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후기 5월 10일 전주지역 음감회 후기

[aftermahler]

예정대로 브람스 교향곡 2번 감상했습니다. 뵘의 연주였는데 간만에 듣는거였지만 참 좋더군요

편하게 감상하기로 했는데 오리백작님 께서 6페이지 짜리 자료를 준비해 놓으셨네요 간만에 불타올라 2시간동안 스코어를 꼼꼼히 살펴보시고 만드셨답니다. 저는 능력도 안되고 해서 곡을 분석해서 듣는걸 잘 못합니다만 이렇게 자세히 분석해 놓은 글을 읽으며 감상하니 그동안 몰랐던 부분이 귀에 들어와 좋았습니다. 특히 1악장 후반부 코다에서 더블베이스의 기본동기 선율을 그동안 듣지 못했다는걸 처음 깨달은 날이었습니다.

여하튼 이번 모임도 조촐하게 잘 끝났습니다. 교향곡 한곡 감상했는데 이것저것 수다 떨다보니 11시가 넘어서야 끝났습니다. 모임은 항상 격주 목요일 밤 9시에 시작하니 관심 있으시고 시간 되시면 편하게 오세요 언제든 대 환영입니다.

뭐 이런 분위깁니다. 어수선하죠 ^^

[Karajan]

흑흑~~~ ㅠ.ㅠ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그저 눈물만...)

[Poincare]

I LOVE the Bohm/VPO/DG Brahms Second and hope Fischer/BFO will record the work soon.

[Poincare]

Could you post 6페이지 짜리 자료??

[aftermahler]

제가 작성한 자료가 아니라 그건 좀 힘들겠습니다.

[허밍]

와~! 정말 멋진 장소네요~!
저두 전주 살면 가고싶네요.

왼손에 반지를 끼고 살포시 올려 놓은
손의 주인공은 누구신지요?^^

[Karajan]

허밍님, 이 그림 누구의 작품인가요?? @.@

[허밍]

라울 뒤피는
아마도 음악을 좋아한 화가였나봐요.

[aftermahler]

스코어를 살피고 계시는 오리백작님 이시죠

[사랑이 내게 이야기하는]

허밍님의 그림과 사진은 더더욱 멋져요~!!

[허밍]

사랑이 내게님이야말로 말러카페의
해피 보톡스잖아요.^^

[사랑이 내게 이야기하는]

뭐가 그래요...^^허밍님이야말로 말러카페의 '라벤다'이시죠~~아로마예요^^

[율리시즈]

진솔한 음악감상회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Poincare]

감상실 정말 단아하고 멋있습니다.

[사랑이 내게 이야기하는]

우와~멋진 감상실이네요~저도 가보고싶습니다.목요일 시간이 어려워서요...언제 금요일이라도 가면, 감상 가능한가요?

[fizzy]

어제 일이 늦게 끝나서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스코어 보면서 감상했다니 안간게 못내..아쉽네요~.공부가 되는 감상회란 느낌이 들어서 ....알찬 수다들이 오고갔을 듯 합니다.

[aftermahler]

생각하시는것 만큼 학구적인 모임 아닙니다.(음악들으며 머리쓰는거 골치아파요 ^^) 그냥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음악듣고 수다 떠는 자리라고나 할까요? 어제의 수다도 음악보단 여행 이야기를 주로 했더랬습니다. ㅎㅎ

[하늘나리]

취향이 같은 사람들끼리의 수다. 제게 필요한 거네요. 즐거우셨겠어요

[cmajor]

요일 변경은 어려운건가요?
직장인에겐 금요일 저녁 시간이 편할 듯 한데..

[aftermahler]

다음 모임에서 건의해 보겠습니다만 잘될지 모르겠네요 모임 이야기가 나오고 거의 한달이 지나서야 시간을 조율할수 있었거든요