 무승인 단암, 운선,주지함등의 고수에게 무술을 전수 받았다. 그는 1942년 생사불문의 무술 대련인 뇌태비무란 대회에서 해등은 소림사의 18반 무예에 통달한 초고수로서 명성을 날렸다.
그는 특히 검과 삼절곤, 수전룡에 통달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소림사의 전설적인 무공인 소림오권을 완벽히 습득하고 있었으며,
후에 소림사의 72절예중의 하나인 이지공을 익혔다.
이지공은 소림사72절예(소림사의 비전 내,외공 기법)의 하나로 두 손가락 만으로 물구나무를 설수 있으며 이지공에 통달하면 바위에 글을 쓸수 있으며 이것을 점혈법으로 이용하면 상대의 가슴에 구멍을 낼수 있다고 한다. 그후에 그는 엄신과 같은 대 기공사를 가르쳤으며 지금도 소림사의 전설적인 고수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